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생들, 장학금 기부 이렇게 하는 겁니다잉∼”
“오늘부터 기부하셔야 합니다. 제가 딱 정해드린 거예요 잉! 단 학번별로 돈 내는 기준이 다릅니다.” 지난해 12월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연세대 상경·경영대 동창회 모임인 ‘2011 연세 상경인의 밤’에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개그맨 최효종 씨가 장…
- 201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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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기부하셔야 합니다. 제가 딱 정해드린 거예요 잉! 단 학번별로 돈 내는 기준이 다릅니다.” 지난해 12월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연세대 상경·경영대 동창회 모임인 ‘2011 연세 상경인의 밤’에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개그맨 최효종 씨가 장…
◇권익철 경기 안양시 평생학습원장 모친상=4일 대구 경북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053-420-6145 ◇김경수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정수 창수 미옥 씨 부친상=5일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8시 043-269-7211 ◇김문영 전 대덕특구 복지센터소장 부친상=5일 대전…

일양약품이 개발한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조품목 허가를 받았다. 슈펙트는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표적항암치료제로 아시아에선 일양약품이 처음으로 개발했다. 국내 신약 18번째로 등록됐다. 슈펙트는 기존 백혈병 치료제 성분에 …
![[나의 삶 나의 길/송월주 회고록]<48>“환경사업은 친환경적으로 개발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1/06/43123136.1.jpg)
내가 환경운동에 관심을 가진 것은 1991년 대구에서 일어난 페놀 무단방류 사건이 계기가 됐다. 그 사건은 환경이 우리의 생명과 직결된 것임을 보여줬다. 당시 우리 사회는 대통령 직선제로 부분적인 민주화를 달성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그러기에 사회민주화와 생존권 보장이 당면 과제였다.…

《 ‘너무 많이 사랑해서 너무 빨리 타버린 불꽃인가요 부를수록 빛이 되는 그리운 님이시어… 너무 많이 사랑해서 너무 빨리 흘러간 물이신가요… 당신의 이름은 사랑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감사입니다’ (이해인 수녀 작사 ‘이태석 신부님 추모가’ 중) 》 아프리카 수단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
![[다시 빛과 소금으로]<23>낙도선교회의 ‘복음 등대호 1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1/06/43122873.1.jpg)
대형 교회 송구영신 예배의 휘황한 불빛과 들뜬 얼굴들이 밀물처럼 몰려왔다 쓸려간 3일 새벽, 한반도의 남쪽 끝을 향해 달렸다. 엄동의 어둡고 찬 새벽 공기를 고속열차와 시외버스를 갈아타며 쉼 없이 갈랐지만 점심시간을 넘겨서야 전남 완도군 완도읍 망석리 완도한빛교회(예장 합동 교단)에 …

연초면 누구나 ‘살을 빼보겠다’는 각오로 다이어트 계획을 세운다. 예전에는 살집이 있는 사람은 부유한 것처럼 생각했지만 이제는 ‘건강에는 문제가 없을까’라는 눈으로 보기 때문이다. 최근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워싱턴대 의대 내분비학과 마이…

지구가 멸망한다고 예언됐던 2012년이 드디어 왔다. 서점에는 종말론 책이 팔리고 있고 영화전문채널에서는 관련 영화가 방영되고 있다. 영화나 책에서는 터무니없이 ‘지구가 망한다’고 외치지 않는다. 나름대로 과학적 근거를 갖고 접근하기에 현실성이 있어 보인다. 지구 멸망 이야기들은 대…
과학동아 창간 26주년 나눔행사 동아사이언스는 생화학분자생물학회, 대한화학회와 함께 창간 26주년 기념으로 과학동아를 1년간 선물하는 과학나눔 행사를 연다. 산간도서 지역의 학교, 청소년 단체, 도서관과 공부방 등에서 사연을 보내면 30여 곳을 선정해 1년 동안 과학동아를 무료로 보내…
학교 내 폭력과 따돌림 문제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 나와 다른 사람을 배척하고 약한 친구를 괴롭히는 것에 죄의식을 갖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을 중요시하는 우리나라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옥시토신…

