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MSCI 선진지수 편입 또 불발
한국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DM) 지수에 편입하는 데 실패했다. MSCI는 22일(현지 시간) 2023년 연례 시장 분류 결과 신흥국(EM) 지수에 속한 한국과 관련한 변동사항이 없다고 발표했다. MSCI 지수는 선진국과 신흥국, 프런티어시장(FM)으로 …
- 202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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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DM) 지수에 편입하는 데 실패했다. MSCI는 22일(현지 시간) 2023년 연례 시장 분류 결과 신흥국(EM) 지수에 속한 한국과 관련한 변동사항이 없다고 발표했다. MSCI 지수는 선진국과 신흥국, 프런티어시장(FM)으로 …
SK온과 미국 포드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최대 92억 달러(약 12조 원)에 달하는 정책지원자금을 잠정 확보했다. SK온은 블루오벌SK가 에너지부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라 92억 달러 규모의 정책자금 차입 조건부 승인을 받…
![[책의 향기/밑줄 긋기]기후 책](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6/23/119913141.6.jpg)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이 위기를 멈추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그건 거짓말이다. ‘충분히 하지 않는다’는 것은 무언가를 하고 있긴 하다는 뜻인데, 불편한 진실을 말하자면 우리는 이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아니 듣기 좋게 고쳐 말하면, 우리는 아주 …

우리은행이 대출로 벌어들이는 이자 마진 목표치를 시중은행 중 가장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다. 은행들의 고금리 ‘이자 장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은 와중에도 목표 이익률을 높이면서 더 많은 수익을 챙기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상생’한다면서 마진 목표치는 더 높여 23…
![[책의 향기]독립 영웅 벤저민 프랭클린도 ‘가짜뉴스’ 퍼뜨렸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6/23/119913168.6.jpg)
“왜 내가 가짜뉴스 얘기를 하는지 알아요? 당신네 모두를 불신하게 해서, 내게 부정적인 기사가 나와도 아무도 믿지 않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2016년 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TV 시사 프로그램 ‘60분’ 기자와 인터뷰하면서 한 말이다. 설마 그렇게 속 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제기한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에서 한국 정부가 배상 원금 약 690억 원과 이자 등 약 1400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정이 나온 가운데 정부가 사흘 만에 “판정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법무부는 23일 “국…
![[어린이 책]휴가지서 혼자가 된 아기 곰… 엄마아빠 저 여기에 있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6/23/119913162.6.jpg)
아기 곰은 엄마 곰, 아빠 곰과 함께 바다로 여행을 떠난다. 모래놀이, 배타기를 즐긴 아기 곰은 연을 날리고 싶어 하지만, 엄마 아빠 곰은 바람이 불 때까지 기다리라고 한다. 모래사장을 뛰어다니며 연날리기에 집중하던 아기 곰은 그만 부모님을 잃어버리고 만다. 엄마 아빠 곰 역시…
김명수 대법원장이 정치권의 탄핵 움직임을 이유로 임성근 전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를 거부하고도 국회에 거짓 답변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이었던 김인겸 서울고법 부장판사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책의 향기]‘양공주’ 낙인 피해 떠난 곳엔 ‘전쟁 신부’의 삶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6/23/119913157.6.jpg)
‘솔(soul) 푸드.’ 원래 미국 노예제 시대 흑인들의 애환이 깃든 음식을 가리키는 말이다.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끌려간 이들은 싸구려 식재료를 고향의 방식대로 요리해 먹으며 폭력에서 살아남았다. 그들에게 음식은 그리움의 종착점이기도 했다. 책은 한국판 솔 푸드에 관한 이야기다. …

자신에 대한 면직 처분을 정지해 달라며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사진)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 이에 따라 한 전 위원장의 위원장직 복귀 시도가 무산됐고 본안 소송에서 면직 처분의 적절성을 다투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판사 강동혁)는 23일 한 전 위원장이 윤…
![[책의 향기]“자유주의의 빈곤 탓에 민주주의 후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6/23/119913153.6.jpg)
중국은 미국을 따돌리고 21세기 세계질서를 주도하게 될까? 미국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장인 저자는 ‘팍스 아메리카나’가 계속될 것이라고 본다. 정치·사회학적 요인 때문이다. 중국은 내부적으로 사회적 불평등의 심화와 소수민족 문제, 인권 문제 등을 안고 있다. 창조나 혁신을 이끌지…
![[새로 나왔어요]떡볶이: 언제나 다음 떡볶이가 기다리고 있지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6/23/119916224.2.jpg)
● 떡볶이: 언제나 다음 떡볶이가 기다리고 있지(김겨울 지음·세미콜론)=‘북튜버(북+유튜버)’이자 작가인 저자가 떡볶이에 대해 쓴 에세이. 밀떡과 쌀떡의 차이부터 컵 떡볶이, 국물 떡볶이, 로제 떡볶이 등 ‘국민 간식’ 떡볶이에 얽힌 생각과 추억을 읽다 보면 어느새 군침이 돈다. 1만…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도림천 저지대의 한 주택가에서 동작구청 직원들이 반지하 가구를 위해 수해 예방용 물막이판을 설치하고 있다.
서울 중구가 최근 폐원이 결정된 서울백병원 부지를 의료시설로만 쓸 수 있도록 하는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심 지역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중구는 이날 이 부지를 도시계획시설 규칙상 종합의료시설로 지정하기 위해 기초조사, 계획안…

대구경찰청이 홍준표 대구시장(사진)과 관련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수사를 위해 23일 대구시청을 압수수색했다. 대구퀴어문화축제를 두고 시 공무원들과 경찰들이 거리에서 몸싸움을 벌인 지 6일 만이다. 홍 시장은 당시 충돌에 대한 보복 수사라며 “수사권을 그런 식으로 행사하면 경찰이 아니…
![[그림책 한조각]어떤 날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6/23/119913124.6.jpg)
![[책의 향기]엄마가 된 예술가… 모성과 창조성은 공존할 수 있을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6/23/119916164.1.jpg)
1928년 미국 뉴욕의 한 산부인과, 첫아이를 2년 전 잃고 두 번째 아이를 낳은 28세 여성 화가가 무표정한 얼굴로 우는 아이의 기저귀를 갈고 있었다. 화가는 우는 아이를 능숙하게 달래는 간호사 앞에 선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 보였다. 수시로 잠에서 깨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하루가 반…

《‘주 4일 근무’ 자리잡을 수 있을까 삼성 SK 등의 이른바 ‘쉬는 금요일’ 도입으로 직장인들이 들썩이고 있다. 필수 근무시간을 채우면 하루 더 쉬도록 설계한 제도인데, 이를 ‘주 4일제를 위한 실험’으로 바라보면서다. 샐러리맨들의 꿈은 과연 현실이 될까.》
![[책의 향기]당신은 고래의 미소를 본 적이 있나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6/23/119913112.6.jpg)
“조사 현장에 서면 늘 생각한다. 왜 이 고래는 죽어야만 했는가. 우리 인간의 생활이 고래의 사인(死因)에 영향을 미치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드넓은 바다에서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거대한 고래.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되고 경외심마저 느끼게 하는 고래는 아직도…
![[책의 향기]고통이 극에 달하는 밤, 詩가 돋아나는 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6/23/119913106.6.jpg)
“저는 지금도 자다가 눈을 뜨면, 엄마가 계시던 병동의 계단을 바삐 올라가는 저를 바라보게 됩니다.” 김혜순 시인(68)은 지난해 4월 14번째 시집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문학과지성사)를 펴낸 계기를 이렇게 회고했다. 2019년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죽음을 지켜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