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광장/전재성]극과 극 시나리오로 열려 있는 ‘북-러 결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1/125719023.2.png)
[동아광장/전재성]극과 극 시나리오로 열려 있는 ‘북-러 결탁’
지난달 27일 북한 강순남 국방상 담화가 발표되었다. 러시아가 병합한 세바스토폴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미국산 에이태큼스 미사일로 러시아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한 비난 성명이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북으로 북-러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이 맺어진 이후 국…
- 2024-07-01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동아광장/전재성]극과 극 시나리오로 열려 있는 ‘북-러 결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1/125719023.2.png)
지난달 27일 북한 강순남 국방상 담화가 발표되었다. 러시아가 병합한 세바스토폴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미국산 에이태큼스 미사일로 러시아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한 비난 성명이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북으로 북-러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이 맺어진 이후 국…
![[광화문에서/곽도영]2등의 절박함이 사라질 때 1등의 위기가 시작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1/125719230.1.jpg)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기술진에 각각 미팅을 요청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처리 용량이 점점 더 커지면서 초고성능 메모리칩의 필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만들던 기존의 범용 D램은 스펙이 어느 정도 표준화돼 있었기에 중…
![“좀 쉬었다 갑시다”[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1/125715478.63.jpg)
콘크리트 포장길이기에 우습게 봤는데 이렇게 가파를 줄이야. 계단에 앉아 한숨 돌려봅니다. 문제는 아직 절반도 안 왔다는 거∼. ―서울 북악산 탐방로에서
![[초대석]“교육 현장에서 초저출생 위기 해법 찾을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30/125699040.2.jpg)
“교육 현장의 눈높이에서 초저출생 위기 해법을 폭넓고 다양하게 찾을 것입니다.” 최근 제10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에 취임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달 28일 대구 수성구 시교육청 집무실에서 진행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저출산 위기 해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여성 교육감으로…
![[사설]확 짙어진 트럼프 대세론… 비상한 각오로 대비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30/125698867.1.jpg)
지난주 미국 대통령 후보 간 첫 TV토론으로 워싱턴이 혼돈에 빠졌다. 고령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논리적 토론을 버거워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자 민주당 지지층에서부터 후보 교체 요구가 강하게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우세하던 올 초 선거 판세는 최근 박빙으로 바뀌는 흐름이었지만, …
![[사설]의대생 2학기 등록만 하면 진급… ‘부실 교육’ 문제는 어쩌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30/125693974.1.jpg)
1학기 시작을 마지막까지 미뤄온 조선대 의대가 오늘 개강하면서 전국 40개 의대 모두 수업을 진행하게 됐다. 다른 대학들은 1학기를 마친 시기에 의대만 수업하는 이유는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한 의대생들의 복귀를 설득하며 개강을 최대한 늦춰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학기가 지나…
![[사설]“韓 증시, 中보다도 투명성 떨어져”… 왜 이런 얘기 나오겠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30/125698819.2.jpg)
한국 자본시장이 양적으로 세계 상위권으로 성장했지만 효율성이나 투명성은 선진 시장에 비해 한참 뒤처진다는 외국인투자가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자본시장연구원이 국내 증시에서 활동하는 해외 금융기관 15곳의 관계자 45명을 익명으로 인터뷰한 보고서에서다. 최근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지…
![[천광암 칼럼]‘아버지’ 이재명과 ‘당대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30/125698825.2.jpg)
‘이재명 대표를 아버지처럼 모시자.’ ‘이재명 대표를 임금님처럼 모시자.’ 둘 중 어느 쪽이 더 부적절한 표현이고, 더 심한 아부가 될까. ‘군사부일체(임금과 스승과 아버지는 하나)’이니 거기서 거기일까, 아니면 그럼에도 차이가 있을까. 엄밀한 유교적 잣대로 보면 전자(前者)가 아닐…
![[횡설수설/신광영]제2 도시 부산이 소멸 위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30/125698811.2.jpg)
