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의 철학으로 세상읽기]<23>이제 서태지를 마음에서 날려 보내야 할 때다
강원도에서 불거진 선거 비리와 관련된 부끄러운 소식도, 일본발 방사능 공포도 한 방에 날아가 버렸다. 90년대 문화대통령으로까지 군림했던 서태지와 관련된 뉴스 때문이었다. 원칙적으로 어떤 사람이 결혼을 하든, 혹은 이혼을 하든, 그것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 201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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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불거진 선거 비리와 관련된 부끄러운 소식도, 일본발 방사능 공포도 한 방에 날아가 버렸다. 90년대 문화대통령으로까지 군림했던 서태지와 관련된 뉴스 때문이었다. 원칙적으로 어떤 사람이 결혼을 하든, 혹은 이혼을 하든, 그것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公孫丑(공손추)의 질문에 답하여 맹자는 告子의 不動心(부동심)에 대해 설명하고 그 결함을 비판했다. 곧 맹자는 고자가 ‘마음에 편안함을 얻지 못하거든 기운에 도움을 구하지 말라’고 한 것은 근본을 시급히 하고 지엽을 느슨히 한 것이므로 可하다고 부분 인정하면서도
맹자는 진리를 알아나가는 知言(지언)과 심신 수행의 養氣(양기)를 통해 不動心(부동심)을 이루었다. 이것은 告子(고자)가 의문스러운 언어에 대해 판단을 중지함으로써 부동심을 이룬 것과는 다르다. 맹자는 제자 公孫丑(공손추)의 질문에 대답하여, 자신이 지위를 얻어 王
제가 公孫丑(공손추)가 ‘선생님께서 지위를 얻어 王業(왕업)을 이루시게 된다면 恐懼(공구·두려워 떪)하고 疑惑(의혹·의문을 품고 헷갈림)하는 바가 있어서 마음이 동요하시지 않겠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맹자는 자신이 이미 마흔의 나이에 不動心(부동심)을 하였다고
맹자는 자객인 北宮유(북궁유)와 力戰(역전)의 용사인 孟施舍(맹시사)의 養勇(양용·용기를 기름)을 氣象(기상)의 면에서 본다면 북궁유는 子夏(자하)와 유사하고 맹시사는 曾子(증자)와 유사했다. 앞서 보았듯이 맹시사가 용기를 기른 바는 ‘이기지 못할 상황을 보되 이길
문화재청이 지난달 ‘발굴조사의 방법 및 절차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한 것을 놓고 문화재청과 고고학계가 대립하고 있다.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학술토론회가 19일 오후 2시 서울 덕성여대 평생교육관에서 열렸다. 한국고고학회 한국역사연구회 등 8개 학술단체가 주
토요일 밤 밀린 원고 하나를 마무리하느라 늦게 사무실을 나섰다. 이미 대중교통은 끊어진 지 오래라 한적한 광화문 거리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로등에 비친 벚꽃나무가 무릉도원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일순간 피곤함이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러던 중
맹자는 北宮유(북궁유)와 孟施舍(맹시사)의 養勇(양용·용기를 기름)을 예시하고, 氣象(기상)만을 본다면 북궁유는 子夏(자하)와 유사하고 맹시사는 曾子(증자)와 유사하다고 했다. 북궁유는 자신에 대한 惡聲(악성·험담)이 이르러 오면 상대가 제후라 해도 반드시 보복을
맹자는 용기의 종류에 대해 설명하면서 北宮유(북궁유)와 孟施舍(맹시사)의 養勇(양용·용기를 기름)을 예시했다. 이어 위와 같이 그 두 용기를 서로 비교하고 또 그들의 용기와 道義(도의)의 관념을 기저에 둔 부동심을 비교했다. 북궁유는 남과 對敵(대적)하기를 힘썼으
