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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는 단순 지킴 아닌 개혁의 준비행위”

    “보수는 단순 지킴 아닌 개혁의 준비행위”

    “당분간 동아시아 정세는 현상유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대의 진전, 시간의 경과와 함께 변화는 확실히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유럽의 힘이 떨어져 글로벌 지각변동의 씨앗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본 사회 ‘보수의 원류’이자 최고 원로로 꼽히는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

    •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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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주미대사 돌연 사의… 靑과 갈등설

    한덕수 주미 대사가 16일 돌연 사의를 밝혔다. 한 대사의 사의 표명은 다음 주 재외공관장회의(20∼24일)를 앞두고 최근 귀국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이뤄져 그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최근 청와대의 주미 대사 교체 움직임에 한 대사가 강력 반발하면서 갈등이 불거진 데 따른 것 …

    •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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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탈북자 15명 내일 강제 북송”

    중국 공안에 억류된 탈북자 31명 가운데 일부는 강제북송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은 16일 “체포된 탈북자 중 9명이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투먼(圖們)으로 이송 중”이라며 “1차로 선양(瀋陽)에 있는 10명과 창춘(長春)에 있는 5명은 18일 북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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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한국기업 세계를 품다]<8> 베트남에 ‘사랑의 집’ 지어주는 포스코

    [따뜻한 한국기업 세계를 품다]<8> 베트남에 ‘사랑의 집’ 지어주는 포스코

    《 열일곱 베트남 소녀는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의아했다.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 응우옌탄뚜엔 양은 울먹이며 천천히 입술을 열었다. “앉았다 일어서면 어지럽고 숨쉬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5개월 전에 혼자 병원에 갔죠. 심장 쪽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고 하는데 약을 사먹을 형편이 안 …

    •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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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휴지통]딸 유학비에… 30년 우정 저버린 강남 엄마

    [단독/휴지통]딸 유학비에… 30년 우정 저버린 강남 엄마

    ‘30년 우정도 저버린 강남 엄마의 교육열.’ 젊은 시절 건설 사업가인 남편을 만나 서울 강남에서 부유하게 살았던 최모 씨(63)는 1997년 외환위기로 남편 사업이 기울면서 수억 원의 빚을 졌다. 최 씨는 재산을 처분하며 어려운 살림에 점차 적응해 갔지만 외동딸의 교육만큼은 포기할 …

    •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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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포기 20대 33만명 “그냥 놀아요”

    취업포기 20대 33만명 “그냥 놀아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사는 최우림 씨(27)는 대학 졸업 후 6개월째 ‘백수’다. 졸업 후 3개월까진 여기저기 취직자리를 알아봤지만 변변한 면접 기회조차 잡지 못하자 구직활동을 포기했다. 청년실업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20대 ‘쉬었음’ 인구가 관련 통계 작성을 시…

    •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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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말’이 경마의 미래다

    ‘암말’이 경마의 미래다

    올해부터 억대를 호가하는 해외 암말들이 국내에 들어온다. 마사회는 이들 ‘억대 암말’을 ‘씨암말’로 활용, 우수 경주마를 생산해 해외에 수출하기로 했다. 한국마사회는 16일 한 마리에 7만 달러(약 7930만 원) 이하로 정했던 수입 암말 구매 상한선을 폐지하는 내용의 ‘2012년 …

    •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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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2월 17일]아직 목도리 풀지는 마세요

    [오늘의 날씨/2월 17일]아직 목도리 풀지는 마세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꽃미남 왕 이훤(김수현)이 말했다. “중전을 위해 내가 옷고름 한번 풀지.” 그 말에 가슴이 콩닥콩닥. “나는 목도리 한번 풀지”라며 맵시 있게 차려입고 집을 나서다 찬바람에 놀라 두꺼운 옷과 머플러, 장갑을 다시 집어 들었다. 아직 목도리와 단추 풀기엔 …

    •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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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타이 황금문명展]아키나케스

    [스키타이 황금문명展]아키나케스

    아키나케스는 스키타이를 비롯한 고대 유목민의 단검(短劍)으로, 헤로도토스 등 그리스 역사가들이 그리스어로 이름을 붙였다. 아키나케스는 흑해에서 중국 북부, 한반도에까지 분포하고 있다. 페르세폴리스궁의 부조와 고고학 자료로 볼 때 아케메네스 왕조의 페르시아에서도 이 단검을 썼던 것으로 …