한때 400만 명이 넘었던 부산의 인구는 현재 329만 명이다. 서울에 이어 ‘2대 도시’ 타이틀을 유지하곤 있지만 얼마 전 인천도 30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엔 반갑지 않은 소식이 하나 더 늘었다. 부산이 전국 7개 특별·광역시 중 처음으로 ‘소멸위험’ 단계로 들어섰다는 것이다. …
![[특파원 칼럼/김철중]‘中 휴대전화 불심검문’의 오해와 진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30/125698792.2.jpg)
중국이 1일부터 ‘국가안전 기관 행정 집행 절차에 관한 규정’과 ‘국가안전 형사사건 처리 규정’을 본격 시행한다. 긴급하다고 판단될 경우 중국 당국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의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 전자기기까지 임의로 검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에 중국을 방문하려는 많은 이들이 불안…
![[광화문에서/황성호]불길이 집어삼킨 직후 정치인이 꼭 와야 했을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30/125698740.2.jpg)
지난달 24일 총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은 난관에 직면했다. 희생자들은 불길에 휩싸인 공장 건물 2층에 몰려 있었다. 샌드위치 패널로 만든 외벽이 무너져 내부 진입이 불가능했다. 수색은 2시간 41분간 중단됐다. 리튬을 먹고…
![[고양이 눈]길냥이의 든든한 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30/125696490.17.jpg)
새끼 고양이들이 엄마 젖을 먹고 있네요. 길고양이로 태어났지만 포근한 엄마 품이 있어 걱정 없습니다.―경기 포천시에서
![고인 명패에 남기는 말… ‘두 줄 헌사’의 긴 여운[2030세상/박찬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30/125698702.2.jpg)
“남기실 말이 있습니까?” 부산 기장군 정관읍 부산추모공원 명패 접수처 건너편 중년 여성이 상냥하게 물었다. 6월 21일 외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부산에서 장례를 치르고 화장을 마치고 봉안함에 고인을 모신 뒤 최종 절차가 봉안당에 붙여둘 명패 접수였다. 고인의 성함과 생년월일과 사망…
![“욱하지만 뒤끝은 없다”는 부모의 착각[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30/125698696.2.jpg)
사람에게는 감정의 그릇이 있다. 그 그릇에 부정적인 감정이 점점 차오르다가 별안간 분출되어 나오는 것이 이른바 ‘욱’이다. 부모들이 욱하는 모습을 보면 두 부류다. 하나는 감정을 담는 그릇 자체가 너무 작아서, 조금만 불편한 감정이 유발되어도 바로 분출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항상…
![이산화탄소라는 기후 급소[내가 만난 명문장/조천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30/125698683.2.jpg)
“모든 위대한 것들은 위독하다.”―이성복 ‘그대에게 가는 먼길’ 중 이성복 시인 잠언집에 나오는 말이다. “약초와 독초는 양날의 검이다. 얼마큼 쓰는가에 따라서 약도 되고 독도 된다”는 말이 있다. 오늘날 기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지목받는 이산화탄소가 바로 그런 경우다. 대기 중에 이…
![출산-양육지원 모범기업, ‘가족친화인증제’ 동참을[기고/신영숙]](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6/30/125698674.2.jpg)
정부 부처에서 워킹맘으로 살아온 세월을 돌이켜 보면 한마디로 가시밭길이었다. 오래전 얘기이긴 하지만 출산 후 60일이었던 출산휴가를 다 채우지 못한 채 일터로 복귀했고, 퇴근 시간에도 업무 때문에 귀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이 걱정으로 전전긍긍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최근 한국개발연…

“원외 인사가 우리 당 대표가 되면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5분간 생중계로 연설하는 동안 밖에서 멀뚱히 있어야 한다. 그런 비대칭 전력을 감수해야 하는가.”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나경원 의원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쟁 후보인 한동훈 전…
![[사설]‘킹달러’와 ‘超엔저’의 협공에 불안한 韓 경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28/125680232.1.jpg)
엔화 가치의 가파른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어제 엔-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160엔을 넘어섰다. 1986년 12월 이후 37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 가치의 나 홀로 독주에 1400원을 위협하던 원-달러 환율은 어제 1370원대로 떨어지는 등 널을 뛰고 있다. ‘킹달러’와 ‘…
10개월째 위원장과 부위원장 2인 체제로 파행 운영돼 온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포함해 KBS, EBS 등 공영방송 3사의 임원 선임 계획을 어제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그제 2인 체제 방통위가 주요 결정을 내리는 건 위법이라며 김홍일 방통위원장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27일 일부 공개한 회고록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국회의장을 지내신 분이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해 나눴던 이야기를 멋대로 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