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리뷰]땀이 뒤엉킨 몸짓으로 꿈의 세계를 보여주다
무용수 여덟 명이 나란히 서서 객석 저편을 응시한다. 어슴푸레 드러난 몸 위로 수많은 녹색 점들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무용수의 신체는 서서히 픽셀의 집합으로 치환된다. 영화 ‘매트릭스’의 특수효과를 연상시킨다. 몸이 움직이고 있지만 관객에게는 그저 녹색 점들이
-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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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수 여덟 명이 나란히 서서 객석 저편을 응시한다. 어슴푸레 드러난 몸 위로 수많은 녹색 점들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무용수의 신체는 서서히 픽셀의 집합으로 치환된다. 영화 ‘매트릭스’의 특수효과를 연상시킨다. 몸이 움직이고 있지만 관객에게는 그저 녹색 점들이
"인종 차별만 사라지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제 고향엔 많아요. 하지만 그건 또 다른 싸움의 시작일 뿐이죠. 예를 들면 여성들에 대한 차별도 여전하거든요. 제 춤 작업이, 어딘가에 안주하려 하는 이들을 일으켜 깨우는 역할을 하기 바랍니다." 월드컵 개
토슈즈 대신 ‘코슈즈’(버선을 본떠 만든 무용화·사진)를 신었다. 한국 고유의 어깨춤으로 백조의 날갯짓을 표현한다. 사악한 마법사 로트바르트의 저주에 걸려 백조가 된 오데트 공주가 ‘설고니 공주’로 다시 태어났다.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에 한국춤을 결합
―발레 공연을 보러 갔다가 ‘토슈즈 후원금’을 받는다는 포스터를 봤습니다. 후원금을 따로 받을 정도로 토슈즈가 비싼가요?(신보혜·24·서울 관악구 중앙동)A: 3만~12만원대… 발끝부분 금방 물러져 몇번 못신어 국내 토슈즈 가격대는 3만∼12만 원 정도입니다. 가격 차
“여기서 심청이 아버지 얼굴을 만지고 손을 올릴 때 조금만 더 호흡이 풍부했으면 좋겠어.” “손을 뻗을 때 손가락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어? 그래, 그렇게 해야지.” 지시는 섬세하고 구체적이었다. 연습 내내 스승은 제자만큼이나 많이 움직였다. 빽빽하게 글씨가 적힌
(주)엔존비앤에프 김영준 대표장애인 1000명 ‘비보이…’ 초대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이 무료로 열린다. 부산의 해양바이오 벤처기업 (주)엔존비앤에프 김영준 대표는 지적장애인 1000명을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에 무료로 초
“오랜만에 다시 보는데 기대가 크다.” “혼자 온 적이 있는데 이번엔 남편과 함께 왔다.”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가 12일 개막했다. 건장한 남자 무용수가 백조로 등장하는 파격적 내용. 덕분에 몇 번씩 다시 찾는 마니아 관객들까지 생겼다.(station.donga.com) ■
나이와 시대를 불문하고 인간사 영원한 주제이자 화두는 ‘사랑’. 과연 진정한 사랑은 무엇일까. 그런 것이 존재하기는 한 걸까.발레의 깊이를 추구하는 안무가 조기숙(이화여대 무용과 교수)이 새롭게 구성한 ‘백조의 호수3-사랑에 빈하다’는 원작이 지닌 ‘사랑’이란
한 번쯤 봐둬야 할 것 같지만 어쩐지 선뜻 공연장으로 발길이 향하지 않는 ‘잠재적 발레팬’에게 권하고 싶은 공연.국립발레단이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5주년을 기념해 딱 5일 간 무대에 올리는 발레 ‘코펠리아’다.인형 코펠리아를 살아있는 사람으로 착각하면서 벌어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가 돌아온다. 백조를 남성 무용수가 추게 하는 등 파격적 연출로 알려진 이 공연은 국내에서도 2003년 초연 이후 특히 20, 30대 여성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12∼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백조의 호수’ 팬들이
제29회 국제현대무용제(MODAFE 2010)가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열린다. 해외초청작을 포함한 모든 공연 입장권 가격을 2만∼3만 원으로 낮추고 국내 작품을 해외 프로그래머에게 소개하는 ‘모다-엑스(MODA-EX)’를 신설하는 등 현대무용의 저변을 넓히려는 시도가 엿보
울산시립무용단의 올해 첫 정기공연인 ‘천년의 빛 신명(神明)’이 어버이날인 8일 오후 4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울산시립무용단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한국무용으로 이번 무대를 꾸몄다”고 밝혔
영화 ‘엑스칼리버’ ‘내추럴 본 킬러’에도, 샬럿 처치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음반에도 등장하는 이 대중적 칸타타 공연에 비보이가 뛰어들어 돌고 뛰고 구른다. 5월 13일 오후 7시 반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서울시합창단 118회 정기연주회 ‘카를 오
29일 폐막한 제11회 러시아 페름 아라베스크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국립발레단 단원 정영재 씨(26·사진)가 그랑프리 최고상을 수상하고 최태지 예술감독이 교육자상을 수상했다. 정 씨는 같이 출전한 단원 김리회 씨(23)와 함께 심사위원상과 베스트 듀엣상도 수상했다.
“동작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아름답고 좋았어요.” 지난 4월 1일 서울 삼성동 ‘빌리스쿨’. 발레 연습이 한창인 대한민국 1대 ‘빌리’ 김세용(13), 이지명(13), 임선우(11), 정진호(12) 군을 만났다. 이들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서
광원 아버지를 둔 11세 소년 ‘빌리’가 발레리노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려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2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빌리’ 역에 선발된 김세용(13), 이지명(13), 임선우(11), 정진호(12). 매일 5시간 넘게 연습하고 있는 ‘빌리’들을 만나봤다.(etv
전시실에 들어서기 전 관객들은 “천천히 움직여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전시실 안, 나무로 만든 넓고 납작한 우물에 안개가 담겨 있다. 너무 빨리 움직이면 안개가 밖으로 새나간다. 관객들이 기다리며 잡담을 나누는 사이, 그 속에 섞여 있던 남자 한 명이 앞으로 나선
허영만 화백의 원작 만화 ‘식객’을 각색한 드라마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서울 성북구 성북2동 ‘삼청각(三淸閣)’. 이곳에서 29일부터 매주 월∼수요일 국악 공연과 함께 고급스러운 한식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점심 공연’이 열린다. 콘서트 이름은 ‘자미(滋味)’. ‘자
인천시립무용단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춤과 판소리, 국악, 연기를 결합한 종합예술공연인 ‘풍속화첩-춤 사랑가’(사진)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일은 다음 달 1일 오후 7시 반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 이번 작품은 사랑, 시련, 해학, 풍자가 어우러진 고전소설 ‘춘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