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의사 총궐기대회, 의대 증원 신청 압박… 더 꼬이는 의정 갈등](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04/123792894.1.jpg)
[사설]의사 총궐기대회, 의대 증원 신청 압박… 더 꼬이는 의정 갈등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여는 등 의료계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의대 증원 신청을 오늘까지만 받기로 했다. 일부 의대가 교육부에 증원 신청 접수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교육부는 “4일까지 신청하지 않으면 배정도 없고 추가 신청도 받지 않는…
- 202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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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여는 등 의료계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의대 증원 신청을 오늘까지만 받기로 했다. 일부 의대가 교육부에 증원 신청 접수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교육부는 “4일까지 신청하지 않으면 배정도 없고 추가 신청도 받지 않는…
![[정용관 칼럼]이재명의 ‘존명(存命) 정치’, 그 끝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3/03/123792255.2.jpg)
1월 초 흉기 습격을 당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복귀 일성은 “법으로도 죽여보고 펜으로도 죽여보고 그래도 안 되니 칼로 죽이려고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였다. 검찰과 언론을 살인미수 혐의자와 같은 선상으로 취급할 수 있느냐는 비판도 나왔지만, 이 대표 의식 저변에 깔린 “죽지…
![[횡설수설/신광영]“태아 성별과 낙태는 무관”… 이젠 여아 선호가 걱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03/123792249.2.jpg)
우리나라 산부인과 진료실에선 의사와 예비 부모들 사이에서 선문답 같은 알쏭달쏭한 대화가 흔히 오간다. 초음파 검사를 하다가 뜬금없이 아기 옷은 무슨 색깔이 좋을지, 어떤 장난감을 준비할지 등을 묻는 식이다. 서구에선 임신 4, 5개월쯤 의사가 태아 성별을 알려주고 부모는 이를 기념하는…
![11월 美대선 누가 이겨도 ‘해결사 美’ 없다[특파원칼럼/문병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3/03/123792241.2.jpg)
최근 미국 정부 관계자를 만나면 한결같이 듣는 질문이 있다. “한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중 누굴 더 선호하느냐”는 것이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의 동맹국에 확산되고 있는 ‘트럼프 2.0’에 대한 우려는 미국 내에서도 상당히 신경 쓰는 의제다. 쉽게 답하기 어려…
![36년 전부터 경고했는데도 인구 소멸로 치닫는 한국[광화문에서/박희창]](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3/03/123792234.2.jpg)
‘우리나라 인구가 앞으로 30년 후쯤부터는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988년 11월 12일 자 동아일보 사회면에 실린 기사의 첫 문장이다. ‘작년 합계출산율 1.7명’이라는 작은 제목이 함께 달려 있다. 글은 이시백 당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의 말로 마무리된다. “가족계획 …
![“제복근무자에 민간 기부금 전하는 ‘모두의 보훈’ 프로젝트 시작”[파워인터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03/123790424.6.jpg)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일상 속에서 보훈 문화를 확산하는 ‘모두의 보훈’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다.”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26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군인·경찰·소방관 등 제복근무자(MIU)를 예우하는 건 국가의 책무다. 많은 국민과 기업들이 이들에 대한 기부 의사를 밝혀왔다…
![[바람개비]정동 주한 영국대사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03/123790411.6.jpg)
서울 덕수궁 옆 정동에 있는 영국대사관저는 1892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개화기 대사관 중에서 현재까지 원형 그대로 사용되는 유일한 외교공관이다. 대사관 후원의 빅토리아풍의 빨간 벽돌 건물은 대사 부부가 살고 있는 대사관저다. 테라스가 집 안으로 들어가면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
![[고양이 눈]내 앞마당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03/123790396.8.jpg)
이 길의 주인공은 나야 나. 붉은색 볏과 두툼한 꼬리를 세우고 길을 나선 토종닭이 골목대장 같은 포스를 자랑하네요. ―전남 장성 백양사에서
![무전공 입학, 대학 혁신의 첫 단추[기고/이광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3/03/123792156.2.jpg)
바야흐로 ‘창의력의 시대’다.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로봇이 서빙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출현으로 로봇이 최적의 판단을 내리는 시대도 열리고 있다. 앞으로 청소 요리 같은 단순 작업뿐만 아니라 판결문 작성 등 논리적 사고력이 필요한 업무…
