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운동 다녀와 야근비 받아간 공무원들
서울시 공무원 198명이 운동 등 개인 용무를 본 뒤 다시 청사에 돌아와선 야근비를 신청하는 등의 방식으로 부당하게 야근비를 타낸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11일 ‘서울특별시 감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공무원 1509명 중 198명(13.1%)이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
-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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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198명이 운동 등 개인 용무를 본 뒤 다시 청사에 돌아와선 야근비를 신청하는 등의 방식으로 부당하게 야근비를 타낸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11일 ‘서울특별시 감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공무원 1509명 중 198명(13.1%)이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
서울 시내 스터디카페 5곳 중 1곳은 ‘무조건 환불 불가’ 규정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지난해 말 합동으로 서울 시내 스터디카페 341곳을 현장 조사한 결과 이 중 79곳이 청약 철회 규정에 ‘무조건 환불 불가’를 표시하고 영업 중이라고 10일 밝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천명한 이마트가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2024 가격파격 선언’을 했다. 이마트는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자주 구매하는 품목을 초저가로 준비하여 고객들이 언제 매장에 오더라도 항상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무산 위기였던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태영그룹이 기존 4가지 자구계획에 더해 지주사인 TY홀딩스와 SBS 지분까지 담보로 내놓겠다고 밝히면서다. 채권단과 금융당국의 압박에 태영그룹이 사실상 ‘백기 투항’하면서 이제 공은 채권단으로 넘어갔다. 추가 자구안…
월 200만 원가량의 최저임금을 받다가 최근 실직한 근로자 A 씨는 이달부터 실업급여(구직급여)로 매달 189만3120원을 받게 된다. 실업급여는 통상 이직 전 3개월 평균 임금의 60%를 주지만 저임금 근로자의 생계를 보호하기 위해 최저임금의 80%를 하한액으로 정해 놨기 때문이다.…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ELS 손실과 관련해 소비자들의 ‘자기책임 원칙’을 명확히 했다. 또 ELS의 불완전판매 여부에 대한 현장검사와 관련해선 이르면 3월 내에 결론을 짓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9일 서…
올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최고 납부액이 월 55만5300원으로 2만4300원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9일 ‘2024년도 제1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기준소득월액의 상한액을 현재 월 590만 원에서 월 617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하한액은 월 37만 원에서 월 39만 원으…
최근 교육부가 각 대학에 ‘등록금 동결에 적극 동참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고 동결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를 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말 등록금 인상률 법정 상한을 5.64%로 공시한 직후 각 대학에 등록금 동결을 압박하는 시그널을 보낸 것이다. 9일 대학가에 따르면 …
지난해 오락·문화 물가가 27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각종 야외 활동이 늘어난 데다 해외 여행도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지출목적별 소비자물가지수 중 오락·문화 지수는 1년 전보다 3.7% 올랐다. …
경상수지가 반도체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7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커졌지만 수출은 두 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40억6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경상수…
지난해 반도체 다운사이클(침체기) 직격타를 맞은 삼성전자가 15년 만에 가장 낮은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4분기(10∼12월) 들어 반도체(DS)부문 적자 폭이 확연히 줄어드는 등 터널의 끝이 보이는 신호도 뚜렷하게 감지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인공지능(AI) 서…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총 12GW(기가와트) 규모의 장기 태양광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이번 계약이 미국 내 태양광 사업 협력 중 가장 규모가 큰 모듈 공급이라고 강조했다. 한화큐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력을 구매할 태양광 발전소에 2…
LG에너지솔루션이 연간 매출 30조 원, 영업이익 2조 원을 넘겼다. 지난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고금리 장기화에 수요 부진이 맞물리며 올해 경영 환경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수요가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3…
“과일은 그냥 패스(pass)해야겠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대형마트. 주말 캠핑을 앞두고 먹거리를 사러 온 직장인 오주안 씨(27·서울 서대문구)는 감귤 한 박스(2.5kg) 가격(1만4900원)을 보고는 혀를 찼다. 오 씨는 “여행 갈 때마다 제철 과일은 꼭 샀는데 그나마…
정부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세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년에 한 번만 부가가치세를 내는 간이과세 기준을 현행 ‘연 매출 8000만 원 미만’에서 9000만∼1억 원 선으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시행령을 통해 간이과세 기준을 8000만 원의…
지난해 국내 5대 은행의 기부금이 4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고금리 기조로 은행권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사회공헌 활동이 확대된 가운데 정부의 상생금융 압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지난해 지…
7일 서울 은평구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모두 1400원대로 적힌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5.5원 하락한 L당 1577.1원, 경유는 전주 대비 8.0원 하락한 1492.2원으로…
이달부터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주요 판매사의 상품 판매 과정 및 관리 체계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한다. 지난해 조사에서 일부 금융사가 ELS 판매 한도를 자체적으로 늘리거나 판매 확대를 유도하는 평가지표를 운영하는 등의 문제점이 드러…
해양수산부는 친환경 방식으로 수산물을 생산하는 어가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 신청 접수를 8일부터 한다고 7일 밝혔다. 예산 규모는 345억 원이다. 직불제는 2가지로, ‘친환경 인증 직불제’는 친환경 인증을 받고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준수하는 …
성장이 먼저일까, 이익이 먼저일까. 창업 초기 기업이 늘 고민하는 질문이다. 아마존은 빠르게 몸집을 불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는 전략으로 시장을 선점한 대표 성공 사례로 꼽힌다. 반면 학계에서는 이익이 우선시되지 않는 성장에 회의적 의견을 내비쳐 왔다. 2009년 호주 퀸즐랜드공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