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밑줄 긋기]사는 사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5/02/131537163.4.jpg)
[책의 향기/밑줄 긋기]사는 사람
죽도록 열심히 살 필요는 없다고 가르친 건 부모님이었다. 요만한 위장을 달고 나왔으면서 미련하게 그걸 모르네. 저러다 짜구 나지. 옆집 개를 두고 엄마와 아빠가 사이 좋게 흉보는 동안 일곱 살의 나는 납작한 배를 남몰래 손바닥으로 눌러보았다. 허튼 데 힘 빼지 말고 생긴 대로 대충 행…
-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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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밑줄 긋기]사는 사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5/02/131537163.4.jpg)
죽도록 열심히 살 필요는 없다고 가르친 건 부모님이었다. 요만한 위장을 달고 나왔으면서 미련하게 그걸 모르네. 저러다 짜구 나지. 옆집 개를 두고 엄마와 아빠가 사이 좋게 흉보는 동안 일곱 살의 나는 납작한 배를 남몰래 손바닥으로 눌러보았다. 허튼 데 힘 빼지 말고 생긴 대로 대충 행…
![[책의 향기]“총-균-쇠 중에서도 균… 인류사 좌우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2/131537132.4.jpg)
스페인이 아메리카 대륙을 정복할 수 있었던 건 ‘총’과 ‘쇠’ 덕도 있지만 그들이 가져온 전염병이 진짜 원인이라고 분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 책의 저자도 마찬가지다. 과거 유럽의 병원균에 노출된 적 없던 원주민은 감기나 장염에도 치명적 증상을 보였다. 1518년 발생한 천연두 탓…
![[어린이 책]티격태격 싸워도 우리 형이 최고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5/02/131537129.4.jpg)
형이 너무 얄밉고 싫은 유준이.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형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에 대한 울분을 토한다. 나중에 먹으려고 아껴둔 쿠키를 마음대로 집어 먹다니. 다른 친구들도 이에 질세라 잘난 척하는 언니, 이것저것 시키는 누나 흉을 본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먹는 걸 빼앗아가는 것보…
![[책의 향기]강남 ‘라이프 스타일’, 어떻게 전국 표준이 됐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5/02/131537144.4.jpg)
올해 2월 서울시가 강남구와 송파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했다가 한 달 만에 이를 뒤집으면서 부동산 시장은 크게 출렁거렸다. 강남, 서초, 송파구를 뜻하는 ‘강남 3구’는 대한민국 성장의 상징이자 욕망의 집결체다. 강남구 하나만으로도 부산이나 인천의 70%에 달하는 지역내총생산을 …
![[책의 향기]점토판에 새겨진 고대인들의 삶](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5/02/131537149.4.jpg)
“어둠 속에 있던 아가야. 이제 나와서 햇빛을 보았구나. 울지 마라, 걱정 마라.” 고대 바빌로니아 왕국에서 불렸던 자장가의 일부다. 옛 부모들도 현대인처럼 우는 아이를 달래려고 진땀을 뺐던 것을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다. 세계 최초의 문자 체계로 알려진 쐐기문자가 새겨진 점토판들…
![[새로 나왔어요]나의 인터넷 친구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2/131539482.1.jpg)
● 나의 인터넷 친구 초창기 인터넷은 지금 같은 느낌이 아니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인공지능(AI)도 없이 검색 엔진이 전부이던 시절, 인터넷은 타인과 실시간으로 닿아 있다는 느낌보다는 광활한 사이버 공간에 홀로 남은 듯한 외로운 자유를 선사하는 곳이었다. 1994년생 시…
![[책의 향기]순수와 불안 사이… 인상파가 그린 어린날의 초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2/131537060.4.jpg)
푸른 물감으로 무늬를 그린 청화백자 화분에 종려나무가 시원하게 뻗어 있다. 햇볕을 받아 밝게 빛나며 총천연색을 뽐내는 식물과 커튼을 넘어 검푸른 실내 공간. 마룻바닥 위엔 한 소년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덩그러니 서 있다. 이 아이는 클로드 모네의 여덟 살 아들 장 모네. 독특한 분위기…
![[책의 향기]나의 반려견이 알려준 몰입의 기쁨](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5/02/131537043.4.jpg)
“같이 갈래?” 주인이 이렇게 말하는 순간, 반려견 ‘섀도’는 온몸으로 기뻐한다. 뛰고, 짖고, 심지어 스스로 목줄을 걸기까지 한다. 목적지는 별다를 것 없는 동네 학교. 매일 반복되는 주인의 아이 등하굣길에 함께 가는 일이다. 그런데도 섀도는 마치 인생 최고의 모험이라도 되는 양 들…
![[책의 향기]생의 끝에서 돌아보는 빛나던 기억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5/02/131537056.4.jpg)
가끔 ‘마지막으로 주어진 시간이 한 달 정도밖에 없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출근은 당연히 안 할 테고, 꼭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의 여행?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마지막 인사? 유언장 작성? 버킷리스트 작성이 유행일 때 써놓은 것은 있지만, 막상 선택하려고 보…
![[책의 향기]자제력 높은 아이, 삶도 지혜롭게 산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5/02/131537048.4.jpg)
지식이 많은 사람이 반드시 지혜롭다고 할 수 있을까. 지식은 시험 등을 통해 평가한다지만, 지혜는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저자의 답은 명료하다. “지능이 답을 아는 것이라면 지혜는 그 답을 언제 말해야 할지 아는 것이다.” 지혜의 본질과 발달 과정을 뇌과학과 심리학, 신경과학의 …
![[그림책 한조각]너를 처음 만난 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2/131537051.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