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 4.8 지진… 전국 어디도 안전지대 아니다
12일 오전 8시 26분경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발생한 최대 규모 지진으로, 지진이 많지 않은 호남 내륙에선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8km로 추정…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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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8시 26분경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발생한 최대 규모 지진으로, 지진이 많지 않은 호남 내륙에선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8km로 추정…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이 한 해 동안 번 돈으로 이자도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진 데다 글로벌 경기 불황에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 지표 역시 한꺼번에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1…
![[단독]檢, 이재명 5번째 기소… ‘대북송금 제3자 뇌물’ 등 혐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13/125407082.1.jpg)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제3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윤석열 정부 들어 검찰이 이 대표를 기소한 것은 5번째로, 이 대표는 4개의 재판을 동시에 받게 됐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현욱)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법상 월요일(10일)에 (원 구성 완료가) 됐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례적으로 당 원내지도부를 공개 질타했다. 민주당은 앞서 10일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불참 속 야당 단독으로 국회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등 11개 상임위…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분리 상장으로 점화됐던 상법 개정 논의가 정부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상법상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까지 확대하자는 것인데, 결국 주주 이익을 침해하는 경영 판단을 할 경우 이사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뜻이다. …

정부는 12일 오전 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지진 위기 경보와 전북 지역 산사태 위기경보는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부안군에 현장상황 확인과 상황 관리를 위해 현장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했다…

“느닷없이 (땅이) 잡아 흔드는디, 땅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줄 알았어.” 12일 오전 규모 4.8 지진이 발생한 전북 부안군 행안면에서 5km 떨어진 계화면 창북3마을에서 만난 정천생 씨(73)는 당시 상황을 이같이 설명했다. 정 씨는 “밭에서 풀을 매고 있는데, 우르릉 소리가 나더니…

“오늘 국무위원 출석 요구의 건과 자료 제출 건을 의결했기 때문에 불출석을 하거나 자료 제출을 하지 않는 건 국회법에 어긋난다. 거기에 따른 책임도 묻겠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12일 오후 22대 국회 첫 법사위 전체회의를 야당 단독으로 열어 ‘채 상병 특…

“상대는 불법 무기로 싸우는데 우리는 언제까지 올림픽 태권도 선수처럼 싸우나.”(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일상화를 각오해야 한다.”(김상훈 의원) 12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친윤(친윤석열) 및 중진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강력하게 요구해야 …

국민의힘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후보등록일이 이달 25일경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사진) 측 인사는 12일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를 전제로 실무팀을 구하는 등 캠프를 꾸리고 있다”며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 후보등록일에 임박해 출마 선언을 할 수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검찰이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를 기소한 것에 반발하며 수사당국을 향한 총공세에 나섰다. 이 대표가 직접 ‘증거 조작’ 의혹을 띄우고 나선 가운데 당내에선 ‘대북 송금 관련 검찰 조작 특별검사법’에 이어 ‘표적수사 금지법’ ‘피의사실 공표…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즉시 정지하도록 한 당헌 조항을 삭제하기로 의결했다. 문재인 당 대표 시절 당 혁신 차원에서 만들어진 조항을 없앤 것을 두고 당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이어지는 와중에 논란을 키울 수 있다…

당정이 12일 국회에서 연 첫 재정세제개편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종합부동산세를 폐지하면 지방으로 가는 4조2000억 원의 세수가 감소한다”는 우려가 나왔다. 최근 대통령실이 종부세 전면 폐지론을 거론한 가운데 온도 차가 감지된 것. 국민의힘 송언석 재정세제개편특별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주초 평양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방북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집권하던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에 평양을 찾는 것이다. 김 위원장과는 지난해 9월 러시아에서 북-러 정상회담…
대가야 최고 지배층의 무덤인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5호분이 85년 만에 재발굴된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고령군은 지산동 5호분 발굴조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 지산동 고분군은 전북 남원 유곡리 고분 등과 함께 지난해 9월 ‘가야 고분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전편만 한 속편은 없다.’ 대부분의 영화에 통용되는 공식이다. 특히 1편이 ‘메가 히트’한 작품이라면 속편이 꽤 ‘준수하게’ 만들어졌어도 기대에는 미치지 못할 때가 많다. 하지만 12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는 또 다른 예외 사례가 될 것 같다. 머릿속에서 의인화된 감정들이 바…

12일 경기 남양주시 제7공병여단 훈련장에서 육군 K2 전차가 한국형 자주도하장비인 ‘수룡’을 이용해 부교도하훈련을 하고 있다. 수륙양용 차량과 부교 구조물이 합쳐진 수룡은 평소 차량 형태로 운용되다가 도하작전 지원 시엔 물 위에서 뗏목 형태로 활용된다.

데이비드 린 감독의 ‘인도로 가는 길’(1984년)에서 닥터 아지즈는 식민지 인도를 방문한 영국 여성 아델라 퀘스티드를 환대했지만, 마라바르 동굴에 안내한 일이 화근이 되어 큰 고초를 겪는다. 조선시대 지식인 역시 상국(上國)인 중국 사신들을 대접하느라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1602…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가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배터리 핵심 소재 리튬을 비롯해 크롬, 티타늄, 비스무트 등 카자흐스탄 내 핵심 광물의 공동 탐사부터 최종 사용까지 양국 간 전(全) 주기 협력을 강화하는 제도적 …

200년 전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된 후 사진은 기록을 넘어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국내에선 독일 작가를 중심으로 현대 사진 작품이 소개됐는데, 성곡미술관이 프랑스 현대 사진의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프랑스 현대 사진전’을 지난달 30일 개막했다. 이수균 성곡미술관 학예실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