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법 ‘영어유치원’들… ‘유치원’ 기능 못하게
유치원이 아닌데도 소위 ‘영유’(영어유치원)라고 불리며 각종 프로그램을 편법 운영해온 학원들이 앞으로는 제재를 받게 된다. 교육부는 사교육비를 잡기 위해 이들 영어학원은 철저히 ‘학원’으로만 운영하고 돌봄이나 방과 후 과정 등 유치원의 기능은 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26일 교육부…
-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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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이 아닌데도 소위 ‘영유’(영어유치원)라고 불리며 각종 프로그램을 편법 운영해온 학원들이 앞으로는 제재를 받게 된다. 교육부는 사교육비를 잡기 위해 이들 영어학원은 철저히 ‘학원’으로만 운영하고 돌봄이나 방과 후 과정 등 유치원의 기능은 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26일 교육부…

사상 초유의 러시아 내분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본 사람은 1994년부터 집권 중인 ‘동유럽의 마지막 독재자’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69)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24일(현지 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그에게 반기를 든 민간 용병회사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바그너그룹’이 일으킨 초유의 무장 반란이 36시간 만에 끝났지만 러시아가 보유 중인 핵무기 보안에 대한 우려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바그너그룹이 반란 과정에서 남중부 보로네시의 전술핵무기 기지를 일시 점령했다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5일(현지 시간)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에 대해 “러시아에 전례 없는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며 “모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23년간 장기 집권해온 ‘스트롱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실각설까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맞서 일어났던 무장 반란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 주석이 대만을 흡수하기 위해 무력 침공할 경우 중국 내에서도 반란 행동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5일 대만 중앙통신사는 “대만 침공…

군·정보 당국은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무장반란이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독재 체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시하고 있다. 프리고진 사태는 36시간 만에 일단락됐지만 집권층 내부의 암투가 언제든 권위주의 체제에 균열을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했기…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를 겨냥해 경북 성주군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고의 지연 의혹을 본격적으로 제기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6일 “지연된 과정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여권 내부에…

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 우원식 의원이 26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초선 윤재갑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방류 저지를 위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초선 양향자 의원(광주 서을)이 26일 제3지대를 표방하는 ‘한국의희망’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9월 추석 전 신당 창당 의사를 밝힌 민주당 출신 금태섭 전 의원도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곽대중 씨를 신당 대변인으로 영입했다. 내년 4·10총선을 10개월여 앞…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귀국 후 비명(비이재명)계가 들썩이는 분위기다. 이 전 대표가 전날 1년간의 미국 체류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다” “이제부터는 여러분 곁을 떠나지 않겠다”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각오를 드러낸 것”이란 평…
“국회 회기 중 체포동의안 요구가 올 경우 당론으로 부결을 정하지 않겠다. 그리고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나가도록 하겠다.”(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 민주당 지도부가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1호 쇄신안인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체포동의안 당론…
SK이노베이션은 생태계 복원을 위해 2021년부터 ‘산해진미’라 이름 붙인 ‘플로깅’ 활동도 펼쳐 오고 있다. 플로깅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산해진미는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국내에서 처음…

“꼭 사회적기업의 ‘글로벌 케이스’를 만들어 달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3년 KAIST의 ‘사회적기업가 과정(Social Entrepreneurship) MBA’ 1기 학생들과 만나 한 말이다. 이 과정은 최 회장이 직접 제안해 SK와 KAIST가 만든 사회적기업가 양성 프…

12일(현지 시간)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 호찌민에서 남서쪽으로 160km 떨어진 짜빈성의 미롱남 지역. 호찌민 공항에서 차를 타고 3시간 이동한 뒤 다시 꼬불꼬불한 비포장도로를 따라 30분가량 들어가면 맹그로브 숲이 울창하게 펼쳐진다. 거대한 메콩강 삼각주의 하부로 바다와 맞닿은 지역…

“환영합니다. 여러분은 재건된 돈덕전(惇德殿)에 초청된 첫 손님입니다.” 26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 약 100년 만에 재건된 대한제국의 영빈관인 이 건물에 과거 조선과 수교했던 나라의 외교관들이 첫발을 내디디자 안내를 맡은 이석민 문화콘텐츠기업 온나무 대표가 인사했다. …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미국에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25일(현지 시간) 워싱턴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한미 참전단체, 켈리 매케이그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 국장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74주기 추모식에서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정양모 회장이 헌화하고 있다. 광복회 이종찬 회장은 이날 추모사에서 “오늘의 대한민국 정체성은 1919년 (3·1)독립선언, 대한민국임시정부 헌장, 우리의 제헌 헌법 전문”이라며 “1…

미국 포크 음악의 전설적 듀오 ‘사이먼 앤드 가펑클’의 폴 사이먼(82·사진)이 왼쪽 귀 청력을 거의 잃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기타를 치고 곡 작업을 할 만큼은 들을 수 있다”며 열정을 보였다. 사이먼은 25일(현지 시간)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2년 반 전부터 …
이달 들어 수도권에서 세입자가 전세보증금 회수를 위해 자신이 살던 집을 경매 신청한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전세난과 전세 사기 등으로 집주인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26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6월 수도…

#1. 서울 동작구 상도동 빌라를 2년 전인 2021년 매도한 이모 씨는 최근 1년 넘게 법원을 들락거리고 있다. 세입자가 새 집주인에게 전세 보증금을 떼이자 ‘이 씨가 집주인이 바뀐 걸 알려주지 않았다’며 이 씨를 상대로 보증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 씨는 1, 2심 모두 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