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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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위헌’ 통진당 후신에 4석 내주는 민주당, ‘숙주 역할’ 자처하나

      [사설]‘위헌’ 통진당 후신에 4석 내주는 민주당, ‘숙주 역할’ 자처하나

      더불어민주당은 위성정당에 진보당 후보를 비례 순위 20번 안에 3명 포함시키기로 했다. 4월 총선 결과가 지난 총선과 비슷하다면 20번까지 당선 가능성이 있다. 또 민주당 현역 재선 의원이 있는 울산 북구 지역구 후보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진보당에 사실상 4석을 보장해준…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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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현역 돌려막고, 위성黨 대표에 국장… 물에 물 탄 與 ‘웰빙 공천’

      [사설]현역 돌려막고, 위성黨 대표에 국장… 물에 물 탄 與 ‘웰빙 공천’

      국민의힘이 21일까지 전국 지역구의 70% 넘게 총선 후보를 확정했지만 컷오프(공천배제)된 지역구 현역 의원은 한 명도 없다. 공천관리위원회가 하위 10%에 드는 현역 7명을 컷오프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이마저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고 한다.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는 의원은 컷오프 대상에…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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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20년 만에 그린벨트 화끈하게 푼다’… 왜 지금?

      [횡설수설/박중현]‘20년 만에 그린벨트 화끈하게 푼다’… 왜 지금?

      “시민분께서 ‘화끈하게 풀어 달라’고 하셨는데 걱정하지 마세요.” 올해 들어 13번째로 울산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비수도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대폭 해제 계획을 내놓은 뒤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획일적인 해제 기준을 바꿔 부산 울산 창원 대구 광주 대전 등 6개 …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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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원재]의사가 정부를 이기는 방법

      [오늘과 내일/장원재]의사가 정부를 이기는 방법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며 “의사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어리석은 발상”이라고 했다. 반면 필자가 최근 만난 한 대학병원 보직 의사는 2000년 의약분업 당시를 돌이키며 “정부가 마음먹고 나서니 당할…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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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수정]가치소비 트렌드와 함께 급증한 중고의류 시장

      [광화문에서/신수정]가치소비 트렌드와 함께 급증한 중고의류 시장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중고 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독특하고 빈티지한 아이템을 찾을 수 있어 중고 패션을 ‘힙하다’고 생각하는 MZ세대도 많다. 중고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중고 패션 거래액은 7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번개장터의…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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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한 이름의 아파트들[안드레스 솔라노 한국 블로그]

      이상한 이름의 아파트들[안드레스 솔라노 한국 블로그]

      인천공항에 착륙할 때마다 창밖으로 우뚝 솟은 빌딩들을 바라보곤 한다. 도시 한가운데 조성된 콘크리트 숲 같다. 건물들은 비슷비슷한 외형에 높이나 색마저 서로 다르지 않다. 한국을 방문했던 한 친구는 벌집 같다고도 말했다. 또 다른 친구는 거꾸로 땅에 묻힌 거대한 로봇 다리들 같다고 했…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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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프렌치토스트

      [바람개비]프렌치토스트

      왕초보도 도전 가능한 요리. 식빵을 도톰하게 썰고 우유 섞인 달걀물에 담갔다 빼서 노릇하게 굽는다. 초보가 해도 웬만한 맛이 나오니 프렌치토스트를 맛없게 하는 것이 더 어려울지도 모른다. 이름은 프랑스 토스트이지만 기원은 로마나 영국의 요리책에서 찾을 수 있다. 재미있게도 미국에서 독…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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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지 체험’, 참 따스했던 동전[생사의 사이에서/김선호]

      ‘거지 체험’, 참 따스했던 동전[생사의 사이에서/김선호]

      열아홉 살,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 성북동 프란치스코회 수도원에 입회했다. 서른한 살, 세상으로 나왔다. 20대를 수사(修士)로 살았다. 그 기억은 50대를 바라보는 지금도 추억 이상으로 영향을 준다. 1994년 3월 말(성금요일), 예수 죽음을 기억하는 날, 성북동 수도원에 찬 바…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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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간판을 안은 눈사람

      [고양이 눈]간판을 안은 눈사람

      밤새 함박눈이 내린 뒤 간판 위에 눈사람이 생겼습니다. “지난 밤 추우셨죠? 꼭 안아드릴게요.” 아마도 바람이 장난을 친 것 같네요. ―경기 파주에서 독자 하준호 씨 제공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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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사채와의 전쟁, 피해 규모도 모르는 정부[기자의 눈/정순구]

      불법 사채와의 전쟁, 피해 규모도 모르는 정부[기자의 눈/정순구]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우선 적의 규모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 기본 상식이죠. 지금 정부가 불법 사금융 피해 규모를 추상적으로라도 알고 있나요?” 불법 사금융 취재 과정에서 만난 한 금융업계 전문가의 말이다.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불법 사금융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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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 키운 ‘모차르트 협주곡 4번’, 그 안의 오페라 선보일게요”

