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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이종섭 위해 공관장회의 ‘급조’… 무리수가 무리수 낳는다

      [사설]이종섭 위해 공관장회의 ‘급조’… 무리수가 무리수 낳는다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고발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어제 오전 전격 귀국했다. 호주 부임을 위해 출국한 지 11일 만이다. 이 대사는 방위산업 협력과 관련한 주요국 공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임시 귀국’이라며 “체류하는 동…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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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은행 신규 부실 석 달간 5.7조, 카드론 잔액은 역대 최대

      [사설]은행 신규 부실 석 달간 5.7조, 카드론 잔액은 역대 최대

      지난해 4분기(10∼12월) 국내 은행권에서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이 5조7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4분기 이후 5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은행권이 매각, 상각 등을 통해 4조7000억 원의 부실채권을 털어냈지만 신규 부실채권이 그보다 더 많이 불어났다. 이에 …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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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손해 봐도 미리 타자” 국민연금 조기 수급 급증

      [횡설수설/정임수]“손해 봐도 미리 타자” 국민연금 조기 수급 급증

      국민연금을 애초 받을 나이보다 1∼5년 앞당겨 일찍 타가는 걸 조기노령연금이라고 한다.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직한 사람들의 노후 소득을 보장해주기 위해 1999년 도입됐다.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10년 넘고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면 신청할 수 있지만, 미리 당겨 받는 만큼 일종의 페…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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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원재]‘장기적으로’ 효과가 있을 것이란 주문

      [오늘과 내일/장원재]‘장기적으로’ 효과가 있을 것이란 주문

      부동산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가장 아픈 손가락이었다. 지난 정부 말기 청와대를 출입했을 때 한 고위 관계자는 필자에게 “3기 신도시 등 정부가 발표한 공급 대책이 효과를 내려면 시간이 걸린다”며 “다음 정권이 누가 되더라도 부동산 가격은 안정될 것”이라고 했다.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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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규인]오타니의 태극기, 손흥민의 일장기

      [광화문에서/황규인]오타니의 태극기, 손흥민의 일장기

      “Let’s go to France together(프랑스에 함께 가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가 19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한일전이 열린 1997년 11월 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내건 응원 문구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상태로 이 경…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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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김대종]기업 사외이사, 유능한 전문경영인 늘리려면

      [동아시론/김대종]기업 사외이사, 유능한 전문경영인 늘리려면

      사외이사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정도 경영을 이끌 수 있는 인물로 선정해야 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큰 흐름을 이끌 수 있는 사외이사를 임명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은 규제가 많고 정부 인허가 사항이 많다. 동아일보 3월 5일 자 2023년 30대 기업 사외…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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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일민족’의 오해[알파고 시나씨 한국 블로그]

      ‘단일민족’의 오해[알파고 시나씨 한국 블로그]

      필자의 고국 튀르키예는 오스만 제국의 후계 국가다. 오스만 제국도 그렇고, 현재 튀르키예도 그렇고, 다민족 국가다. 오스만 제국이 1차 대전을 겪고 튀르키예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각종 국제적인 조약에 의해, 혹은 전쟁으로 인해 인구 교환이 이루어졌다. 1920년대 튀르키예에 있는 100…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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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라미수[바람개비]

      티라미수[바람개비]

      ‘나를 끌어올리다’라는 뜻의 ‘티라미수(Tirare mi su)’는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이탈리안 디저트다. 에스프레소에 푹 담근 핑거 쿠키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을 얹는다. 켜켜로 반복한 뒤 차갑게 굳혔다 먹으면 달콤한 행복을 만끽하게 된다. 20여 년 전부터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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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사 수 의대 증원에 포함시켜 통합해야”

      “한의사 수 의대 증원에 포함시켜 통합해야”

      정부가 20일 2025학년도 각 의대별 입학 정원을 발표했다. 기존 3058명보다 2000명 늘어 5058명이 됐다. 의대 교수들과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의대생들은 2000명 증원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에선 현재 매년 800여 명씩 배출…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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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의대 증원 2000명 ‘대못’… 이제 책임은 정부로

