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날짜선택
    • 우리는 지금 미지의 세계 앞에 와 있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우리는 지금 미지의 세계 앞에 와 있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미국 대선 시즌입니다. 대선 후보들은 TV토론회와 유세현장에서 열변을 토합니다. 그런데 청산유수처럼 쏟아지는 말 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얘기는 없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사태가 발생한 지 1개월이 넘었지만 아직 다급한 문제…

      • 2020-02-24
      • 좋아요
      • 코멘트
    • 미국은 왜 케케묵은 간선제를 유지하나[글로벌 이슈/하정민]

      미국은 왜 케케묵은 간선제를 유지하나[글로벌 이슈/하정민]

      9개월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과정을 보고 있으면 유체이탈에 빠진 듯한 기분이 든다. ‘선언 대의원’ ‘승자다식’ ‘위성 코커스’ ‘폐쇄형 프라이머리’ 같은 용어는 난수표가 따로 없고 간접선거의 중층 구조인 제도 자체도 너무 복잡하다. 무엇보다 이렇게 기술이 발달한 시대에 사표…

      • 2020-02-19
      • 좋아요
      • 코멘트
    • 그는 개미들을 밟아 죽였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그는 개미들을 밟아 죽였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영화 ‘기생충’을 만든 봉준호 감독이 미국에서 홍보 투어를 할 때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 하나는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과의 관계였다고 합니다. 2014년 ‘설국열차’ 미국 개봉 때 와인스타인이 “러닝타임이 너무 길다”며 20분 분량을 자르라고 봉 감독에게 요구했던 이야기는 …

      • 2020-02-17
      • 좋아요
      • 코멘트
    • 최소 20초간 손을 씻으세요[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최소 20초간 손을 씻으세요[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요즘 소셜미디어의 화제 콘텐츠는 ‘우한’입니다. ‘우한에서(Inside Wuhan)’ ‘우한 일기(Wuhan diary)’ 같은 검색어를 넣어 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발원지인 우한 사람들의 절절한 삶의 기록이 나옵니다. 죽음 같은 적막이 흐르는 길거리, 희망을…

      • 2020-02-10
      • 좋아요
      • 코멘트
    • 아직 결정 못 했어[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아직 결정 못 했어[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벌써 아이오와 코커스?” 이런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대에는 시간이 빨리 가는 듯합니다. 러시아 스캔들, 탄핵 공방 등 대형 사건 2, 3개를 겪으니 어느새 대선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3일(미국 시간) 열리는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는 저도 과거…

      • 2020-02-03
      • 좋아요
      • 코멘트
    • 미국은 ‘정치 놀이’중[글로벌 이슈/이설]

      미국은 ‘정치 놀이’중[글로벌 이슈/이설]

      미국 시사잡지 애틀랜틱 인터넷판에는 최근 흥미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소개됐다. 2018년에 실시한 조사에서 미국인 3명 중 1명은 매일 2시간씩 정치활동을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1분이라도 오프라인에서 정치에 참여하는 사람은 10%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TV 뉴스, 팟캐스트…

      • 2020-01-29
      • 좋아요
      • 코멘트
    • ‘아가자데’와 ‘나슬레 세봄’[글로벌 이슈/하정민]

      ‘아가자데’와 ‘나슬레 세봄’[글로벌 이슈/하정민]

      1967년 이란 왕 무함마드 레자 팔레비가 자신을 황제 ‘샤한샤’, 아내 파라를 황후 ‘샤바누’로 추대했다. 두 사람은 자크 다비드의 그림으로 유명한 프랑스 나폴레옹 황제와 조세핀 황후의 1804년 대관식을 재연했다. 그는 무릎을 꿇은 아내의 머리에 1541개의 보석이 박힌 관을 씌웠…

      • 2020-01-22
      • 좋아요
      • 코멘트
    • 당신을 내 편으로 만들겠어[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당신을 내 편으로 만들겠어[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일각에서는 말합니다. 영화 ‘기생충’은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요. 기생충은 작품상을 비롯해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이유는 너무 잘 만들어서 그렇다는 겁니다. 작품성으로만 본다면 ‘기생충’은 확실한 수상감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러나 수상할 경우 …

      • 2020-01-20
      • 좋아요
      • 코멘트
    • [글로벌 포커스]남한 면적 불타는 호주… 정부 안일 대응 ‘인재’에 국민들 분노

      [글로벌 포커스]남한 면적 불타는 호주… 정부 안일 대응 ‘인재’에 국민들 분노

      호주가 불타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발발한 산불이 5개월째 이어져 국가 전체가 전례 없는 위기에 처했다. 15일까지 사망자가 28명에 달하고 한국 국토보다 넓은 약 12만 km²가 불탔다. 10억 마리의 야생동물도 떼죽음을 당했다. 호주를 대표하는 코알라는 약 3만 마리가 희생돼 멸…

      • 2020-01-18
      • 좋아요
      • 코멘트
    • 용감하게 버티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용감하게 버티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참 헷갈립니다. 영국 언론은 최근 왕실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해리 왕손 부부를 대역죄인 취급합니다. 반면 미국 매체들은 ‘잘됐다’는 분위기입니다. 미국의 관심사는 오직 ‘해리 왕손 부부가 독립하면 돈을 얼마나 벌까’에 모아져 있습니다. 어느 쪽에 장단을 맞춰야 하는 건가요. △“I …