    •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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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환 추기경 선종 3주기 “당신이 그립습니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3주기 “당신이 그립습니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3주기를 맞아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마음운동본부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 인근에서 추모 사진전을 열었다. ‘2012 희망의 씨앗을 심은 사람들’을 주제로 열린 이 전시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김 추기경의 사진을 보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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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대학 탐방]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2012 대학 탐방]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MBA)은 무조건 외국에서 다녀야 하는 줄 알았다. 10년 전만 해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미국이나 유럽의 MBA가 훌륭해서이기도 하지만 국내에는 MBA라 할 만한 과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대학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MBA를 만들기 시작한…

    •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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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38>도미머리 조림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38>도미머리 조림

    어두일미(魚頭一味)라고 한다. 생선은 대가리가 가장 맛있다는 뜻이다. 생선 중에서도 도미의 머리 부위가 특별히 맛있기 때문에 생겨난 말이라고 한다. 과문한 탓에 속담의 정확한 출처와 유래를 찾지는 못했지만 옛날 문헌을 보면 한결같이 도미는 머리가 맛있는 생선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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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홍석민]경영학을 위한 변명

    [@뉴스룸/홍석민]경영학을 위한 변명

    웅진그룹이 최근 주력 계열사인 웅진코웨이를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웅진코웨이는 경영학 수업시간에 단골로 등장하는 기업이다. 외환위기 당시 고가(高價)의 정수기가 잘 안 팔리자 사용료를 받고 빌려주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바꿔 대성공을 거뒀다. 이에 대해 전략적인 발상의 전환이라는 칭…

    •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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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밖은 찜통인데… 남극 눈보라-북극 빙하가 눈앞에”

    [광주/전남]“밖은 찜통인데… 남극 눈보라-북극 빙하가 눈앞에”

    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인 8월 초. 서울에서 고속철(KTX)을 타고 3시간 만에 여수엑스포 행사장에 온 회사원 김모 씨(42) 가족은 엑스포 21개 전시관 중 가장 먼저 기후환경관에 도착했다. 이들은 로비(119m²·약 60평)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따라 입장하며 물방울을 상징하는 천장…

    •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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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있게한 그 사람]김병모 고려문화재연구원 이사장·前 한국전통문화대 총장

    [나를 있게한 그 사람]김병모 고려문화재연구원 이사장·前 한국전통문화대 총장

    6·25전쟁 때 나는 초등학교 4학년이었다. 서울은 전쟁이 난 지 3일 만에 인민군 천하가 되었다. 우리 가족은 서울 집을 떠나 시골집이 있던 경기 일영으로 피란을 갔다가 몇 달 만에 중공군의 남하로 다시 남쪽으로 피란길을 떠났다. 나흘을 걸어서 도착한 피란지는 경기 화성군의 바닷가…

    •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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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리틀 노무현’의 귀환

    [스포트라이트]‘리틀 노무현’의 귀환

    ‘리틀 노무현’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16일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이장, 군수, 장관, 도지사까지 입지전적 이력과 친서민 이미지는 그의 최대 강점. 민주당이 4·11총선에서 사활을 건 부산·경남에서 그가 어떤 바람을 몰고 올까.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손학규 전 대표 등 당내 대권…

    •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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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 휩쓸고 간 서점가, ‘협상’이 바통 이어받다

    ‘정의’ 휩쓸고 간 서점가, ‘협상’이 바통 이어받다

    지난해 국내 출판계를 흔들어놓은 키워드 ‘정의’의 지위를 올해는 ‘협상’이라는 단어가 이어받을까. 하버드대 교수인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이 ‘정의란 무엇인가’(김영사)에서 ‘공공을 위한 정의’라는 화두로 파문을 일으킨 데 이어 최근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 교수인 협상 전문가가 …

    •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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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초등생과 ‘초딩 문화’

    [횡설수설/정성희]초등생과 ‘초딩 문화’

    ‘고×로 만들어 버릴 거야.’ 초등학교 저학년인 딸이 자신에게 온 문자메시지를 보고 ‘고×’가 뭐냐고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고×’는 남자에게나 쓰는 욕설이다. 문자를 보낸 친구는 범생이(모범생)였다. 초등학생 자녀는 부모에겐 아직 어리고 귀여운 존재다. 하지만…

    •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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