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유병언 차남 유혁기, 9년만에 국내 송환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였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2014년 사망)의 차남 유혁기 씨(51·사진)가 4일 한국으로 송환된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9년 만이다. 법무부는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미국 당국으로부터 유 씨를 인도받아 4일 오전 5시 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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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였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2014년 사망)의 차남 유혁기 씨(51·사진)가 4일 한국으로 송환된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9년 만이다. 법무부는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미국 당국으로부터 유 씨를 인도받아 4일 오전 5시 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3일 오후 경기 화성시의 한 축사에서 젖소들의 열을 식히기 위해 대형 선풍기가 가동되고 있다. 이날 강원 강릉시의 낮 최고기온은 38.4도까지 올라 1911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은 기온(8월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우리은행에 이어 올해도 BNK경남은행에서 수백억 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하면서 은행들의 내부 통제와 금융당국의 허술한 감독 시스템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금융권의 반복되는 횡령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개선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업무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되지 않고 있다는…
만성 인력난과 적자에 빠진 지역 공공 의료원을 살리기 위해 국립대병원 의사가 일종의 순회 진료를 하게 하자는 제안이 보건복지부 주최 포럼에서 나왔다. 김태우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은 지난달 19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4차 의료보장혁신포럼에서 이 같은 아이디어를 내놨다…
국립대병원 대다수가 환자 진료로 수익을 내지 못해 장례식장 운영 등 가욋벌이로 지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필수의료의 중추인 국립대병원이 본연의 역할인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체계를 손보고 경영 효율화의 길을 내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

선천성 면역결핍증후군을 앓는 6세 A 양은 최근 증상이 악화돼 1개월 넘게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원정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원래 다니던 국립대병원에 소아청소년과(소청과) 전공의가 부족해지면서 입원 치료를 받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A 양의 집은 서울대병원에서 직선거리로 200k…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그간 유럽에서 아예 갖춰 놓지 않았거나 있어도 여름에 잘 쓰지 않던 에어컨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몇 년째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유럽의 많은 지역에서 에어컨이 사치품에서 필수품으로 바뀌고 있다고 AP통신이 2일 보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

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사막식물원에서 폭염 탓에 사과로 선인장 가지가 속에서부터 마르며 썩어 땅에 떨어져 있다. 미 남부가 한 달 넘게 폭염에 시달리는 가운데 피닉스는 이날까지 33일째 낮 최고기온이 섭씨 43도를 넘어 이 식물원에서 자라는 사과로 선인장도 피해를 보고 있다.

2006년 실각 후 해외 도피 중이던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10일 귀국을 예고한 가운데 탁신의 딸 패통탄이 이끌고 있는 프아타이당이 “군부와 손잡고 차기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2일 밝혔다. 5월 총선에서 2위를 차지한 프아타이당은 당초 1당 전진당 주도로 구성되는 야권 연립정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조력자 노릇을 해 온 벨라루스 간 군사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벨라루스군 헬기가 1일 폴란드 영공을 침범하자 하루 뒤 폴란드는 주폴란드 벨라루스대사 대리를 초치했다. 벨라루스는 이에 “폴란드가 국경지대 병력 증…

중국, 러시아에 둘러싸인 완전한 내륙국 몽골과 미국을 바로 잇는 하늘길이 열린다. 미국을 방문 중인 루브산남스라인 오윤에르데네 몽골 총리와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은 2일 내년 2분기(4∼6월)부터 양국 직항 노선을 개설하는 등 ‘오픈스카이’ 협정에 합의했다. 현재는 양국을 잇는 직항…
■ GS25 “베트남 남부서 편의점 점포수 1위” 편의점 GS25가 베트남 진출 5년 만에 호찌민 등 남부 베트남 지역에서 운영 점포 수 1위 업체로 올라섰다고 3일 밝혔다. 베트남 GS25는 2018년 1월 호찌민시에 첫 점포를 열었으며, 지난달 말 기준 운영 점포 수 211개로 성…
카카오의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인공지능(AI) 분야 투자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카카오는 3일 2분기 영업이익이 11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 줄었다고 공시했다. AI 관련 투자와 데이터센터 다중화 조치 등의 영향으로…
금융당국이 전세자금대출도 온라인에서 대환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에 착수했다. 올해 말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할 수 있게 되는데, 향후 전세자금대출까지 대상을 넓힐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실현될 경우 금융권의 전세자금대출 고객 유치 경쟁이 벌…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커지고 전국 아파트값도 3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동향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7월 3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0.07%)보다 0.09% 올랐다. 5월 넷째 주 이후 11주 연속 상승한 것. 지역별로는 송파구(0.14%…

3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열리는 포도로 만든 미니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4일부터 20일까지 여름 미식축제인 ‘포도 페스티벌’을 열고 포도 관련 메뉴 30여 종을 판매한다. 이 행사는 압구정본점을 비롯한 전국 16개 현대백화점 점포…
![[지표로 보는 경제]8월 4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03/120555156.1.jpg)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투자에 나섰다. 자동차 전자장비(전장)가 고도화되며 고성능 반도체를 내재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5000만 달러(약 642억 원)를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텐스토렌트는 캐나다 …

“(퀄컴의 실적은) 스마트폰 수요와 중국 경제 회복에 크게 좌우될 겁니다.” 2일(현지 시간) 아카시 팔키왈라 퀄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시장 예상보다 어두운 하반기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이같이 발언하자 퀄컴 주가의 하락 폭이 커지기 시작했다. 반도체 기업 퀄컴은 스마트폰 통신 칩…

“가족에게 버림받았다”는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된다. 4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여름방학 특집 -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4탄에서는 6학년 외동아들을 키우는 부모가 등장한다. 금쪽이의 아빠는 “42세에 얻은 늦둥이 아들”이라며 금쪽이를 소개한다. 금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