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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광암 칼럼]‘무쇠 관뚜껑’ 연 日 증시… 尹 정부의 벤치마킹 성공하려면

      [천광암 칼럼]‘무쇠 관뚜껑’ 연 日 증시… 尹 정부의 벤치마킹 성공하려면

      작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일본 닛케이평균주가가 22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버블 붕괴 후 34년 만이다. 미국 증시가 1929년 대공황에서 회복하는 데 걸린 25년보다 9년이 더 걸렸다. 닛케이평균주가가 직전 최고치를 기록했던 1989년 12월은 일본이 미국을 발아래로 보던…

      •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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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미국통 외교안보 라인의 잇단 기업行

      [횡설수설/정임수]미국통 외교안보 라인의 잇단 기업行

      10년 전만 해도 미국 수도 워싱턴에 사무소를 낸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손에 꼽을 정도였다. 그런데 지금은 중견기업들까지 가세해 40여 개 기업이 워싱턴사무소를 운영한다고 한다.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부터 ‘바이 아…

      •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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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완준]野 공천 파동, 이재명 리스크

      [오늘과 내일/윤완준]野 공천 파동, 이재명 리스크

      “공천 잡음이 이어지며 우리 당에 따가운 비판이 있다.” “공천의 핵심은 잣대가 하나여야 하는데 자기편한테는 잣대가 구부러지고 미운 놈한테는 잣대를 꼿꼿이 세워 문제가 생겼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명 공천 학살’ 논란 관련 발언이 아니다. 12년 전 민주통합당 공천 논란 때 얘기다.…

      •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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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규인]중국이 축구를 못하는 이유, 그게 한국과 관계 있는 이유

      [광화문에서/황규인]중국이 축구를 못하는 이유, 그게 한국과 관계 있는 이유

      중국은 축구를 못한다.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한 골도 못 넣고 탈락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88위밖에 되지 않는다. 중국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것도 한국과 일본이 모두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권을 따낸 2002년 대회 한 번뿐이다. ‘스포츠 강국’ 중…

      •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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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김정은의 포탄상자 수탈사건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김정은의 포탄상자 수탈사건

      지난해 10월 중순 북한 각 기관, 기업소의 노동당 책임자와 행정 책임자들이 밤 10시에 시군 당위원회에 긴급 호출됐다. 이들에게 하달된 것은 최고사령관 명의의 긴급 명령이었다. 내용은 학생과 연로보장(은퇴) 노인을 제외한 모든 성인 남성에게 24시간 안에 포탄 상자 2개씩을 만들어 …

      •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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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드&인사이트]“공룡 플랫폼 감시 강화하되 국내 기업 차별 우려 해소해야”

      [인사이드&인사이트]“공룡 플랫폼 감시 강화하되 국내 기업 차별 우려 해소해야”

      《“플랫폼 공정 경쟁 촉진법(플랫폼 경촉법)은 아시아에서 기술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이 거대 기술 기업의 영향력을 우려하는 것처럼 한국 역시 비슷한 우려를 하고 있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6일 한국의 플랫폼 경촉법 제정이 무기한…

      •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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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밟아도 되겠죠?

      [고양이 눈]밟아도 되겠죠?

      탐방로의 여느 디딤목인 줄 알았는데 박격포탄 상자였군요. 반세기 군 순찰로였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네요.―서울 종로구 북악산 탐방로에서

      •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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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모항 ‘생각하는 사람 바위’

      [바람개비]모항 ‘생각하는 사람 바위’

      전북 부안군 변산 격포항에서 남쪽으로 6.5km 떨어진 곳에는 모항이 있다. 해변의 숲길을 걷다 보면 영화 에일리언에 나오는 외계인 같기도 하고, 턱을 괴고 앉아 있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는 바위가 나온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부안의 19개 지질 명소 …

      •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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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쓰기를 처방합니다[내가 만난 名문장/박슬기]

      글쓰기를 처방합니다[내가 만난 名문장/박슬기]

      “쓰는 것은 개인적인 일로, 그 행복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타니아 슐리의 책 ‘글쓰는 여자의 공간’에 소개된 미국 작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말이다. 평생 소아과 의사로 일하며 시를 썼던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는 “한쪽이 나를 지치게 할 때 다른 쪽이 나를…

      •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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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 렌즈로 본 저출산[기고/최상대]

      OECD 렌즈로 본 저출산[기고/최상대]

