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5년안에 TSMC 잡겠다”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사장·사진)이 5년 안에 글로벌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의 기술력을 따라잡겠다고 밝혔다. 경 사장은 4일 대전 KAIST에서 ‘삼성 반도체의 꿈과 행복: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TSMC와 우린 공정 방식이…
- 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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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사장·사진)이 5년 안에 글로벌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의 기술력을 따라잡겠다고 밝혔다. 경 사장은 4일 대전 KAIST에서 ‘삼성 반도체의 꿈과 행복: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TSMC와 우린 공정 방식이…

올해 출시를 앞둔 기아의 대형 전기차 ‘EV9’이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전기차 특화 문화공간인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 시연을 하고 있다. EV9에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장착될 예정이다.

카카오의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반 토막’ 수준으로 줄어들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주 수익원인 광고 시장의 성장세가 감소하며 전반적 매출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데이터센터 다중화 등 서버 안정화와 인공지능(AI) 서비스 연구개발에…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투명한 대출금리 산정을 위해 가산금리와 우대금리도 별도로 공시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기준금리가 변동할 때 은행들이 자의적으로 대출금리를 조정하면서 이자마진을 키운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4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 제7차 …

전국과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4주 연속 둔화됐다. 서울 용산구는 9개월 만에 하락세가 멈췄고, 강남과 서초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첫째 주(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9% 하락하며 전주(―0.11%) 대비 내림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도 …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에서 방문객들이 ‘촌캉스(시골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 체험을 하고 있다. 각국 관광과 여행, 문화 등을 접할 수 있는 서울국제관광전은 이날부터 7일까지 열린다.
글로벌 제약회사 일라이릴리가 3일(현지 시간) 알츠하이머 치료 후보물질 ‘도나네맙’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도나네맙은 알츠하이머의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 치료제다. 일라이릴리는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 1736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서준기 UNIST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이 뇌의 구조를 모사한 차세대 소자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이 주목받으면서 연산과 저장 기능이 통합돼 적은 전력으로도 복잡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뇌를 닮은 ‘뉴로모픽’ 컴퓨팅 시스템에 대한 …
정부가 취약계층에 지급한 난방비 카드와 쿠폰 사용 기한을 올해 6월 30일에서 12월 31일로 6개월 연장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제3차 난방비 지원대책 집행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겨울 가스요금 인상으로 난방비 부담이 커진 기초생활수급…

국제통화기금(IMF)이 정부가 추진 중인 재정준칙이 법제화되면 한국 경제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4일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국장(사진)은 4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리니바산 국장은 재정준칙 도입…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 노후 아파트 단지 12곳이 최고 70층에 달하는 마천루 단지로 바뀐다. 과거 ‘여의도 통개발’이 추진되기도 했지만 이번에 한강변 단지는 통합 재건축해야 한다는 강제성이 사라지며 대부분의 개별 단지 재건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했다. 미 기준금리가 5.00∼5.25%로 뛰면서 한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는 역대 최대인 상단 기준 1.75%포인트 벌어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

3월 대구에서 추락 사고를 당한 여학생이 병원을 찾아 헤맬 당시, 한 병원 권역외상센터는 빈 병상이 있었는데도 ‘자리가 꽉 찼다’며 수용을 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외상센터는 추락이나 교통사고 등 중증외상환자 전용 응급수술 시설이다. 대구의 한 4층 높이 건물에서 추락한 이 여학생…

올해 1분기(1∼3월) 전 세계 시장에서 팔린 전기차는 270만2000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2% 늘어났다. 글로벌 10대 브랜드가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올린 가운데 한국 현대자동차그룹만 유일하게 판매량이 감소하는 역성장을 기록했다. 4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
어린이날을 맞아 박물관에서 각종 무료 행사와 공연이 열린다.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은 5일 낮 12시부터 4시간 동안 박물관 1층 강당 등에서 어린이날 큰잔치 ‘박물관에서 놀자’를 연다. ‘인형극단 친구들’이 선보이는 막대인형극 ‘햇님달님’을 시작으로, 비눗방울 마술 ‘버블 …

“국민의 어려움을 불교가 과연 얼마나 함께 나눴는지 자성하려고 합니다.” 한국불교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에 지난달 18일 당선된 상진 스님은 지난 3년여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국민에게 종교가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며…

“제 학창 시절은 손명오보단 순도 100% 고등학생인 성우에 가까웠죠. 집에서는 말 잘 듣는 아들, 교실에선 장난기 많은 학생이었어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강렬한 악역 손명오에서 뮤지컬 ‘빠리빵집’의 순수한 고등학생 성우로 변신한 배우 김건우(31·사진)의 말이다. 그는…

9년 만에 세상에 다시 나온 천마총 ‘천마도(天馬圖)’는 1500여 년의 세월이 무색하게 당장이라도 구름을 타고 하늘을 노닐 듯 찬연한 모습이었다. “변색이 적은 건 무덤 속의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됐기 때문일 거예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학예연구사가 4일 귀띔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올…

미국 의회가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를 비롯한 새로운 대중국 패키지 법안인 ‘중국 경쟁 법안 2.0’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법안에는 중국에 대한 첨단 기술 수출 규제와 함께 대중 투자 제한, 중국의 경제영토 확장 사업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대응한 미국 주도 신흥국 원조 프로그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