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깍두기 인사에 “형님”…영화 ‘친구’ 조폭 두목의 결혼식 풍경
영화 ‘친구’의 모티브가 된 조직폭력배 현직 두목의 결혼식이 25일 오후 부산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결혼식장에는 약 200명의 하객이 붐볐다. 부산의 양대 조직폭력단 중 하나인 ‘신20세기파’ 두목 50대 홍모 씨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조폭들이 총출동했다.…
-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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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구’의 모티브가 된 조직폭력배 현직 두목의 결혼식이 25일 오후 부산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결혼식장에는 약 200명의 하객이 붐볐다. 부산의 양대 조직폭력단 중 하나인 ‘신20세기파’ 두목 50대 홍모 씨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조폭들이 총출동했다.…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의 50억 달러(약 6조5000억 원) 규모 석유화학단지 공사를 수주했다. 국내 기업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11월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한 뒤 나온 첫 성과로 ‘제2 중동붐…

올여름 첫 장마가 시작됐다. 25일 제주에서 시작된 이번 장맛비는 전국적으로 확대돼 시간당 최대 60mm의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26일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호남, 충청, 경남에서 출근시간대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기상청은 이날 제주와 남부지방에…

프랑스·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29일을 전후해 국민권익위원장과 일부 부처 장관과 차관, 방송통신위원장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집권 2년 차에 접어들며 외치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뤘다고 보고, 대통령실과 장차관 인사로 부처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맞서 무장 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바그너그룹’이 수도 모스크바로 돌진하던 중 극적으로 반란을 멈췄다. 러시아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를 통해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철군하는 조건으로 그와 병사들을…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4일(현지 시간) 초유의 무장 반란을 일으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판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프리고진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양측이 내내 혈투를 벌여온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요충지 바흐무트를…

2000년부터 24년째 집권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신이 키운 민간 용병회사 ‘바그너그룹’의 반란으로 최대 위기를 맞았다. 푸틴 대통령은 장기집권하는 동안 국내외 반대파를 가차 없이 탄압하고 웃통을 벗은 모습을 종종 연출하는 등 전형적인 권위주의 지도자의 면모를 과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병(私兵)’으로 불리던 최측근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그룹 수장은 왜 푸틴의 등에 칼을 꽂았을까. 그 배후에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누적된 바그너그룹과 러시아 정규군의 해묵은 갈등이 있다는 시각이 많다. 특히 프리고진이 정규군을 …
한국전쟁 73주년을 맞아 여야가 서로 다른 안보 메시지를 내놨다. 여당은 사실상 야당을 겨냥한 비판 메시지를 내놨고, 야당은 윤석열 정부와 북한을 동시에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서 “6·25전쟁의 기원을 두고 아직도 철없게도 북한과 소련에 도발 책임이 있다…
북한이 ‘전승절’로 주장하는 다음 달 27일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을 앞두고 열병식과 정찰위성 재발사를 준비하는 정황들이 포착됐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3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가로세로 각각 100m 길이의 울타리와 각종 물체가 놓인 새…

‘1790000.’ 25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 세부 코너인 ‘숫자로 본 한미동맹’에 적힌 이 숫자를 본 참석자들은 잠시 숨을 가다듬었다. 이국 땅에서 벌어진 한국전쟁에 목숨을 걸고 참전을 결정했던 미군 연인원을 뜻하는 숫자의 의미에 주…
더불어민주당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 3조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는 물론이고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도 건의하겠다는 태세다. 민주당 이소영 원내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24일 하노이 삼성전자 연구개발(R&D)센터를 방문해 “디지털 심화 시대에 양국 젊은이들이 교류하고 과학기술을 함께 익히는 것은 양국의 미래를 더 단단히 묶어줄 중요한 가교”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R&D센터 방문, 보반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못다 한 제 책임을 다하겠다.” 1년간의 미국 연수를 마치고 24일 귀국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이제부터 여러분 곁을 떠나지 않겠다”며 이같이 귀국 일성을 밝혔다. 내년 총선을 9개월가량 앞둔 시점에 이 전 대표가 귀국하면서 야권 내에서는 이 전 대표의 역할론을 둘러싼 논…

국민의힘 지도부가 26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가 있는 경북 성주를 찾아 참외 시식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장외 여론전에 나서자 맞대응 현장 행보로 “사드에 이은 또 한 번의 괴담 유포”라는 역공에 나선다는 취지다. …
![[단독]티베트 망명정부 “민주당 무지한 발언, 깊은 상처 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6/25/119929236.1.jpg)
티베트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대화를 모색하는 티베트 망명정부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중국의) 티베트 인권 탄압은 70년 전 일’이라는 취지 발언에 “무지하고 무책임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티베트 망명정부는 인도로 망명한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등이 세운 티베트 행정…
하반기(7∼12월)를 앞두고 식품·유통 업체들이 먹거리 가격을 일제히 올리고 나섰다. “상반기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는 정부 요청에 그간 미뤄뒀던 가격 인상을 연이어 단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4사(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다…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둘러싸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대립이 이어지면서 올해 최저임금 심의도 법정시한(29일)을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25일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 따르면 27일 열리는 제8차 전원회의부터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을 본격적으로 심의하게 된다. 최저임금 심의는 시급·월급 등 …

인천 연수구에서 PC방을 운영하는 A 사장은 최근 두 달째 ‘주 7일 근무’를 하고 있다. 아르바이트생이 다리를 다쳐 당분간 못 나오게 됐는데, 한 명 더 뽑자니 인건비를 추가 부담해야 하는 데다 새로 교육시켜야 해서 엄두가 안 났다. 결국 몸으로 때우기로 한 그는 평일 8시간 근무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KAIST 등 전국 52개 주요 대학이 내년부터 영국 QS 세계대학평가에 불참하기로 했다. 이들은 QS에 새로 도입된 평가 방식이 영어권 대학에 유리하게 설계돼 있어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 52개 대학 기획처장들은 25일 낸 공동 성명에서 “한국 대학은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