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불혹 넘긴 ‘판소리 유파 대제전’
전통 판소리 12마당 가운데 현재 전승되고 있는 것은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 등 다섯 마당. 판소리는 스승의 소리를 듣고 그대로 따라하는 ‘도제식’으로 전승되기에 지역별, 소리꾼별로 다양한 유파가 있다. 그 유파별 대표들이 한 무대에 총집결하는 ‘판소
-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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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판소리 12마당 가운데 현재 전승되고 있는 것은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 등 다섯 마당. 판소리는 스승의 소리를 듣고 그대로 따라하는 ‘도제식’으로 전승되기에 지역별, 소리꾼별로 다양한 유파가 있다. 그 유파별 대표들이 한 무대에 총집결하는 ‘판소
다섯 수녀가 이야기를 끌고 가는 뮤지컬 ‘넌센스’ 시리즈에는 수많은 여배우가 출연했다. 박정자 윤석화 양희경 박해미 홍지민 김선경 하희라 신애라…. 배우는 아니라도 당대 유명 여성 연예인도 많이 거쳐 갔다. 하지만 가수 출신은 의외로 드물었다. 재즈가수 윤희정과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고 직접 볼 기회가 있다면 놓칠 수 없는 무대가 있다.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각각 열리는 두 공연이 그렇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무대에 오르는 이는 그리스 출신 뉴에이지 뮤지션 야니.
가을은 명품 공연의 계절. 한국 연극계의 대표적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신의 아그네스’와 ‘고도를 기다리며’가 다시 찾아왔다. 1983년 윤석화 씨 주연으로 국내 소개된 뒤 인기 레퍼토리 공연이 된 ‘신의 아그네스’는 2009년 이후 2년 만의 공연이다. 30일까지 서울
흥겨운 국악 관현악에 맞춰 북청사자놀음이 객석 사이에서 펼쳐지자 관객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이어 펼쳐진 탭댄스 공연은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는 국악과 한데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선사했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서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가을 클래식 ‘…
뮤지컬 최고 성수기로 꼽히는 연말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는 어떤 작품들이 공연될까. 주요 공연장과 공연기획사를 통해 연말에 공연될 중대형 뮤지컬들을 뽑아봤다. 초연작보다는 여러 차례 공연된 재연작이 많았지만 해외에서 직수입된 원어 뮤지컬은 놀랍게도 자취
“걷는 게 쉬운 게 아니에요. 걸음걸이에 에너지와 (맡은 역의) 캐릭터가 다 드러나야 해요. 자, 보폭 편안하게, 발바닥도 편안하게. 팔 동작에도 캐릭터를 담아야지. (자세가) 너무 반듯해. 수다스러운 사람이 몸은 구겨져 있을 수도 있잖아. (조)영진 선배는 너무 묵직해.
북악산 자락 깊숙이 자리 잡은 삼청각(三淸閣)에 공연장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1972년 완공된 삼청각은 제4공화국 유신 시절 요정정치의 상징이었다. 1997년까지 국빈 접대와 정치 회담을 위한 고급 요정으로 운영됐다. 서울시가 인수한 뒤 2001년 전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베를린필, 로열콘세르트헤바우, 뉴욕필 등 명문악단과 공동으로 세계적 작곡가들에게 매년 신작을 위촉해 연주한다. 이 신작들은 모두 서울시향의 현대음악 시리즈인 ‘아르스 노바’에서 선보인다. 공동위촉 첫 작품으로 파스칼 뒤자팽(59)의 ‘롱아일
지난달 초에 열린 ‘앙상블 디토 앙코르 리사이틀’ 무대에서 유독 빛나는 연주자는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26·사진)였다. 2008년 앙상블 디토에 합류했을 때 ‘수필가 피천득 선생의 외손자’로 국내에 처음 이름을 알린 그는 이제 연주자로 눈부시게 성장하고
연출은 무엇보다 공간의 미학이다. 시간의 흐름에 맞춰 대사를 풀어놓는 것이 극작가의 몫이라면 그것을 텅 빈 무대 속에 어떻게 좌표화해서 채워 넣을 것인가에 대한 입체적 상상력은 연출가의 몫이다. 30일, 1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 연극 ‘마크
《“실내악 활동은 오케스트라를 강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실내악인 현악 4중주의 확장판이 오케스트라라고 볼 수도 있죠.” (사이먼 래틀·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독일 명문 오케스트라의 악장과 수석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단 두 곳이 10,
“충신의 아내를 사랑한 왕이,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번민하면서 괴로워만 했을까요? 그 상황을 즐기진 않았을까요?”(테너 정의근 씨) “아내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한 남자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또 연애 한번 하다가 죽은 왕은 뭔가요?”(바리톤 고성현 씨) 국립오페라
‘한국 기악이 도달한 예술미의 극치’로 평가받는 산조. 가야금 산조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펼쳐내는 ‘고(故) 인간문화재 김죽파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가 10월 9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가야금 산조는 김창조 선생(1856∼1919)이 창시했으며 그의
■ 197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작가로 등단한 극작가 이언호 씨가 1981년 도미한 뒤 30년 만에 돌아와 발표한 희곡을 토대로 한 연극 ‘Q요리, 그게 뭐지요’(김도훈 연출)가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공연된다. 미국 모하비 사막을 무대로 환상
‘이미지극의 대가’로 불리는 미국 출신 연출가 로버트 윌슨(70). 그에 대해 ‘공연 예술의 경계를 확장시켰다’는 평가는 과장이 아니다. 연출가이면서 안무가, 배우, 화가, 조각가, 비디오 아티스트, 음향과 조명 디자이너로 활동해왔다. 넓은 이력의 폭만큼이나 그가 만
깊어가는 가을, 서울에서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시댄스)가 2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예술의전당과 호암아트홀 등에서 열린다.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17개국 51개 단체가 50개 작품
2007년 프랑스 발레리나 실비 길렘과 함께 ‘신성한 괴물들’을, 2009년 프랑스 여배우 쥘리에트 비노슈와 ‘인 아이(in-i)’를 국내 무대에 선보였던 영국 안무가 아크람 칸의 신작이 공연된다. 30일과 10월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될 ‘버티컬 로드’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우리에게 익숙한 해님달님 설화에 등장하는 호랑이의 대사다. 산골마을에 남매를 두고 잔칫집에 품 팔러온 엄마가 잔칫집에서 준 떡을 싸들고 귀가하다가 만난 호랑이로부터 듣는 말이다. 이 말은 천일야화에 등장하는 ‘열려라 참깨’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