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위성 산책]뱀파이어 ‘엔젤’ 인간위해 싸우다

  • 입력 2004년 5월 20일 1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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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액션시리즈 ‘엔젤’(월·화 낮 12시)의 마지막 시즌인 다섯번째 시즌이 케이블TV 수퍼액션에서 24일 첫 방송된다.

‘엔젤’은 ‘미녀와 뱀파이어’를 제작한 조스 웨든이 제작한 스핀 오프(Spin Off) 시리즈. 스핀 오프 시리즈는 방송된 시리즈에 나오는 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새로 만든 것이다.

‘미녀와 뱀파이어’가 인간인 버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비해 ‘엔젤’에서는 버피를 돕는 뱀파이어 엔젤이 주인공이다.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활약하는 뱀파이어 ‘엔젤’역은 데이비드 보리나즈가 맡았다.

줄거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인간의 영혼을 가지는 바람에 뱀파이어의 저주에 걸린 엔젤이 구원을 받기 위해 뱀파이어들과 악마 숭배 집단에 맞서 싸운다는 것이다. 시즌 5에서는 엔젤과 친구들이 초자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회사를 설립해 악의 집단에 맞선다. ‘미녀와 뱀파이어’에 출연했다가 ‘엔젤’에는 나오지 않았던 ‘스파이크’(제임스 마스터)가 시즌 5부터 엔젤을 돕는 역할로 나온다.

‘엔젤’은 1999년 워너 브러더스사에서 제작돼 폭스TV를 통해 방영됐으며 한국에서는 2001년 첫 시즌이 방영됐다. 한국에서는 2000여 회원이 가입한 인터넷 동호회가 생길만큼 마니아층도 확보하고 있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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