
“광화문 글판에 봄이 왔어요”
2일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에 함민복 시인의 ‘마흔 번째 봄’이 내걸렸다. 이 시는 ‘꽃 피기 전에는 설렘을, 활짝 꽃이 핀 후에는 기쁨을 주는 봄산처럼 누군가의 가슴을 뛰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광화문 글판은 1991년부터 25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
-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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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에 함민복 시인의 ‘마흔 번째 봄’이 내걸렸다. 이 시는 ‘꽃 피기 전에는 설렘을, 활짝 꽃이 핀 후에는 기쁨을 주는 봄산처럼 누군가의 가슴을 뛰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광화문 글판은 1991년부터 25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문화재 파괴 문제를 다룰지 고려하는 것 자체만으로 IS를 움츠러들게 할 수 있다.” 정창호 신임 ICC 재판관(48·사진)은 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문화 청소’라 불…
올해 서울의 한 대학원에 입학한 이모 씨는 600만 원에 육박하는 1학기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내려다 거부당했다. 학교 측은 “등록금은 원래 신용카드로 안 받는다. 돈이 모자라면 현금으로 나눠 내라”고 안내했다. 이 씨는 “음료수 하나를 사도 카드 결제가 되는 마당에 거액의 등록금은 무…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조사2과장 황정모 △광주인권사무소장 이용근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김현환 △문화콘텐츠산업실 저작권정책관 김현모 △국립국어원 기획연수부장 강병구 △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기획관 박명순 ◇산업통상자원부 <승진> △통상교섭실장 …
길거리 음란 행위로 물의를 빚었던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53)이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변호사 등록 신청을 냈다가 사실상 거부당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서울변호사회는 이날 심사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26일 변호사 등록을 신청한 김 전 지검장의 입회 여부에 대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부적…
경찰이 44일간 아동 보육시설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교사 등 61명이 아동학대 혐의로 적발됐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을 전통 놀이기구인 ‘투호 화살’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때린 교사도 있었다. 경찰이 전수 조사를 통해 밝힌 우리의 부끄러운 아동 인권 실태다. 경찰청은 1월 16일부…

“무엇인가 성취했다고 생각하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뼈 있는 한마디에 체육관을 가득 메운 신입생과 학부모 6000여 명의 표정은 엄숙해졌다. 대학생활의 첫걸음을 축하하는 입학식과 어울리지 않는 비장한 분위기였다. 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학년…
첫 번째 남편과 두 번째 남편, 시어머니에게 제초제를 먹여 살해하고 친딸에게도 제초제를 먹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보험금을 노린 범행으로 보인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살인 등의 혐의로 노모 씨(44·경기 포천시)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과 마을 주민 등에…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상파 광고총량제 도입에 대한 미디어업계의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현재 방통위는 광고총량제 도입을 골자로 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해 지난달 초 입법예고를 마쳤으며 조만간 전체회의에서 최종 논의할 예정이다. 방통위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법제처와 규제개혁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가 통합시청점유율(통합시청률) 도입을 추진하면서 사실상 단독 입찰을 통해 시청률 조사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국내 단 2곳뿐인 시청률 조사업체 가운데 한 곳을 처음부터 배제한 채 경쟁 입찰 공고를 냈기 때문이다. 국내 방송 시장에 파급력이 막대한 사안을 방통위가 졸속으…

북한은 올해도 어김없이 키리졸브 한미 연합 군사연습을 맹비난하며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은 2일 미사일 발사에 앞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미 연합훈련을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겠다”면서 “무자비한 불세례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했다. 훈련 첫날부터 북한이 신속하게 공…

한국과 쿠웨이트는 2일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동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쿠웨이트 왕궁인 바얀 궁에서 사바 알아마드 알자비르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을 열고 보건의료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증진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이 방문하는 중동 4개국 가…
‘의미 있는 아름다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이 최근 1년간 주문처럼 되뇌어 온 말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통해 그저 아름답기만 한 디자인이 아니라 사용성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디자인을 완성하라는 것이 이 팀에 주어진 임무였다. 숙제를 풀기 위한 디자…

2011년 11월 젊은이들로 붐비는 서울 마포구 홍익대 정문 앞 놀이터. 한껏 부풀린 파마머리에 검은색 선글라스를 낀 양복 입은 20대 사내가 여행 가방 위에 자비 출판으로 만든 소설집 ‘엄청멍충한’을 쌓아 놓고 팔고 있었다. 그는 교정기를 단 치아를 자랑하듯 연신 웃으며 행인들에…

할인율을 최대 15%로 제한하는 새 도서정가제는 한동안 ‘제2의 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소비자들은 “책값마저 올린다”고 비판했고, 정부는 “거품이 빠져 책값이 내려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11월 21일 시행된 새 도서정가제가 2일로 도입 10…

“저는 이 회사(삼성전자), 그리고 회사를 지탱하는 직원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강하게 채찍질했습니다. 그래서 한 발짝 더 앞으로 나가고 다시 한발을 더 내디뎠습니다.” 1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 ‘언팩’ 무대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
이통사들이 수사기관에 가입자의 개인 식별 정보를 더는 제공하지 않을 움직임을 보이자 발단이 된 모호한 관련 법을 대대적으로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보기술(IT)의 발달에 따라 범행 수법이 다양해지고 수사 환경도 급변하고 있지만 관련 법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

KT에 가입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동아일보 기자는 2일 KT의 고객센터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 “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가입 시 작성한 개인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했는지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상담원은 “전국의 KT 올레플라자(공식 대리점)에 신분증만 들고 가면 확인이 가능하…
전문가들은 현행 복지제도 가운데 지금보다 지원 규모를 늘려야 하는 대표적 분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가장 많이 꼽았다. 양육 환경을 개선하면 저소득층에게 질 좋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여성 노동력 활용도를 높이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지 및 재정 전…

복지 구조조정 작업의 한 축으로 ‘일하는 복지’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는 것은 복지 혜택이 늘면서 정부 보조금만 타내려는 이른바 ‘유럽식 복지병’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아일보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기초생활보장제도의 근간은 유지하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