      [사설]의대 증원 2000명 ‘대못’… 이제 책임은 정부로

      정부가 2025학년도 전국 의대 정원을 총 2000명 늘리고 대학별로 배정한 결과를 어제 발표했다.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 의대에 전체 증원 인원의 82%에 해당하는 1639명을, 경기와 인천에 나머지 361명을 배정했다. 의료 사정이 상대적으로 나은 서울 지역의 정원은 한 …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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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중년 이후 임시직 비중 OECD 최고… ‘계속고용’ 길 터야

      [사설]중년 이후 임시직 비중 OECD 최고… ‘계속고용’ 길 터야

      한국 중년 근로자의 고용 안정성이 선진국 중 최악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남성은 중년 이후 정규직 일자리를 그만둔 뒤 비정규직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고, 출산·육아를 위해 일터를 떠났던 여성들이 다시 취직할 때도 임시직이 되는 비중이 높아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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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도입 취지는 온데간데없고 권력 사유물 된 비례대표제

      [사설]도입 취지는 온데간데없고 권력 사유물 된 비례대표제

      비례대표제는 본래 득표율과 의석수를 일치시키기 위한 제도다. 지역구 중심인 우리나라 총선에서 비례대표제는 지역구 의석수에 비례해 추가로 의석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득표율과 의석수의 괴리를 오히려 더 확대시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례대표제가 의미를 가졌던 것은 직능대표를 진출시켜 전문…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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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 가격”[횡설수설/김재영]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 가격”[횡설수설/김재영]

      “그래도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된다.”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파 한 단(1kg) 가격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농협유통 대표가 “지난해 생산량 부족으로 대파가 1700원 정도 하는데 (현재) 875원에 판매 중”이라고 설명한 …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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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이승만, 이스라엘 벤구리온 [김도연 칼럼]

      대한민국 이승만, 이스라엘 벤구리온 [김도연 칼럼]

      이승만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많은 관객을 모으면서 그의 정치적 공과(功過)에 대한 논쟁도 새로이 불거졌다. 어느 나라이건 첫 국가원수의 역할은 나라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정하는 막중한 것이며, 이어져 살아가는 국민의 삶은 이에 의해 결정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대통령이…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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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겉포장만 번지르르하고, 구체성 없는 ‘청년 대책들’ [광화문에서/박희창]

      겉포장만 번지르르하고, 구체성 없는 ‘청년 대책들’ [광화문에서/박희창]

      웹툰 작가가 처음으로 초등학생 장래 희망 ‘톱 10’에 든 건 4년 전이었다. 11위로 밀려났던 2021년을 제외하곤 지난해까지 계속 10위였다. 자유롭게 일하면서 경제적으로 자립도 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일 것이다. 실제로 최근 1년 내에 연재를 한 적이 있는 웹툰 작가의 연간 총수…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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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학교까지 몰린 이민자에 “언제까지 받아주나” 뿔난 뉴요커[글로벌 현장을 가다]

      호텔-학교까지 몰린 이민자에 “언제까지 받아주나” 뿔난 뉴요커[글로벌 현장을 가다]

      《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상업지구 지하철 7호선 그랜드센트럴역 인근에 있는 루스벨트 호텔. 중남미와 아프리카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이민자들이 입구에서 호텔로 들어가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루스벨트 호텔은 원래 뉴욕의 전통 있는 명소로 유명했다. 하지만 팬데믹 여파로 결국 폐업한 …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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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꽃샘추위 조준, 발사!

      [고양이 눈]꽃샘추위 조준, 발사!

      도심 빌딩에 줄줄이 달린 보일러 연통이 마치 대포 같습니다. 때늦은 추위를 조준 사격해 물리쳐 주면 좋겠네요.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서변영욱 기자 cut@donga.com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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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굴의 나라’ 명성을 지키려면[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10〉

      ‘굴의 나라’ 명성을 지키려면[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10〉

      전국에 산재해 있는 패총에서 굴 껍데기 비중은 압도적으로 높다. 사시사철 채취할 수 있는 조개류와 고둥류 등이 다양함에도 독소가 발생해 특정 시기에는 먹지 못하는 굴의 비율이 월등하다. 이로써 오래전부터 굴이 한반도 해안가에 번성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예로부터 굴은 보리 …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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