《재해를 입은 다른 나라 사람들을 위해 사람들은 기꺼이 지갑을 연다. 낯선 사람까지 돕는 이런 행동은 유전자에 각인된 것일까. 왜 타인을 돕는 것일까.(ID: another**)》 아기가 울어댄다. 초보 엄마는 쩔쩔매며 아기를 달랜다. 기내의 대다수 승객은 울음소리를 못 들은
맹자는 용기의 종류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먼저 北宮유(북궁유)의 養勇(양용·용기를 기름)을 예시하고, 이어서 孟施舍(맹시사)의 養勇을 예시했다. 孟施舍는 본래 이름이 孟舍(맹사)인데, 성과 이름 사이에 施(시)라는 어조사가 들어간 듯하다. 그는 대개 力戰(역전)의 용
맹자는 제자 公孫丑(공손추)에게 不動心(부동심)과 勇氣(용기)의 여러 종류에 대해 예시했는데, 가장 먼저 北宮유(북궁유)의 養勇(양용·용기를 기름)을 들었다. 앞서 보았듯이 북궁유는 살갗이 찔릴 참인데도 움찔하지 않았고 눈이 찔릴 참인데도 눈동자를 굴려 피하지 않
“글로벌 자본주의에는 당연히 이점과 폐해가 공존한다. 경제적 이득의 불균형 같은 폐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특정 장소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직접 들여다봐야 한다. 경제학자가 제시하는 국내총생산(GDP)만으로 삶의 질을 판단하려 해서는 안 된다.”
박노빈 전 에버랜드 사장, 배정충 전 삼성생명 부회장, 김영석 전 SK금융그룹 부회장, 김징완 삼성중공업 부회장, 전윤철 전 기획예산처 장관…. 내로라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요즘 ‘경세제민(經世濟民)’을 배우는 데 빠져 있다. 성균관대 유학대학원에는 지금
“국내 학술지가 세계적 명성을 얻으려면 국내외 학자들이 많이 인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 학술지에 실린 논문을 외국에서도 볼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가 필요해요.” 지난달 30일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의편협) 회장으로 취임한 서창옥 연세대 의대 교
‘공손추·상’ 제2장에서 맹자는 不動心(부동심)과 勇氣(용기)의 종류에 대해 예시했다. 먼저 北宮유(북궁유)의 養勇(양용·용기를 기름)을 들었는데, 북궁유는 아마 刺客(자객)의 부류였던 듯하다. 北宮이 성이고 유(유)가 이름이다. 膚撓(부요)는 肌膚(기부·살갗)가 찔
맹자의 언설은 비유와 인증의 수사가 뛰어나고 질문에 대한 응답이 선명하다. 公孫丑(공손추)에게 不動心(부동심)에 대해 강론한 ‘공손추-상’ 제2장의 언설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공손추는 맹자에게 “선생님이 지위를 얻어 王業(왕업)을 이루시게 된다면 마음이 동요하
1994년 혹은 1995년의 일로 기억난다. 마침내 선생님이 되는 데 성공한 친구는 무척 흥분되어 있었다. 하긴 자신의 학창시절 느꼈던 것, 혹은 바뀌었으면 하는 것들을 이제 선생님이 되어 실현할 수 있다니 흥분도 무리는 아니었다. 이미 세상은 바뀐 것이나 다름없다고 확
公孫丑(공손추)가 ‘선생님께서 지위를 얻어 王業(왕업)을 이루시게 된다면 恐懼(공구·두려워 떪)하고 疑惑(의혹·의문을 품고 헷갈림)하는 바가 있어서 마음이 동요하시지 않겠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맹자는 자신이 이미 마흔의 나이에 不動心(부동심)을 하였다고 했다
‘公孫丑(공손추)·상’ 제2장이다. 不動心(부동심)이라는 유명한 성어가 여기에 나온다. 이 장은 제1장을 이어서, 공손추가 가설하여 맹자에게 묻는 말로 시작한다. 공손추는 이렇게 물었다. ‘선생님께서 만일 지위를 얻어 도를 행하시게 된다면 비록 이로 말미암아 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