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쁘게’ 쓰는 글로, 빛 통해 볼 수 있는 어둠 보려 해”
대학 동기 결혼식에 갔을 때 일이다. 누군가 뷔페 식당에서 서윤후 시인(35)의 등을 탁 쳤다. 졸업하고 처음 보는 동창이었다. 안부도 없이 “야, 너 아직도 시 쓴다며?”라고 대뜸 물었다. ‘아직도?’ 맘에 걸렸지만 웃으며 답을 했다. “응, 나 ‘여전히’ 시 쓰고 있지.” 서 시인…
- 202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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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기 결혼식에 갔을 때 일이다. 누군가 뷔페 식당에서 서윤후 시인(35)의 등을 탁 쳤다. 졸업하고 처음 보는 동창이었다. 안부도 없이 “야, 너 아직도 시 쓴다며?”라고 대뜸 물었다. ‘아직도?’ 맘에 걸렸지만 웃으며 답을 했다. “응, 나 ‘여전히’ 시 쓰고 있지.” 서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