      • 2020-01-13
      • 좋아요
      • 코멘트
    • [글로벌 포커스]反美세력의 공격 표적… 빈라덴도 美대사관 테러로 이름 알려

      [글로벌 포커스]反美세력의 공격 표적… 빈라덴도 美대사관 테러로 이름 알려

      2014년 미국 케이블채널 쇼타임의 드라마 ‘홈랜드 시즌4’는 파키스탄의 유명 테러범이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미국대사관을 공격하는 과정을 그렸다. 테러범은 극중 미국대사의 남편을 포섭하고 파키스탄 정보국(ISI)의 도움까지 얻어 군사 요새나 다름없는 대사관에 침입해 수십 명을 살해한다.…

      • 2020-01-11
      • 좋아요
      • 코멘트
    • 모래 수렁에 빠지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모래 수렁에 빠지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미국 유력 싱크탱크에 가보면 발에 차일 정도로 많은 것이 중동 전문가들입니다. 연구 인력의 절반 정도가 중동 전문가입니다. 미국과 중동의 관계가 시끄러울 때 이들의 주가는 올라갑니다. 드디어 중동 전문가들이 득세할 때가 왔습니다. 미국의 기습적인 공습과 이란의 이라크 미군기지 보…

      • 2020-01-06
      • 좋아요
      • 코멘트
    • 이 얼마나 비극인가![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이 얼마나 비극인가![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올해 칼럼을 결산하면서 누가 가장 많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는지 알아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입니다. 올해 마지막 칼럼 주인공도 트럼프 대통령으로 준비했습니다. 트럼프 탄핵 정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You can’t chalk it up to the slip of a …

      • 2019-12-30
      • 좋아요
      • 코멘트
    • [글로벌 포커스]“AI 혁신자가 21세기 지배” 총력… 우주서 해저서 ‘IT 냉전’

      [글로벌 포커스]“AI 혁신자가 21세기 지배” 총력… 우주서 해저서 ‘IT 냉전’

      “미중 무역전쟁은 사실 정보기술(IT)·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을 ‘기술 냉전(Tech Cold War)’이라고 평가했다. 무역 전쟁이 단순한 관세 전쟁이 아니라 상업적 이익과 국가 안보가 걸린, 양국의 …

      • 2019-12-28
      • 좋아요
      • 코멘트
    • 두 대통령과 맞선 중앙은행장의 유산[글로벌 이슈/하정민]

      두 대통령과 맞선 중앙은행장의 유산[글로벌 이슈/하정민]

      1979년 8월 지미 카터 당시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거론되는 폴 볼커 뉴욕 연준 의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구직자 ‘을’은 세계 최고 권력자 ‘갑’ 앞에서 당당했다. 2.01m의 큰 키로 소파에 털썩 주저앉아 궐련을 피웠고…

      • 2019-12-25
      • 좋아요
      • 코멘트
    • 지구촌 휩쓴 반체제 시위… SNS로 무장한 ‘앵그리 영맨’이 주도

      지구촌 휩쓴 반체제 시위… SNS로 무장한 ‘앵그리 영맨’이 주도

      볼리비아, 이라크, 레바논, 알제리, 칠레, 홍콩, 스페인, 프랑스, 에콰도르, 아이티, 온두라스,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올해 세계 곳곳에서는 불평등 타파와 체제 변화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대거 거리로 몰려나오는 시민 봉기(Civil Disorder)가 활발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 2019-12-24
      • 좋아요
      • 코멘트
    • 브로맨스 관계를 끝내버리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브로맨스 관계를 끝내버리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시계 제로’입니다. ‘성탄절 선물’ 운운하며 미국을 위협하는 북한, 북한에 경고 메시지 보내느라 크리스마스에 고향에도 못 가는 미국 당국자들, 그 사이에 끼어 있는 한국. 우울한 광경입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

      • 2019-12-23
      • 좋아요
      • 코멘트
    • 세계화의 역류… 저성장-양극화에 지쳐 ‘각자도생’ 시대로

      세계화의 역류… 저성장-양극화에 지쳐 ‘각자도생’ 시대로

      1980년대 후반 동유럽권 붕괴 이후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전까지 약 20년은 흔히 세계화의 시대로 불린다. 상품, 노동,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과 각국 경제 통합으로 전 세계는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연결됐다. 미국 언론인 토머스 프리드먼은 ‘세계는 평평하다’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

      • 2019-12-23
      • 좋아요
      • 코멘트
    • [글로벌 포커스]“유럽서 돈 벌었으니 세금 내야” “美기업에 과세땐 관세 보복”

      [글로벌 포커스]“유럽서 돈 벌었으니 세금 내야” “美기업에 과세땐 관세 보복”

      “미국의 위협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조국과 유럽의 이익을 지키겠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면전에서 외친 말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전날 와인, 치즈, 화장품 등 2…

      • 2019-12-21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