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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인류 번영 위해 펑펑 쓴 물, 역대급 고지서 온다

    [책의 향기]인류 번영 위해 펑펑 쓴 물, 역대급 고지서 온다

    “움마의 남자가 닝기르수의 국경을 넘지 못하게 하소서. 제방이나 도랑을 훼손하지 못하게 하소서.” 고대 수메르의 도시국가 라가시에서 기원전 2450년경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독수리 비석’ 문구의 일부다. 라가시는 다른 도시국가 움마와 100년 넘게 물의 통제권을 놓고 싸웠다. 관…

    •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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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시한부 선고 후 삶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책의 향기]시한부 선고 후 삶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종종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만약 한 달 후에 죽는다면, 그 한 달 동안 무엇을 할까’ 하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만은 꼭 해야겠다는 것은 잘 떠오르지 않았다. 버킷리스트(Bucket list)를 작성해 볼까?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하는 책 100권?…

    •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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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그림보다 재미있는 작품 뒷 이야기

    [책의 향기]그림보다 재미있는 작품 뒷 이야기

    멕시코 화가 디에고 리베라의 1942년 작 ‘꽃을 파는 사람’을 들여다보자. 결혼식 부케로 인기 있는 꽃 칼라가 작품 가득 그려졌다. 조명처럼 환한 칼라 밑엔 여인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자기 몸보다 큰 꽃바구니를 등에 멘 채다. 처음 그림을 마주하면 화려하고 아름다운 칼라에 시선을 …

    •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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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들이 숭배한 것은 신이었나 요괴였나[정보라의 이 책 환상적이야]

    그들이 숭배한 것은 신이었나 요괴였나[정보라의 이 책 환상적이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한국의 ‘귀신’이라는 개념은 범신론적인 귀신과 죽은 자의 넋(사령·死靈)을 모두 포함한다. 범신론적인 귀신은 다시 성스럽고 신이한 초자연적인 존재와 무섭고 괴이한 탈자연적인 존재로 나뉜다. 성스럽고 신이한 존재는 공동체가 섬기는 신앙과 외경의 대상인 반면…

    •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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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 外

    [새로 나왔어요]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 外

    ●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너에게 꽃이다’, ‘내 그리움이 그대 곁에 머물 때’ 등으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아 온 강원석의 8번째 시집이다. 제목이 암시하듯 위로와 용기를 주는 시를 많이 넣었다. 바쁘고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시를 통해 작은 위로라도 건네고 싶었다고 한다.…

    •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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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니정 혁신상’에 한강 작가

    ‘포니정 혁신상’에 한강 작가

    HDC그룹의 비영리재단인 포니정재단은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54·사진)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강 작가는 폭력이 빚어내는 삶의 비극을 아름답고 서정적인 문체로 풀어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강 작가는 1993년 시 ‘얼음꽃’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201…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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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外 [책의향기 온라인]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外 [책의향기 온라인]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오프라 윈프리 지음·북하우스)성공한 여성 오프라 윈프리의 자전적 에세이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이 출간 10주년을 맞이해 증보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책은 오프라 윈프리가 영화 평론가 진 시스켈에게 “당신이 확실하게 아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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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가장 사적인 평범

    [책의 향기/밑줄 긋기]가장 사적인 평범

    살다보면 평범은 비범과 대치되는 자리에 있는 게 아님을 알게 된다. 모든 이분법이 그렇듯 그저 언어의 장난이다. 평범은 모범이 되거나 위대해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평범은 위로받을 필요가 없다. 무릎이 아파도 경로석에 앉아 마음껏 연애소설 읽는 할머니로 살아갈텐데, …

    •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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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인간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의 불가능성에 대하여

    [책의 향기]인간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의 불가능성에 대하여

    어느 날 죽은 이로부터 공책 더미를 물려받았다. 공책엔 여러 생각이 흩날려 쓰여 있다. 인간관계, 삶, 종교, 철학 등 주제는 다양하다. 대부분 암호문처럼 복잡하거나 축약해 짧게 적혀 있다. 무슨 말을 하려는지 이해하기 쉽지 않다. 더군다나 죽은 사람은 부모도, 형제도 아니다. 1년에…

    •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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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기억 잃어가는 나의 할머니… 괜찮아요, 내가 기억하니까

    [어린이 책]기억 잃어가는 나의 할머니… 괜찮아요, 내가 기억하니까

    할머니와 아빠와 아이. 세 가족의 저녁 식탁에 올라온 것은 계란프라이와 컵라면, 김이 전부다. 예전에 할머니가 차려준 밥상에는 신선한 상추, 나물, 먹음직스러운 전이 가득했었는데. “할머니, 진짜 요리법 다 까먹었어?” 아이의 질문에 할머니가 막막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다. 기억을 잃…

