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법 전쟁 앞두고 조국당 복병 만난 與
더불어민주당이 ‘입법 전쟁’을 앞두고 복병을 만났다.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무력화하고 법안을 일방 처리하기 위해 현재 179석의 의석수가 필요한데, 그동안 민주당(166석)에 우군 역할을 하던 조국혁신당이 최근 주요 쟁점 법안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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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입법 전쟁’을 앞두고 복병을 만났다.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무력화하고 법안을 일방 처리하기 위해 현재 179석의 의석수가 필요한데, 그동안 민주당(166석)에 우군 역할을 하던 조국혁신당이 최근 주요 쟁점 법안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9…

“사법부가 정치적 하청기관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9일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주최한 공청회에선 진보 성향 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지웅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선 민주당의 사법개…

대통령실은 9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내란특별법)과 관련해 일부 위헌 논란의 소지를 제거한 후 올해 안에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다만 법왜곡죄 신설법을 두고는 “당장 급한 사안은 아니다”라며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전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추진이 당내 반발로 제동이 걸리자 “민주당도 너무 쫄아서 훅 가려고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추 위원장은 판사 추천위원회에 법무부 장관이 포함된 부분이 위헌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법안의 핵심 내용도 아니니 빠져도 괜…
배우 김성수가 신입생으로 등장해 인생 첫 소개팅을 한다. 그는 상대의 취미와 MBTI를 알아가며 호감을 보이고, 단골 식당에서 자연스러운 연락처 교환도 성공한다. ‘플리마켓’을 준비하는 박선영을 돕던 김일우는 선영이 꺼낸 ‘뜻밖의 물건’에 서운함을 드러낸다.

“올해 응모작들은 소재가 한층 다양해져 각기 다른 세계를 이야기로 끌어오려는 시도가 반가웠습니다. 다만 흥미로운 사건과 모티프를 잡아놓고도 이를 문학적으로 풀어가는 과정에서 긴장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한 작품들이 적지 않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4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종교단체에 대해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는 지탄받을 행위를 하면 해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 금품 후원 의혹이 제기된 통일교를 겨냥해 종교단체 해산 필요성을 직접 거론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조원철 법제처장에게 “정…

문재인 정부 시절 통일교로부터 현금 4000만 원과 명품 시계 2개를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9일 “나를 향한 금품수수 의혹은 전부 허위”라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정 활동은 물론이고 개인적 영역 어디에서도 통일교를 포함한 어떤 금…

국민의힘은 통일교 측의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에 대한 금품 지원 의혹을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수사하지 않은 데 대해 “직무유기이자, 명백한 직권남용”이라며 형사 고발하겠다고 9일 밝혔다.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중기 특검을…

4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지방의 장크트 볼프강(St. Wolfgang) 마을. 해가 채 지기 전부터 마을 곳곳에 알록달록한 조명이 켜지고, 호수 위에 내려앉은 안개 사이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나무로 만든 작은 부스엔 비누와 향초 같은 수공예품은 물론이고 치즈와 향신…

“결국 세상만사는 순환한다는 깨달음을 이번 소설에 담고자 했습니다.” 황석영 소설가(82)가 9일 서울 중구에서 신간 ‘할매’ 출간을 맞아 간담회를 가졌다. 장편소설 ‘할매’는 지난해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됐던 ‘철도원 삼대’(2020년) 이후 황 작가가 펴낸 5…

‘반드시 큰 목소리를 내어 주세요.’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 영화 상영 시작 전 특이한 문구가 스크린에 떴다. 이어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악령 극장귀가 나타나 “날 쫓아내고 싶으면 크게 소리를 지르라”고 했다. 관객석 여기저기서 “아아!” “너 정체가 뭐야…

지난해 홀로 사는 1인 가구가 사상 최대인 800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6.1%로 5년 새 6%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초혼 연령이 늦춰지면서 청년층 1인 가구가 늘어난 데다 매년 기대수명이 증가하는 가운데 배우자를 잃고 혼자 사는 노인들이 …

“아빠, 왜 시상식 안 가?” 지난해 이맘때 열린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앞두고 양의지(38·두산)는 딸의 질문에 답을 하지 못했다. 국가대표 포수 양의지는 작년 골든글러브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주전으로 뛴 2010년 이후 양의지가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건 14…

김민석 국무총리가 9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만나 환율, 물가 등의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국무조정실은 김 총리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이 총재와 만나 경제·금융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환율, 물가 안정 등 시장 안정을 위해 한은…

‘김연경의 애제자’ 인쿠시(몽골 이름 자미얀푸레브 엥흐소욜·20)가 정관장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에 입단한 인쿠시는 9일 본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빨리 한국 프로 무대를 밟게 돼 기쁘다. 빠르게 적응해 꼭 팀에 보탬이 …

2026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 모든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전·후반 3분씩 ‘수분 공급 휴식’이 주어진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무더위 속에서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에게 최상의 컨디션을 보장하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지만 광고 수익 극대화를 위한 노림수라는 해석도 나…
![[단독]“국문과로 입학해 공대 졸업”…졸업전공 선택제 첫 실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0/132935521.1.jpg)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융합형 인재 양성에 대한 대학의 고민이 커지는 가운데 한양대가 입학 전공과 무관하게 졸업할 때 원하는 전공으로 주전공을 바꿔 졸업장을 받게 하는 제도를 도입한다.한양대는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2027학년도 1학기부터 자신이 원하는 전공으로 졸업하는 ‘졸업…

“축구 인생 최고의 날이다.”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부천의 이영민 감독(52)은 8일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K리그1(1부 리그) 수원FC를 꺾고 1부 리그 승격을 이뤄낸 뒤 이렇게 말했다. 부천은 이날 승강 PO 2차전 방문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5일 1차전 안방경…
![[오늘의 운세/12월 10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0/132935513.1.jpg)
● 쥐48년 져주는 것이 결국 이기는 것.60년 때로는 알아도 모른 척해야 할 때가 있는 법.72년 일이나 직장문제로 고민이 생길 수 있다.84년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해 줄 것. 96년 회식자리에서 과음은 절대 금물!08년 잔소리 들어도 싫은 내색 하지 말 것.● 소37년 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