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사사법제도의 역사와 진화… ‘소크라테스는 왜 죽었을까?’ 출간
출판사 지베르니는 도서 ‘소크라테스는 왜 죽었을까?’를 출간한다고 5일 밝혔다.‘소크라테스는 왜 죽었을까?’는 인간, 정의, 권력, 공동체의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인문학적 성찰을 소개하는 도서다. 고대 아테네에서 소크라테스를 사형으로 이끈 재판에서 시작해 수천 년에 걸친 …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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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지베르니는 도서 ‘소크라테스는 왜 죽었을까?’를 출간한다고 5일 밝혔다.‘소크라테스는 왜 죽었을까?’는 인간, 정의, 권력, 공동체의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인문학적 성찰을 소개하는 도서다. 고대 아테네에서 소크라테스를 사형으로 이끈 재판에서 시작해 수천 년에 걸친 …

출판사 책읽는고양이는 잠언집 ‘때로는 멀리 떨어져 산다’를 출간한다고 5일 밝혔다.때로는 멀리 떨어져 산다는 소노 아야코 소설가의 작품 중 인생과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긴 문장만을 선정 및 발췌해 수록한 도서다. 살면서 경험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표현들로 구성됐다. 관계, 삶,…

출판사 북코리아가 도서 ‘클래식과 전쟁사’를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책은 ‘클래식 음악’의 범주를 넓은 의미에서 현대 대중음악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정의하고, 중세부터 20세기 초반까지의 교향곡, 소나타, 협주곡, 오페라 등을 다룬다.동시에 전쟁사를 시대적으로 풀어가면서 그 전쟁을 소재…
![억만장자의 운동법? 심폐 체력·근력 훈련…‘우리는 운동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05/131746733.1.jpg)
[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창작자들은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베스트셀러가 되길 꿈꾸지만, 실제로 실현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이 희귀한 확률을 뚫고 베스트셀러가 된 콘텐츠가 탄생한 과정을 들여다본다. 창작자의 노하우를 비롯해 이 시대 사…

이동은, 정이용 작가의 만화 ‘하나의 경우’가 4일(현지시간) 제8회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만화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은 프랑스 기메박물관(국립동양박물관)이 수여하는 상으로, 2017년 처음 제정됐다. 수상작은 지난 1년간 프랑스어로 번역 및 출간된 현대 …

11년째 1인 출판사를 운영 중인 A 대표는 요즘 2주 앞으로 다가온 서울국제도서전 준비로 정신이 없다. 홀로 부스 하나를 채우기 부담스러워 다른 1인 출판사 4곳과 부스 2개를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A 대표가 빠듯한 사정에도 4년째 도서전에 참가하는 건 “이런 책 만드는 출판사…

n바이블(엔바이블) 출판사가 도서 ‘두 세력의 쟁탈’을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두 세력의 쟁탈’은 구약의 개혁 세력과 정통 세력이 각기 다른 계명을 중심으로 대립하며 이어진 긴장과 충돌을 다루는 책이다.출판사는 해당 도서에 대해 “‘십계명’ 하면 대부분 하나의 계명을 떠올리지만, 성…

최근 출간된 ‘한국의 마음을 읽다’(독개비)는 무려 740쪽에 이르는, 이른바 ‘벽돌책’이다. 한일 양국에서 동시 출간된 이 책은 한국 47명, 일본 75명 등 122명이 저자로 참여했다. 내용은 간명하다. 양국 문인과 책방지기, 심리학자, 철학자 등이 저마다 ‘한국의 마음’을 엿볼 …

미국의 한 호수에서 거대한 상어가 관광객의 보트를 뒤쫓는 모습이 포착돼 영화 ‘조스’를 연상케 했다.애틀랜틱 샤크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블록아일랜드의 한 호수에서 상어가 목격됐다.영상 속 상어는 커다란 지느러미로 물살을 가르며 보트 쪽으로 접근…

지난달 천선란 작가의 장편소설 ‘천 개의 파랑’(허블)이 미국 워너브러더스와 6억 원대 영화화 판권 계약을 맺으며 화제를 모았다. 세간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유정 작가의 ‘종의 기원’(은행나무) 역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을 제작한 다국적 제작사 RT 피처스에 3년 전 영화화 …