![일이 힘들고 즐겁지 않을 때[내가 만난 名문장/김새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03/123792143.2.jpg)
“그만해. 세이디. 회사에 나와. 우린 고통을 감내하며 일해. 그게 우리가 사는 방법이야.” ―개브리엘 제빈 ‘내일 또 내일 또 내일’ 중 젊고 능력 있는 게임 개발자 세이디. 불의의 사고로 사랑하는 이를 잃게 된다. 집에 틀어박힌 그녀에게 소꿉친구이자 동업자가 건네는 말이다. “회사…
![[사설]尹 “자유·인권 확장이 통일”… 이념공세 넘어 국민공감 이뤄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01/123773185.1.jpg)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3·1절 기념사를 통해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된다”며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의 폭정과 인권유린은 인류 보편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자유와 인권을 확장하는 것이 바…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법안이 그제 본회의에서 부결돼 폐기됐다. 이번 재표결에서 쌍특검 법안이 가결되려면 출석의원 281명 가운데 3분의 2인 188명 이상이 찬성해야 했다.…
정부가 지역 명문 학교 육성을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 31곳을 지정한 데 이어 전국 일반고 중 40곳을 자율형공립고로 지정했다. 모두 각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기업, 대학과 특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해 지역 명문 학교를 키우겠다는 정책이다. 교육발전특구에 포함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
![[횡설수설/장택동]변론에 손 놓고 의뢰인 등치는 불량 변호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01/123772658.5.jpg)
“제가 몸이 안 좋아 병원에 있었습니다.” 의뢰인의 문자를 받은 지 사흘 만에야 A 변호사는 이런 내용의 답신을 보냈다. 하지만 이후 A 변호사는 의뢰인과 연락을 끊었다. 항소이유서 제출 등 업무는 일절 하지 않았고, 공판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의뢰인이 피해자에게 주라고 건넨 합의금도…
![日 TSMC 공장은 국회의원이 지었다[특파원칼럼/이상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2/13/123504399.2.jpg)
지난달 24일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열린 대만 TSMC 공장 개소식 연단 한가운데에는 모리스 창 TSMC 창업주가 서 있었다. 그 왼쪽에선 집권 자민당 국회의원인 아마리 아키라(甘利明)와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가 나란히 자리해 함께 테이프를 끊었다. 의미 있는 공장 기공식이나 …
![[동아광장/박상준]고용 확대를 위한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6/23/119916800.2.jpg)
“나라에 돈이 없으니 당신도 나가 일하시오.” 지난 10여 년간 일본 국민을 향한 일본 정부의 일관된 메시지다. 물론 노골적으로 이렇게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책의 방향을 보면 그 뜻을 읽을 수 있다. 일본은 자민당이 집권하던 2004년에 더 내고 덜 받는 식으로 후생연금(한국의…
![[광화문에서/장관석]트럼프 재집권 변수 맞은 韓… 과한 위기감보다 필요한 것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2/20/122179939.20.jpg)
“설령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들어선다고 하자. 왜 한국이 못하거나 불리할 것으로만 보나.” 정부 고위 당국자는 재집권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경선에서 압승을 이어가는 상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대선 결과는 결론이 날 때까지는 모르는 일일뿐더러, 트럼프 행정부 출신…
![[고양이 눈]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01/123771161.4.jpg)
비행기 탑승을 앞둔 승객이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고 있군요. 부디 출장이 아니라 여행 가는 길이길 기원합니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그대가 별이라면[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38〉](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01/123772531.2.jpg)
그대가 별이라면저는 그대 옆에 뜨는 작은 별이고 싶습니다그대가 노을이라면 저는 그대 뒷모습을비추어 주는 저녁 하늘이 되고 싶습니다그대가 나무라면저는 그대의 발등에 덮인흙이고자 합니다오, 그대가이른 봄 숲에서 우는 은빛 새라면저는 그대가 앉아 쉬는한창 물오르는 싱싱한 가지이고 싶습니다―…
![[사설]韓 국가 중요 과학기술 수준, 中에 처음 추월당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2/29/123762645.1.jpg)
국가적으로 중요한 11대 분야 136개 핵심 과학기술에서 한국의 수준이 처음으로 중국에 역전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10년 동안 한국이 미국과의 기술 격차를 4.7년에서 3.2년으로 1년 반 좁히는 사이에 중국은 6.6년에서 3.0년으로 크게 단축하며 한국을 추월했다. 중국이 한국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