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우경임]SNS에도 술·담배처럼 경고문 붙여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18/125499374.2.jpg)
[횡설수설/우경임]SNS에도 술·담배처럼 경고문 붙여야
올해 1월 미국 상원 법제사법위원회는 아동 성 착취물 확산에 대한 빅테크의 책임을 추궁하는 청문회를 열었다. 증인으로 출석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방청석을 향해서 “누구도 겪어선 안 되는 일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방청석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괴…
-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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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우경임]SNS에도 술·담배처럼 경고문 붙여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18/125499374.2.jpg)
올해 1월 미국 상원 법제사법위원회는 아동 성 착취물 확산에 대한 빅테크의 책임을 추궁하는 청문회를 열었다. 증인으로 출석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방청석을 향해서 “누구도 겪어선 안 되는 일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방청석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괴…
![[오늘과 내일/김재영]역대급 엔저에 ‘싸구려 국가’ 된 일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18/125499360.2.jpg)
최근 일본에선 하와이 문화를 체험하는 ‘하와이 물산전’이란 행사가 성황이다. 일본인들의 하와이 사랑은 원체 각별하지만 인기를 끄는 이유를 알고 보면 짠하다. 이젠 하와이에 직접 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2019년까지 일본인의 해외 관광지 톱3 안에 빠지지 않던 하와이 호놀룰루는 올해 명…
![[광화문에서/강유현]‘젠새니티’ 시대를 연 건 상상과 혁신의 용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18/125499354.2.jpg)
최근 정보기술(IT) 업계서 주목받은 신조어는 ‘젠새니티’다.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젠(Jen)’과 ‘광기(insanity)’를 합친 말로 대만에서 광기에 가까운 그의 인기를 의미한다. 인공지능(AI) 열풍에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한때 애플을 제치…
![[글로벌 현장을 가다/김기윤]“이집트 배달기사가 레바논에?”… 이스라엘 GPS교란에 중동 대혼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18/125499265.2.jpg)
《“현 위치는 레바논 베이루트 국제공항입니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북동쪽으로 200km 떨어진 포트사이드시. 지중해와 맞닿아 수에즈 운하가 시작하는 이곳에선 지난해 10월부터 황당한 일이 잦다. 휴대폰 위치정보가 엉뚱한 곳을 알려주는 오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5일…
![[변종국의 육해공談]4편당 1편꼴 항공기 지연… 피해 보상 받는 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18/125499215.2.jpg)
13일 일본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11시간 지연됐다. 문제는 지연 상황이 빚어진 이유였다. 결함이 발생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행 여객기를 오사카행 여객기와 바꾸면서 발생한 일임이 드러난 것이다. 항공기 지연 보상액을 줄이려고 상대적으로 비행시간이 짧은 노선 승객에게 피해를 떠넘긴…
![최소의 배낭을 싼다, 최대의 자유를 담아[2030세상/김지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18/125499191.2.jpg)
남편과 해마다 한 번은 스쿠터 여행을 간다. 거창하게 들리지만 스쿠터 한 대를 며칠간 빌려 남편이 운전하고 나는 뒤에 타는 것이 고작이다. 차 대비 불편한 점이 많지만 해를 두고 잊지 않고 찾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차를 타고 보는 풍경이 3인칭 관찰자 시점쯤 된다면 스쿠터는 …
![[고양이 눈]문을 열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18/125495534.12.jpg)
맞은편이 보일까요? 아니면 전혀 다른 시공간이 펼쳐질까요? 여러분의 상상력에 맡길게요. ―강원 춘천에서
![미련의 힘[소소칼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18/125484525.1.jpg)
*이 칼럼엔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 대한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퓨리오사는 미련하다. 어릴 적 젖과 꿀이 흐르는 ‘녹색의 땅’에서 황무지로 납치당하던 날, 그녀를 구하러 머나먼 길을 달려온 엄마는 분명 당부했다. 뒤돌아보지 말 것, 떠나온 길대로 앞만 보고 내달릴 것,…

“자민당 정권은 낡은 가치관으로 국제적 조류에서 뒤처져 있다. 새로운 정권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힘을 쏟겠다.”일본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겐타(泉健太·50) 대표는 14일 일본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진행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세력에 의한 정권교체를 원하는 목소리와 기…