“영화가 소설의 충실한 재현이 되기보다는, 소설적 세계의 확장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돼 이르면 내년 개봉을 앞둔 소설 ‘홀’(문학과지성사)의 작가 편혜영은 1일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영화 ‘더 홀’ 프로젝트는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책의 향기/밑줄 긋기]물의 연대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5/30/131719166.4.jpg)
그렇지만 나는 그들이 모르는 비밀을 알고 있었다. 산소와 땅이 태어나기 전 우리는 모두 헤엄을 친다. 우리는 모두 호흡할 수 있는 파란 과거의 기억을 짊어지고 산다.
![[책의 향기]AI 개발 떠받치는 인간, 혹독한 노동 시달린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30/131719140.4.jpg)
오늘날 ‘인공지능(AI)의 아버지’라 불리는 영국의 수학자 앨런 튜링. 그는 기계가 진정한 지능을 가졌는지 판단하는 방법으로 ‘이미테이션 게임’을 제안했다. 컴퓨터가 사람과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지능적’이라고 간주하는 개념이다.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어린이 책]내 몸보다 큰 강아지, 엄마 몰래 키우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5/30/131719134.4.jpg)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오랜 꿈을 가지고 있던 아이. 산책하다 우연히 강아지를 한 마리 발견한다. 아무리 봐도 강아지보다는 곰 같아 보이긴 하는데, 어찌 됐건 아이는 그 강아지를 데리고 집에 간다. 겁에 질려 어쩔 줄 모르고 있다면서, 자기가 잘 돌봐줄 수 있다며. 강아지는 아이의 …
![[책의 향기]‘일타강사’ 안 따라 다녀도 공부 잘할 수 있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5/30/131719149.4.jpg)
1990년대 후반 갑자기 여기저기서 ‘ONATA’ 차가 거리에 나타났다. 고3 수험생들 사이에 ‘쏘나타(SONATA) 엠블럼의 S를 갖고 있으면 서울대에 입학할 수 있다’는 괴담이 퍼지면서, S자를 떼어간 것. 일부 수험생의 장난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 게, 1997년 현대자동차가 무상…
![[책의 향기]‘미국적이지 않은 것’이 사라진 세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5/30/131719154.4.jpg)
가까운 미래, 미국에선 미국의 것을 보존하고 공공의 안정을 꾀한다는 ‘미국전통문화보존법(PACT)’이 시행되고 있다. 미국에 이롭지 않은 생각과 이념뿐 아니라 ‘미국적이지 않은’ 얼굴을 가진 사람도 탄압을 받게 된다. 학교에선 이런 문제가 나온다. “만일 한국산 자동차가 1만5000달…
![[새로 나왔어요]노예제와 사회적 죽음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30/131721334.1.jpg)
● 노예제와 사회적 죽음 노예가 자신의 혈통·지위·소속 등 사회적 관계망에서 완전히 제거된 ‘사회적 죽음’ 상태임을 세계 66개 사회 분석을 통해 밝힌다. 노예제는 단순히 자유만 박탈당한 상태가 아니라, 공동체 내 구성원으로서의 권리와 정체성까지 박탈당한 존재임을 강조한다. 전미도서상…
![[책의 향기]낙서가 걸작이 되기까지… 끝없는 고통을 덧칠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30/131719119.4.jpg)
“내 고통의 끝자락에/문이 하나 있었다.”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1943∼2023)은 어느 날 문득 한 문장을 떠올렸다. 오랫동안 시를 쓰지 못하고 깊은 슬럼프에 빠져 있던 때였다. 하지만 이 문장을 처음 마주했을 때, “얼마나 대단한 시가 될까” 싶어 가슴이 두근거렸다. 기대는 곧…
![[책의 향기]키프로스 국기 속 오렌지색의 의미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5/30/131719087.4.jpg)
‘만두 노총’, ‘화난 고양이 집사 연맹’, ‘일정이 밀린 사람 연합’….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이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린 광장에서는 각종 인터넷 ‘밈’과 상상 속 단체 상징이 담긴 기발한 깃발들이 등장했다. ‘깃발 애호가’인 저자는 이 장면을 고국인 우크라이나에서 뉴스로 보…
![[책의 향기]라오어에는 ‘산’이라는 단어가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5/30/131719113.4.jpg)
‘파란 하늘’이란 단어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하늘에 노을이 졌을 땐 붉고, 밤이 되면 칠흑같이 까매진다. 각종 기상 현상과 시간대에 따라 하늘은 무수한 색들을 보여준다. 파란 하늘이란 말은 물리적 실재에 대한 진술보다는 문화적 규범에 가깝다. 언어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에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