      “날 키운 ‘모차르트 협주곡 4번’, 그 안의 오페라 선보일게요”

      지난해 5월 몬트리올 국제콩쿠르에서 최고 소나타상, 캐나다 작품 최고 공연상, 청중상을 휩쓸며 2위에 올랐다. 영국 현악전문지 ‘더 스트라드’는 “모든 결선 진출자들의 마지막 연주가 끝나고도 그의 버르토크 소나타 연주는 잊을 수 없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29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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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與野 공약 20개 중 12개가 ‘묻지마 재원’… 결과 뻔한 사탕발림

      [사설]與野 공약 20개 중 12개가 ‘묻지마 재원’… 결과 뻔한 사탕발림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경쟁적으로 재원 확보 방안도 없는 이른바 ‘묻지 마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그제까지 국민의힘이 발표한 총선 공약 11개 중 6개, 더불어민주당 공약 9개 중 6개에는 재원 마련 계산서가 첨부되지 않았다. 주요 공약의 60%에 대해 돈을 어떻게 마련할지 여야가 입…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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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의대 증원” 근거 제공한 학자들 “연간 750~1000명이 적절”

      [사설]“의대 증원” 근거 제공한 학자들 “연간 750~1000명이 적절”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토대를 제공한 전문가 3명이 연간 750∼1000명 규모의 증원을 제안했다. 이들은 어제 동아일보가 마련한 긴급 좌담회에서 “고령화로 의사 부족은 예견된 미래”라면서도 급격한 증원에 따른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의대 학장들도 의대 증원에는 찬…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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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상습지각에 뉴스요약이 주 업무’ 주재관… 기업이면 해고감

      [사설]‘상습지각에 뉴스요약이 주 업무’ 주재관… 기업이면 해고감

      재외공관에 파견된 경제부처 주재관들이 주재국 동향 파악이나 기업 지원 같은 핵심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현지 경제·산업 동향과 주요 규제 정보,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문 형태로 본국에 알리는 것이 주요 임무다. 그런데 2022년 발송한 전문의 절반…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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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슬쩍 물러난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

      [횡설수설/김승련]슬쩍 물러난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

      부 폐지를 전제로 ‘여성가족부의 마지막 장관’을 자처하던 김현숙 장관이 어제 이임식을 치렀다. 지난해 8월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사의를 표명한 지 5개월 만이다. 후임 김행 후보자가 하차하는 바람에 장관직 수행 기간은 21개월로 늘어났다. 후임자 지명 없이 차관 대행 체제로 갈 전망…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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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중현]민주당의 ‘밸류업 대책’ 어디로 가나

      [오늘과 내일/박중현]민주당의 ‘밸류업 대책’ 어디로 가나

      용산 대통령실이 지난달 2일 윤석열 대통령의 새해 첫 대외 일정을 한국거래소 개장식 참석으로 잡은 데에는 다 계획이 있었던 모양이다. 윤 대통령이 연초 증시 개장식에 참석한 건 2022년 대선후보 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함께 방문한 뒤 두 번째, 역대 현직 대통령 중에선 …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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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쌓는 바벨탑, 무너지는 언어 장벽  [김도연 칼럼]

      다시 쌓는 바벨탑, 무너지는 언어 장벽 [김도연 칼럼]

      기독교의 구약성서 창세기에 나오는 바벨탑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롭다. 간단히 다시 정리하면, “태초에 온 땅의 언어는 하나요 말도 하나였더라. 사람들이 바벨탑을 건설하면서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이름을 내고 흩어짐을 면하고자 했더니, 여호와께서 이르되 이들의 언어가 하나이므로 하고자…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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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진우]초음속전투기 공동개발… 인니 우선하되 대안 열어둬야

      [광화문에서/신진우]초음속전투기 공동개발… 인니 우선하되 대안 열어둬야

      인도네시아 국적 연구원 A 씨에 대한 우리 당국의 조사가 막바지 단계라고 한다. 관계 당국자는 “빠르면 이달 중에도 나올 수 있다”고 했다. A 씨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관련 자료 유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7일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미…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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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식으로 한식 입문한 파리지앵… 떡 유럽 수출 1000만 달러 돌파[글로벌 현장을 가다]

      분식으로 한식 입문한 파리지앵… 떡 유럽 수출 1000만 달러 돌파[글로벌 현장을 가다]

      《“핫도그나 떡볶이 같은 분식만 먹어요.” 프랑스 파리 도심에 있는 식당 ‘다울분식’에서 1일(현지 시간) 핫도그를 먹고 있던 학생 아브릴 자피니 씨는 “분식으로 한식을 배웠다”며 웃어 보였다. 자피니 씨는 아직 분식 외에는 불고기나 비빔밥 같은 전통 한식을 먹어보질 못했다. 다울분…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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