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후보 vs 與탈당 후보… 보수 텃밭서 여권 분열
부산 수영구는 1995년 선거구가 신설된 이래 보수 정당 후보가 모두 당선된 ‘보수 텃밭’으로 통한다. 부산의 ‘강남’이라고 불릴 정도로 보수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이번 총선에선 ‘난교’ 발언 등 막말 논란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면서 국민의힘 …
-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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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는 1995년 선거구가 신설된 이래 보수 정당 후보가 모두 당선된 ‘보수 텃밭’으로 통한다. 부산의 ‘강남’이라고 불릴 정도로 보수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이번 총선에선 ‘난교’ 발언 등 막말 논란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면서 국민의힘 …

“정권 심판” vs “지역 발전”.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호남 지역에선 정권심판론에 힘이 실리고 있지만 ‘텃밭의 반란’을 이끌어 낸 보수 정당 후보들이 ‘지역 일꾼론’을 앞세워 재도전에 나섰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선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후보와 국민의힘 이…

세 번째 맞대결이 성사된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는 충청권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지난 20, 21대 총선에선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에게 2∼3%포인트 차로 신승을 거뒀고, 이번 총선에서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6…
![추진력 vs 인물론… 류삼영 “정권 심판” 나경원 “정책 보라”[총선 LIVE]](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4/05/124328354.1.jpg)
“‘나베’(나경원+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냄비라는 뜻의 일본어) 같은 막말을 하면 본인들 표만 깎아 먹는다.”(70대 박모 씨·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실 나경원 후보가 친일이 의심되는 언행을 한 것은 사실이지 않나.”(김모 씨·39·사당동) 4·10총선의 서울 주요 격전지로 떠오른…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과 전직 시장이 맞붙은 강원 원주갑은 4·10총선에서 초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원주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는 2년 전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에게 15.6%포인트 차로 패배했다. 하지만 원 후보는 3선 시장을 지낸 이력을 강조하며 설욕에 …

“4년 전 당선됐던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낙동강 벨트’의 선봉장으로 나선 만큼 이번에도 유리하지 않겠느냐.”(한모 씨·54·양산시 덕계동) “중진 의원인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스스로 험지를 찾아왔는데 이곳에서도 관록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이모 씨·66·양산시 덕계동) …

경기의 핵심 승부처 수원벨트에 속한 수원정은 ‘성상납 발언 논란’의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와 ‘대파 논란’의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맞붙는다. 여야는 두 후보를 둘러싼 논란이 유권자들의 표심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과거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1899…

‘나의 우파니샤드, 서울’(1994년), ‘달력 공장 공장장님 보세요’(2000년), ‘슬픔치약 거울크림’(2011년)…. 김혜순 시인(69)이 문학과지성사(문지) 시인선으로 출간한 시집들이다. 1981년 문지 시인선 17호 ‘또 다른 별에서’부터 2022년 567호 ‘지구가 죽으면 …

어린 시절에는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변성기가 지나도 노래할 때 ‘그냥’ 고음이 나온 덕분에 카운터테너로 미국 뉴욕 매니스음대에 입학했다. 군 복무 중 TV 예능 프로그램 육군특집에 출연해 ‘육군 파리넬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6년 국립오페라단의 비발디 ‘오를란도 핀토…

주름진 입술 위 빨간 립스틱과 그 사이로 보이는 금박을 씌운 치아. 손가락에는 입술과 같은 새빨간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다. 미국의 예술가 마릴린 민터(사진)가 그린 작품 속 주인공은 바로 미셸 라미(80). 프랑스의 디자이너, 퍼포머, 사업가로 짙은 화장과 독특한 스타일을 가진 프랑스…

종교를 가리지 않고 신자 감소는 종교계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 이제는 신자를 넘어 승려, 목사, 신부가 되려는 사람까지 급격히 줄고 있다. 목사 고시에서 합격자 수를 유지하기 위해 문제의 난도를 낮추고, 승려의 출가 제한 연령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지만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안정될 때도 슬퍼질 때도 있다. 때로는 흥분되고 불안해지기도 한다. 과학자들이 이처럼 음악이 강렬한 감정 자극을 일으키는 이유를 밝히기 위해 진행한 ‘신체 지도화’ 결과가 공개됐다. 음악이 심장을 포함한 신체 감각에 영향을 미쳐 감정을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다이…

세계 의료계 ‘약물의 재발견’ 바람 《한국은 2022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후진국병으로 여겨지는 결핵 환자 발생 수 1위, 사망률 3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결핵균 감염으로 생기는 결핵은 항균제 등 치료 약물이 있지만 기존 항균제에 내성이 생긴 악성 결핵균이 골…
![[오늘의 운세/04월 05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4/05/124328311.1.jpg)

윤이나가 21개월 만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복귀전 첫 티샷에 앞서 갤러리를 향해 허리를 숙였다. ‘오구(誤球) 플레이’로 받았던 출전 정지 징계가 풀린 윤이나는 4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국내 개막 대회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

한화의 등번호 99번 투수 류현진(37·사진)이 서울 고척스카이돔 마운드에 처음 올라 한국프로야구 통산 99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원래 4일 안방 대전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한국 무대 복귀 후 첫 승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비 때문에 3일 경기가 취소돼 등판 일정이 밀리면서 5…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4일 샌프란시스코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안방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마지막 4번째 타석에서 시즌 1호 홈런을 날렸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44개)을 차지한 지난해 평균 1…

박지수(26·KB스타즈)가 여자프로농구(WKBL) 27년 역사상 처음으로 8관왕 주인공이 됐다. 박지수는 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박지수는 이날 공개된 기자단 투표 결과 110표를 모두 받았다. …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뉴질랜드 로토루아시에 있는 산림과학원(SCION)에 들어서자 10m에 달하는 높은 층고가 한눈에 들어오는 1층 로비에선 알싸한 숲 향이 느껴졌다. 뉴질랜드 정부 국가조사연구소인 산림과학원 건물은 목재로 지어졌다. 건물 뼈대와 바닥, 계단 등 눈길이 닿는 곳곳…
◇김종극 씨 별세·정혜 한국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차장 화란 씨 부친상·배태경 영남일보 경영지원실 이사 김광영(MCM코리아 디지털 플랫폼 파트)씨 장인상=4일 경북 포항시민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9시 054-253-4444 ◇심순이 씨 별세·이영복 씨 태복 주식회사 이원 대표이사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