![[사설]“통상임금 항목마다 大法서 판결해야 하는 나라가 어딨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17/125479028.1.jpg)
조희대 대법원장이 “회사의 모든 임금 항목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로 와야 하는 나라가 어디 있나”라며 통상임금 관련 입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관련 법령이 모호해 소송이 끊이지 않고 노사 갈등과 사회적 낭비도 극심하다는 것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통상임금의 범위를 명확히 하는 입법…
올해 1분기에 동네 의원급 1차 병원들이 비급여 주사제 치료비로 챙긴 실손보험금이 1166억 원으로 2년 전 같은 기간의 2.6배로 급증했다고 한다. 실손보험이 환자의 비용을 대신 부담해주는 도수·체외충격파 치료, 무릎 줄기세포주사 등 ‘비급여 진료’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실손보험에 …
국보인 추사 김정희 작품 세한도를 국민의 품에 안겼던 고서화 수집가 손창근 씨가 11일 9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손 씨는 노년에 대한민국과 박물관, 대학에 가치를 따지기 어려운 문화유산과 막대한 재산을 기부했다.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아 2020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조선 회화…
![[이철희 칼럼]‘난폭자’ 김정은-푸틴의 위험한 合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17/125478967.2.png)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16∼17일 중국을 방문했을 때 외신의 관심은 온통 푸틴의 잠재적 다음 행선지, 즉 북한을 깜짝 방문할지에 쏠렸다. 하지만 푸틴은 귀국길에 하얼빈을 들르면서도 가까운 북한 땅을 밟진 않았다. 북-러와 함께 ‘독재의 3각 축’으로 엮이는 것을 꺼리…
![[횡설수설/우경임]갈수록 ‘수포자’도 늘고 ‘국포자’도 늘어서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17/125478104.5.jpg)
요즘 입학 대기 줄이 가장 긴 학원은 독서·논술 학원이다. 국어는 사교육비가 두 자릿수씩 증가하는 과목이기도 하다. 한글을 읽고 쓸 수 있는데도 문해력이 떨어지는 ‘국포자’(국어를 포기한 자)가 늘고 있어서다. 상수나 함수 같은 단어를 이해하지 못해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를 만…
![[오늘과 내일/서영아]고령자의 ‘일’에는 청년의 미래도 담겨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17/125478942.2.png)
우연히 스마트폰 명함관리 애플 ‘리멤버’에서 ‘서러운 70살 나이’라는 짧은 글을 읽었다. ‘밤실’이란 닉네임의 필자는 25세부터 대기업 화학 공장에서 33년 일한 뒤 ‘국가품질명장’으로 정년퇴직했다. 이후 안전보건공단 건설안전 지킴이로 12년 근무했으나, 정부 예산절감 정책에 따라 …
![[광화문에서/김지현]‘이재명은 합니다’ 이제 그 말이 무섭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17/125478930.2.png)
‘이재명은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21년 대선 후보 때 내걸었던 슬로건이다. 2014년 경기 성남시장 시절 ‘성남은 합니다’의 연장선상에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사이다 추진력’을 집중 부각한 거다. 그는 171석 원내 1당 대표가 돼서도 계속 ‘하고 있다’. 국…
![[고양이 눈]고무신의 변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17/125475944.18.jpg)
고무신의 변신버려진 고무신이 새 생명을 품었네요. 주인은 알까요, 자신의 신발이 새싹들의 보금자리가 된 것을. ―경북 안동 지례예술촌에서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38선, 북한군의 움직임[임용한의 전쟁사]<320>](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17/125475973.11.jpg)
1950년 6월 17일부터 38선의 이북 지역이 부산해지기 시작했다. 원래 북한은 38선에 경비대와 보안대 병력만을 배치하고 있었는데, 주로 함경도와 평안도에 주둔하고 있던 8개 사단이 속속 투입되기 시작한 것이다. 8개 사단의 이동 배치는 21일까지 마무리되었다. 작전 명령과 침공 …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제1호 탈북민 김정수 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17/125475902.12.jpg)
탈북 후 중국에 숨어 있을 때, 나는 매일 한국 라디오를 들었다. 라디오에선 가끔 탈북민 입국 소식과 누적 입국자 수를 소개했다. 2001년경엔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이 1300여 명이었다. 그걸 들으며 “난 1500명 안에는 들어가야겠다”라고 결심했다. 하지만 공안에 체포돼 북송과 감…
![[초대석]“동구 원도심 부활시켜 부산 경제 활성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16/125460142.2.jpg)
“원도심이 부활해야 부산이 다시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부산시의회 강철호 의원(61·국민의힘)은 “지역 대표 원도심인 동구가 위상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부산항 북항과 부산역이 있는 동구는 과거 부산의 수출 성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해운대 등 외곽에 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