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 경영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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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경영의 지혜]빅데이터가 서말이라도 꿰어야 ‘정보 보배’

      메모리 기술의 발전으로 손톱만 한 크기의 저장 매체에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데이터 덩어리, 즉 빅데이터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역설적으로 데이터 자체가 무의미한 일상에 가까워질 가능성도 커진다. 예컨대 내가 오늘 점심에 떡볶이가 아닌 햄버거를 먹은 것…

      •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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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경영의 지혜]제품을 팔기전에 고객의 마음부터 사라

      미국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와 커피빈 앤드 티리프는 각각 1999년, 2001년 한국에 진출했다. 진출 시기는 비슷하지만 국내 시장에서 두 업체의 성패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지난해 스타벅스가 연 매출 1조 원을 기록한 반면 커피빈은 1500억 원에 그쳤다. 이유가 뭘까. 서로 다른…

      •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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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경영의 지혜]“고객을 감동시키는 건 제품보다 경험”

      특정한 냄새나 맛, 소리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기억이 되살아나는 현상을 ‘프루스트 현상’이라고 부른다.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대하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유래한 이 용어는 냄새 같은 감각적 경험이 인간의 기억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점을 강조한다. 소설의 주인공 마…

      •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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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경영의 지혜]브랜드 없는 日 명품 브랜드 ‘무인양품’

      일본의 대표적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無印良品·일본에서는 ‘무지’라 통칭)은 문자 그대로 ‘브랜드는 없지만 좋은 품질의 제품(No Brand, Good Product)’이라는 뜻이다. 브랜드 제품은 가격이 비싸다. 물론 이유가 있다. 소비자 머릿속에 자사 브랜드를 각인하기 위해 …

      •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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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경영의 지혜]신흥국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춰야 성공한다

      미국 자동차 기업 GM이 5월 인도 시장 철수를 결정했다. 2015년 10억 달러(약 1조1200억 원) 투자를 결정한 지 2년 만이다. 최근 GM처럼 신흥시장에 진출했다 낭패를 본 기업이 적지 않다. 이유가 뭘까. 신흥시장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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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경영의 지혜]완구업체 레고가 ‘레고 무비’를 만든 까닭은…

      완구업체 레고가 2014년 뜬금없이 700억 원이나 투자해 2시간짜리 장편영화 ‘레고 무비’를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본격적으로 영화산업에 뛰어들 심산이었을까. 아니다. 제품의 ‘브랜디드 콘텐츠(Branded Contents·브랜드가 직접 제작하는 문화 관련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으…

      • 20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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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경영의 지혜]특허 소송전 치열할수록 신시장 개척 위축돼

      2011년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관련 특허 분쟁은 세간의 큰 이목을 끌었다. 스마트폰 산업의 두 거대 공룡이 벌인 특허 분쟁은 스마트폰 산업의 주도권 확보 경쟁에서 특허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런 가운데 최근 스마트폰 산업 내 진행 중인 특허 분쟁의 강도와 기…

      •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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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경영의 지혜]회사의 조직적 지원, 오히려 역효과 부를 수도

      직원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회사는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가 높아서 사내 분위기가 좋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런 회사의 직원들이 실제로 회사 성과에도 기여할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주목된다. 미국의 연구자들은 최근 중국의 한 석유화학 기…

      •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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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경영의 지혜]버려진 참치를 효자상품 만든 혁신적 발상

      육류는 뼈에 붙은 고기 자체가 하나의 요리다. 뼈에 붙어 있는 살점이 다른 부위보다 더 맛있기도 하며, 조리 과정에서 뼈의 풍미가 고기에 배어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육류와 달리 참치의 나카오치(등뼈에 붙은 갈비살)는 그 자체로는 상품성이 떨어진다. 기름지고 고소해 맛은 좋지만 손질하기…

      • 201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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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경영의 지혜]핵심인재 유출, 기업 생태계 풍성하게 할수도

      전 세계적 벤처 창업 열풍으로 인해 대기업의 인재 유출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기술 인력들을 중심으로 자신이 직접 회사를 창업하거나 벤처기업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핵심 인재의 이탈은 기업의 지식 자산이 외부로 유출되는 현상(knowledge spill-out…

      •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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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경영의 지혜]식당에서 신발 잃었을 때 손해배상금은?