    •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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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기회의 땅은 어쩌다 불평등의 땅이 되었나

    [책의 향기]기회의 땅은 어쩌다 불평등의 땅이 되었나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잉글랜드에서 자란 뒤 1980년대 미국으로 이주한 저자. 이민자로 미국에 정착해 학자이자 작가로 일가를 이룬 그는 ‘기회의 땅’ 미국에 경외감을 느꼈지만, 동시에 지구상 어느 나라보다 심각한 불평등에 충격을 받았다. 신간은 미국이 ‘불평등의 땅’으로 전락하는 …

    •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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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불안을 이기고 승리하는 법

    [책의 향기]불안을 이기고 승리하는 법

    2016년 리우 올림픽 펜싱 에페 남자 개인 결승전. 이전 올림픽에서 메달 2개를 딴 백전 노장과 맞붙은 2라운드 점수는 13 대 9. 넉 점을 뒤진 한국의 박상영이 마지막 3라운드를 앞두고 갑자기 혼잣말을 되뇐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마지막 3라운드 14 대 10으로…

    •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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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하이, 스토리 한국사 外

    [새로 나왔어요]하이, 스토리 한국사 外

    ● 하이, 스토리 한국사 언론인 출신 저자가 고대부터 근대까지 한국사에서 의미 있는 사건 33개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낸 문화유산 탐사기. 신석기인의 배변 화석부터 조선시대의 댓글 문화까지 사회·예술·문화 등 다방면의 주제를 통해 우리 역사의 면면을 흥미롭게 다룬다. 특히 한국 고…

    •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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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영화만큼 재미있는 하늘… 연휴엔 ‘구름 멍’ 어때요

    [책의 향기]영화만큼 재미있는 하늘… 연휴엔 ‘구름 멍’ 어때요

    빌딩 숲 사이의 바쁜 일상 속에서 하늘 한 번 쳐다볼 여유가 없었던가. 타는 햇살과 빗줄기에 시달려 하늘 한 번 쳐다보기 싫었던가. 올 것 같지 않던 가을이 한 발짝 더 곁으로 다가왔다. 모처럼 여유를 갖고 일상을 돌아볼 수 있는 연휴도 찾아왔다. 탁 트인 곳으로 나가 고개를 들고 하…

    •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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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현관문 열고 나서면 어디든 자연이

    [책의 향기]현관문 열고 나서면 어디든 자연이

    주말마다 산에 오르고, 휴가철마다 자연 속으로 떠나는 건 익숙한 풍경. 일상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고, 한 주의 대부분을 도시에 갇혀 사는 현대인들이 자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선 작지 않은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문밖에 나가자마자 동네에서 접할 수 있는 ‘소량의 자연’만으로도…

    •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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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지구 지키기 위해 돈 버는 이 기업

    [책의 향기]지구 지키기 위해 돈 버는 이 기업

    기업 경영에 기후 변화, 환경이 화두가 된 지는 이미 오래. 하지만 대부분 기후 변화, 환경을 이용해 수익을 내는 데 관심을 가질 뿐 회사의 이익보다 지구의 이익을 더 추구하는 기업은 드물다. 이 책은 돈이 아니라 ‘지구를 구하라’가 목적인 기업(파타고니아)이 어떤 철학을 가지고, 어…

    •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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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버지니아 울프의 편지… 100년 뒤에 읽어보니

    [책의 향기]버지니아 울프의 편지… 100년 뒤에 읽어보니

    “여성은 경험의 자유를 가져야만 합니다. 남성들만큼 자유롭게, 조롱과 겸손에 대한 두려움 없이 생각하고 발명해야 합니다.” 20세기 초 영국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버지니아 울프(1882∼1941)는 1920년 10월 16일 시사·문예지 ‘뉴 스테이츠먼’ 편집자에게 이런 편지를…

    •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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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삶” 특별한 자서전 쓴 보통사람들[작은 도서관에 날개를]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삶” 특별한 자서전 쓴 보통사람들[작은 도서관에 날개를]

    “제가 해방둥이로 태어나서 손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었어요. 우리가 어떻게 고난을 극복해 왔는지.” 3일 충북 청주시 은세계작은도서관. 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1인 1책 펴내기’ 수업이 한창이었다. 이날 수업에선 수강생 박영순 씨(79)의 자서전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1945년생 ‘해…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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