지난해 11월 3일 중국의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1호와 우주 비행사가 탑승한 유인 우주선이 ‘도킹’에 성공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우주도킹은 우주선(또는 인공위성) 두 대를 하나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총알보다 10배나 빨리 움직이는 우주선을 연결하는 것은 정밀제어기술이 없으면 불가능…

오상은(35·세계랭킹 12위·사진)은 남자 탁구 대표팀 맏형이다. 주세혁(32·9위·삼성생명)과 함께 올해 런던 올림픽 출전 티켓을 이미 확보했다. 그런 오상은이 지난해 12월 1일 탁구 최강전에서 불명예의 주인공이 됐다. 상무와의 단체전 1번 단식에서 강동훈에게 0-3으로 완패했다.…
타이틀 방어의 꿈이 허망하게 깨지는 줄 알았다. 1세트를 먼저 내준 뒤 2세트에서도 15-18까지 뒤졌다. 상대에게 3점만 내주면 탈락이었다. 이 위기에서 이용대-정재성 조(삼성전기)는 흔들리지 않았다. 내리 5점을 따내는 뚝심을 보인 끝에 2세트를 따냈다. 침몰 직전에 살아남으며 사…
![[韓-中-日 국민의식 조사]한국인 “中 좋다” 20 %→ 12%… “日 호감”은 8% → 12%로 개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1/06/43122744.1.jpg)
한국인의 중국에 대한 호감은 최근 6년 사이에 크게 줄어든 반면 일본에 대한 호감은 늘었다. 이는 동아일보와 채널A, 일본 아사히신문, 중국 베이징스옌(北京世硏)정보컨설팅회사가 지난해 12월 채널A 개국을 기념해 실시한 한중일 공동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한국인의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프로농구]‘리틀 강동희’ 안재욱, 이제는 주전 가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1/06/43122734.1.jpg)
며칠 전 만난 동부 가드 안재욱(25)은 묘한 얘기를 꺼냈다. “동부에서는 우리 감독님이 아직도 최고 가드예요. 감독님 눈높이 맞추기가 너무 힘들어요.” 현역 시절 ‘마법사’로 불린 동부 강동희 감독이 요즘도 최고의 패스 실력을 보이고 있다는 뜻이었다. 안재욱은 “감독님에게 많이 배운…
![[프로배구]공포의 마틴 서브, 新기록 쏠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1/06/43122726.1.jpg)
공이 천장까지 닿을 듯 솟아오른다. 사람도 공을 따라 솟구친다. 잔뜩 뒤로 당긴 팔을 휘두르는 순간 배구공은 시속 100km를 훌쩍 넘는 무기로 변한다. 스파이크 서브는 배구의 빼놓을 수 없는 묘미다. 지난해 12월 25일 KEPCO 임시형은 삼성화재 가빈의 스파이크 서브를 정통으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10∼12월) 및 연간 경영실적을 6일 발표한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160조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제 불안으로 많은 정보기술(IT) 회사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 등의 인기에 힘입어 …
![[JUST DO IT/기자체험시리즈]<17>평창 빛낼 구기종목, ‘빙판 위의 체스’ 컬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1/06/43122688.1.jpg)
컬링 하면 떠오르는 건 힘찬 빗자루질이었다. 포털 사이트에 검색해 보니 헤어 컬링, 속눈썹 컬링이 먼저 화면에 나타났다. 문외한으로서 컬링 체험을 앞둔 기자는 요즘 말로 ‘대략 난감’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컬링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한국이 메달을 딸 수 있는 유일한 구기종…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18대 국회 개원 이후 열린 전당대회에서 금품이 오고갔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 결과 전당대회에서의 금품 살포가 사실로 드러나면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정치권에 ‘물갈이 쓰나미’가 밀어닥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여야를 막론하고 각…
대구지검은 내사 지휘에 관한 검찰과 경찰의 합의점이 마련될 때까지 진정과 탄원 사건을 경찰에 맡기지 않고 자체 처리하기로 했다. 박은석 대구지검 2차장은 5일 “개정된 형사소송법에 대한 검경의 견해차로 피해를 보는 국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구=노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