      국내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식당이 많다 보니 식당에서 신발이 바뀌거나 아예 신발을 잃어버리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이때 신발 주인은 가게 주인에게 얼마의 손해 배상금을 받는 것이 합리적일까. 손해 배상금 산정의 핵심은 신발이라는 자산의 현재 가치를 합리적으로 평가하는 데 …

      •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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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경영의 지혜]강요된 ‘좋은 직원’은 조직에 害 끼칠 수도

      보통 기업들은 회사나 조직이 정한 방침과 기준을 충실히 따르고 조직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직원을 ‘좋은 직원’이라고 평가한다. 전문용어로 ‘조직시민행동(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을 많이 하는 직원들이 여기에 속한다. 반면 다른 동료들을 놀리거…

      •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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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경영의 지혜]호텔방 수건을 아껴쓰게 설득하려면…

      “환경을 위해서 침대보와 타월을 가능한 한 재사용해 주세요.” 호텔에서 종종 발견되는 문구다. 투숙객들은 보통 이 문구를 무심히 읽고 지나간다. 습관처럼 많은 타월을 사용하고, 침대보도 매일 갈아주길 원한다. 호텔 입장에선 골치 아픈 일이다. 투숙객들이 하루에 타월을 두세 장씩…

      •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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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경영의 지혜]한계 뛰어넘는 ‘몰입’은 혁신의 동력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선 매해 8월 마지막 한 주간 ‘버닝맨’ 축제가 열린다. 마약도, 자유로운 만남도 허용되는 광란의 파티다. 오죽하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내 딸들이 버닝맨 축제에 가는 건 허락할 수 없다”고 말했을까. 하지만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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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경영의 지혜]신사업 아이디어, 업종별 사각지대 포착하라

      미국 공항, 그중에서도 국내선들은 연발이나 연착이 심하기로 악명이 높다. 지연된 출발 시간을 명확하게 알려줄 때도 있지만 어떨 때는 별다른 공지도 없이 출발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되면 탑승객들은 대개 게이트 근처에서 마냥 기다리게 된다. 카운터에 나와 있는 직원의 안내 발표…

      • 201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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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경영의 지혜]방어적 직원에겐 선행 강요 말아야

      회사에서 자기 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돕는 ‘착한’ 직원을 어떻게 봐야 할까? 우리나라 기업들은 유교 문화의 영향 탓에 직원들에게 ‘상부상조’ 문화를 권장하는 경향이 있다. 동료들끼리 서로 도움을 주면 당사자뿐 아니라 회사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

      •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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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경영의 지혜]기업의 인적자원 다양할수록 혁신역량 커져

      글로벌 기업들의 해외 투자 및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여러 나라의 인재들이 함께 근무하는 환경이 보편화됐다. 이렇게 인종의 다양성이 확대되는 추세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과 부정적인 시각이 공존한다. 긍정적인 측면에선 복잡한 문제에 직면할 때 다양한 인적 자원을 보유한 기업일수록 다양한 시각…

      •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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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경영의 지혜]사적 법규위반 많을수록 위법경영 확률도 높다

      경영자들의 사생활과 그들의 기업 경영 활동은 유사한 성향을 보일까? 경제 주체로서 합리적이고 이기적인 개인을 가정하는 신고전주의 경제학 이론은 경영자의 개인적인 특성이 기업 경영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학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위계층…

      • 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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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경영의 지혜]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은 소수의 특권이 아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은 머리가 비상한 소수에게 주어진 특권일까? ‘슈퍼 예측, 그들은 어떻게 미래를 보았는가’의 저자인 필립 테틀록 미국 와튼스쿨 교수는 결코 아니라고 단언한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행동 습관과 논리적 사고 흐름을 이해한다면 누구나 ‘슈퍼 예측가’가 될 수 있다는 …

      • 20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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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경영의 지혜]‘가짜 후기’ 판치는 온라인 세상

      시장에서 ‘파워 블로거’들의 입김은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발휘한다. 화장품, 가전기기는 물론 음식점까지 이들의 평가가 곧 소비자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 이런 까닭에 기업도 이들을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파워 블로거뿐만이 아니다. 일반인도 특정 제품, 장소에 대한 …

      •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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