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무비컬 ‘미녀는 괴로워’의 굴욕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국내 대표적 무비컬(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꼽힌다. 2008년 초연 당시 평단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캣츠’나 ‘지킬 앤 하이드’ 같은 브로드웨이 대작 번역 작품과 경쟁하면서 티켓판매 순위 2, 3위를 지키는 저력을 보였다. 이 같은 대
-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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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국내 대표적 무비컬(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꼽힌다. 2008년 초연 당시 평단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캣츠’나 ‘지킬 앤 하이드’ 같은 브로드웨이 대작 번역 작품과 경쟁하면서 티켓판매 순위 2, 3위를 지키는 저력을 보였다. 이 같은 대
지난해 8월부터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맘미미아!’의 흥행 열기가 5개월이 넘도록 식을 줄 모른다. 이를 두고 공연계에선 ‘영등포 법칙’이 실제로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영등포 법칙’이란 ‘공연 불모지로 꼽혀온 영
1979년 스물네 살의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가 홍콩에 첫발을 디뎠다. 2년 전 뉴욕 데뷔 공연을 한 뒤 미국 전역과 유럽, 아시아 순회 연주가 끊임없이 이어지던 때였다. 그즈음 홍콩은 클래식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미국에서 활약하는 젊은 스타 바이올리니스트가 왔지만 무
극단 연희단거리패를 이끌고 있는 극작가 겸 연출가 이윤택 씨는 최근 밀양연극촌을 방문한 기자에게 “국내 공연 단체들의 활동 영역이 예전보다 넓어졌다. 서울에만 관심을 갖지 말라”고 조언했다. 요즘은 해외로 나가 공연하는 단체도 많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펴낸 ‘
“슈퍼스타K처럼 경선을 통해 선발하는 것이 요즘 시대적 대세 아니겠습니까.” 세종문화회관 박인배 신임 사장(59)이 17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3년 임기 동안 운영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소통과 창조성, 효율성을 3대 키워드로 한 그 내용 중에서 가장 신
10일 미국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말러 교향곡 9번 연주 도중 울린 아이폰의 ‘마림바’ 벨소리로 연주회가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뉴욕필의 ‘벨소리 테러’를 계기로 국내 공연장 내 전파차단에 대한 이슈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연주회에서도 ‘휴대전화가
열 살 꼬마의 손에 놓인 외할머니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인생의 길잡이가 됐다.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26·사진) 이야기다. 2009년 세계 하모니카 대회, 2011년 전 일본 하모니카 대회 트레몰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그는 국내 대학 최초의 하모니카 전공자라는 이색 경력
한국계 벨기에 기타리스트인 드니 성호 얀센스 씨(37)가 13일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 인천 서울 광주 등 7개 도시를 돌며 리사이틀을 연다. 지방 투어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그를 만났다. 3cm는 족히 될 듯한, 길고 두툼한 오른손 엄지손톱이
국립발레단은 1, 2월엔 공연 일정이 없지만 홍보팀은 여전히 분주하다. 단원들의 방송 출연이나 광고, 화보 촬영 요청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립발레단 주역 발레리나 김주원 씨는 최근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했다. 다음 주엔 SBS 교양프로 ‘컬처
밀양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부터 춤만 추고 살았던 춤꾼 하용부 씨(57·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와 부산에서 태어난 문인 출신 연극인 이윤택 씨(60). 얼핏 관련이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의 삶의 궤도는 1988년 부산의 가마골 소극장에서 우연히 교차했
6일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의 소극장 스페이스 111. 연극 ‘죽음과 소녀’가 시작됐다. 여배우가 빈 의자를 향해 격렬한 감정을 담은 대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 뒤에서 마이크를 든 남자 배우는 때로 ‘계속해, 더 올려’라고 응원을 하더니 제3자처럼 상황을 해설하
하나하나씩의 음높이를 연주하는 여럿이 마음을 모아 음악을 완성한다. 가톨릭핸드벨연합회가 16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를 꾸민다. 쌍뚜스 핸드벨 콰이어, 미리암 벨 콰이어, 안젤루스 벨 콰이어, 아미꾸스 벨 콰이어 등 4개 연주단체 70여 명이
“나한테 이래도 되는 거야? 내가 당신보다 나이도 많잖아. 어떻게 나를 ‘개무시’할 수 있어? 시 오래 쓴 게 유세야? 시 10년 이상 쓴 애들은 그만 써도 된다고 생각해.” 문단의 하극상이다. 등단한 지 4년밖에 안 된 김영애 시인(57)이 20년이 넘은 김상미 시인(55)을
2010년, 부상 후 첫 복귀 무대를 준비하면서 정경화는 “(정)명훈이와 서울시향과 연주하고 싶다”고 했다. 5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신년 음악회로 그 바람이 이뤄졌다. 정명훈과는 2000년 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 이후 12년, 서울시향과는 197
신년음악회와 오스트리아 빈, 그리고 왈츠. 어깨동무한 세 친구 같다. 나긋나긋한 왈츠의 선율이 넘실대는 빈의 신년음악회가 동아시아의 무대로 옮겨왔다.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사라진 흥겨운 축제의 현장이었다. 3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홀. 공연 2시간 전부터 홀
해마다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무대에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점찍어둔 유망 연주자가 선다. 12일 열리는 올해 음악회의 주인공은 피아니스트 김태형(27)이다. 재단 관계자는 “신년음악회 연주자는 특별히 고심해서 고른다. 김태형이 2010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5위
겨울방학 기간인 1, 2월은 1년 중 어린이 공연이 가장 많은 시기이다. 파워레인저 등 인기 TV 프로그램을 극화한 대중적인 공연도 좋겠지만 다양한 색깔의 작품들을 모은 어린이 공연 페스티벌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어린이를 위한 대표적 공연 예술제인 ‘서울 아시테
지난해 12월 27일 저녁, 지하철 4호선 혜화역 부근 대학로는 연말 공연을 즐기려는 젊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하지만 서울연극센터 옆으로 난 골목을 지나 성균관대 입구 쪽 좁은 길로 들어서자 마치 다른 동네에 온 것처럼 한산했다. 성균소극장은 이 골목 한구석에 있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 부근에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국문화의 집’은 한국문화보호재단이 운영하는 전통 예술 문화관이지만 공연장으로 더 유명하다. 이곳에서 열리는 공연들은 대부분 티켓을 구하기 힘들 만큼 인기 있다. 지난해 극장이 기획한 37회 공연에 총 82
지난해 12월 초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백건우 & 파리 오케스트라’ 공연이 끝난 뒤 공연장 로비에 긴 줄이 생겼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지휘자 파보 예르비의 사인회였다. 백건우의 음반을 들고 온 한 관객이 예르비에게도 사인을 해달라고 내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