      프랑스에서는 수요일에 출근하지 않는 직원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국공립학교가 수요일에 쉬기에 부모들은 재택근무,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태어나면 출산장려금, 영유아 보육수당, 가족수당이 지급되고 학생들에게는 대부분의 박물관, 미술관이…

      •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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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美·日·대만·유럽 사상 최고치… 혁신이 밀어올린 글로벌 주가

      [사설]美·日·대만·유럽 사상 최고치… 혁신이 밀어올린 글로벌 주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80%를 장악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폭발적 실적이 글로벌 증시를 뒤흔들고 있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을 뿐만 아니라 그 여파로 일본, 유럽, 대만 증시까지 역대 최고로 치솟았다. AI 혁신에서 비롯된 세계 증시의 상승 랠리가 거침…

      •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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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팬데믹도 아닌데 의료재난 위기경보 ‘심각’ 발령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어제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총리가 주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범정부 대응에 나섰다.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하고, 공공병원의 진료 시간을 연장하며, 대형병원의 전공의…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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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위성 정당 vs 부하 정당

      국민의힘이 어제 중앙당사에서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창당대회를 열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국민의미래는 우리 당”이라며 자신이 위성정당의 선거운동도 앞장서 지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미래 당 대표는 국민의힘 총무국장에게 맡기려 했으나 고사하자 정책국장으로 바뀌었다. 거대…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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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차라리 평교사로” 기피 보직된 교감 선생님

      [횡설수설/우경임]“차라리 평교사로” 기피 보직된 교감 선생님

      평교사가 교감 되기는 대기업 평사원이 임원 되는 것 못지않게 어렵다.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 교원(교사·교감·교장) 수는 44만 명쯤 되는데 이 중 교감은 2.5%(약 1만1000명)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감이 “평교사로 돌려보내 달라”고 요청해 화제가 …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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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년대 우주전쟁 수준의 美 민관 합작 반도체 작전 [특파원칼럼/김현수]

      60년대 우주전쟁 수준의 美 민관 합작 반도체 작전 [특파원칼럼/김현수]

      22일(현지 시간) 미국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텔의 첫 파운드리 행사장. 노련한 40년 ‘반도체맨’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흥분된 목소리로 “2030년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2위에 오르겠다”고 외쳤다. 세계 2위 삼성전자를 제치고 TSMC를 쫓겠다는 …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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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정형선]의대 증원, 의료인력 업무 재조정 기회로

      [동아시론/정형선]의대 증원, 의료인력 업무 재조정 기회로

      보건의료제도는 제공체계(delivery system)와 재원체계(financing system)로 나뉜다. 제공체계는 적정한 의료 인력, 의료기관, 병상을 통해 국민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기전이다. 재원체계는 의료 이용의 대가를 지불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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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 준 판사[광화문에서/유성열]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 준 판사[광화문에서/유성열]

      지난달 24일 부산지법 동부지원 법정. 형사1단독 박주영 부장판사가 이른바 ‘무자본 갭투기’로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최모 씨에 대한 판결문을 읽기 시작했다. 최 씨는 오피스텔 등 건물 9채를 사들여 세입자 229명에게 보증금 180억 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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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섬을 향한 동경

      [고양이 눈]섬을 향한 동경

      바다를 향해 갈매기와 고양이 조각이 서 있습니다. 갈매기들이 “냥이들아, 저기 보이는 섬에 가봤니”라고 묻는 걸까요? ―부산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에서변영욱 기자 cut@donga.com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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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여름, 가을, 겨울[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37〉

      봄, 여름, 가을, 겨울[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37〉

      새가 날아갈 때 당신의 숲이 흔들린다 노래하듯이 새를 기다리며 봄이 지나가고 벌서듯이 새를 기다리며 여름이 지나가고 새가 오지 않자 새를 잊은 척 기다리며 가을이 지나가고 그래도 새가 오지 않자 기도하듯이 새를 기다리며 겨울이 지나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무수히 지나가고…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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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6년 안에 삼성 잡는다’… ‘원조 반도체 제국’ 인텔의 선전포고

      [사설]‘6년 안에 삼성 잡는다’… ‘원조 반도체 제국’ 인텔의 선전포고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2030년까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겠다고 그제 공식 선언했다. 당장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올해 말까지 1.8나노(nm) 칩 양산에 나서겠다고 했다. 공언대로라면 내년에 2나노 양산을 계획하는 삼성전자와 대…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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