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서구 시각으로 본 ‘성경 vs 코란’ 전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3/133525968.4.jpg)
[책의 향기]서구 시각으로 본 ‘성경 vs 코란’ 전쟁
7세기 말에서 8세기 초 동로마제국은 큰 혼란을 겪고 있었다. 주변국과 전쟁이 이어졌고, 종교적·사회적 분열은 심각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715년 이슬람교도들이 ‘백향목의 땅’이라고 불린 레바논의 온 숲을 베어내 전함 수만 척을 건조한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12만 명의 지하드(…
- 202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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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서구 시각으로 본 ‘성경 vs 코란’ 전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3/133525968.4.jpg)
7세기 말에서 8세기 초 동로마제국은 큰 혼란을 겪고 있었다. 주변국과 전쟁이 이어졌고, 종교적·사회적 분열은 심각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715년 이슬람교도들이 ‘백향목의 땅’이라고 불린 레바논의 온 숲을 베어내 전함 수만 척을 건조한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12만 명의 지하드(…
![[책의 향기]나치 만난 정신과 의사, 악의 실체를 파헤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3/133525941.4.jpg)
1945년 8월 4일.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군사재판 준비가 한창이던 때였다. 미국 정신과 의사인 더글러스 맥글래션 켈리는 이 재판에 파견 명령을 받았다. 그에게 맡겨진 임무는 재판을 온전히 치를 수 있도록 전범들의 정신상태를 유지시키는 것. 그러나 야심 찬 의사였던 켈리는 한 가지 개…
![[그림책 한조각]마트료시카 꺼내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3/133525945.4.png)
![황진이부터 이효리까지…고전시가, ‘싱어송라이터’로 다시 보다 [동아닷컴 금주의 신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3/133526444.3.jpg)
고전시가를 ‘시험용 작품’이 아니라 당대 사람들이 즐겨 부르던 대중문화로 바라보게 한다. 고전시가가 더 이상 낡은 텍스트가 아니라 살아 있는 노래처럼 다가온다. 조선의 노래와 오늘의 음악이 어떻게 닮아 있는지, 그리고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함께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엄마 생일이 다가오면서 선물 준비에 분주해진 아기 생쥐. 솔방울이 좋겠다 싶어 주워가지만 집까지 굴리는 동안 찌그러져 볼품 없이 변한다. 솔방울 대신 꽃은 어떨까. 하지만 이 역시도 가져 오는동안 꽃잎이 모두 떨어져나가버린다. 고민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던 아기 생쥐는 집 밖 작…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평양냉면집 중 한 곳인 ‘우래옥’. 어느 날 오랜 단골이 음식을 반쯤 남기더니 “오늘은 오래 사탕을 물고 있는 것 같은데요”라고 말했다. 유독 조미료가 많이 들어갔던 모양. ‘오랜 단골이 떨어져 나가는구나’ 싶었지만, 다음 날 손님은 여전히 같은 시간에 가게 문을…

“나도 ADHD인 것 같아!”“요즘 ADHD 아닌 사람도 있나?” 현직 약사가 그린 웹툰 ‘이 땅에 ADHD로 태어나’엔 성인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놓고 이뤄지는 대화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결론은 이렇게 난다. “하지만 이 중 실제로 ADHD 진단을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

솔직히 말하자. 스페인을 떠올리면 보통 두 가지 중 하나다. 붉은 플라멩코 드레스, 아니면 산티아고 순례길의 흙먼지. 그런데 이 책을 펼치는 순간, 그런 표면적인 이미지들이 천천히 녹아내리며 그 밑에 숨어 있던 훨씬 더 넓고 깊은 스페인이 모습을 드러낸다. ‘스페인을 만나면 인생이 노…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평양냉면집 중 한 곳인 ‘우래옥’. 어느 날 오랜 단골이 음식을 반쯤 남기더니 “오늘은 오래 사탕을 물고 있는 것 같은데요”라고 말했다. 유독 조미료가 많이 들어갔던 모양. ‘오랜 단골이 떨어져 나가는구나’ 싶었지만, 다음날 손님은 여전히 같은 시간에 가게 문을 …

동북아역사재단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줌아웃해 역사 속에서 조감한 연구서 ‘제국의 성 관리 역사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사진)를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편저자인 박정애 재단 연구위원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제도는 제국의 성 관리의 시공간 속에서 반복해 등장한 국가 성폭력 제도…

이상훈 대전대 경찰학과 교수가 민주주의를 위한 경찰의 역할에 대해 쓴 ‘우리는 어떤 경찰을 가질 것인가’(진영사)를 9일 출간했다. 저자가 17년 간 기고한 신문 칼럼 중 68편을 추렸다.저자는 “사회가 흔들릴 때마다, 민주주의가 시험대에 오를 때마다 경찰은 언제나 그 한가운데에 서 …
![[동아 포토]사진작가 오상민, 10대 위한 현실적 사진 진로 안내서 출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09/133493114.1.jpg)
비영리 사진 활동을 이어온 사진작가 오상민(45)이 청소년을 위한 사진 진로 안내서를 펴냈다.그는 최근 신간 ‘10대에 사진작가가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에서 사진을 직업으로 꿈꾸는 10대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현장 경험을 담아냈다.이 책은 스마트폰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즐거움에…

동북아역사재단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줌아웃해 역사 속에서 조감한 연구서 ‘제국의 성 관리 역사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편저자인 박정애 재단 연구위원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제도는 일제의 성 관리의 시공간 속에서 반복해 등장한 국가 성폭력 제도의 일부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가면서, 단종 의 실제 이야기를 찾아 읽으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서점가도 들썩이고 있다.교보문고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한 지난달 4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 달여 간 ‘조선왕조실록’을 키워드로 한 도서 판매…
![“왜 나만 늙었지?”…서울대 명예교수가 꼽은 ‘피부노화 습관’ [노화설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06/133476552.3.png)
같은 나이인데도 더 늙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대병원 피부과 명예교수 정진호가 자외선, 세정 습관, 생활 방식 등 피부 노화를 빠르게 만드는 일상 습관과 관리 방법을 설명했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꿈 목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06/133479332.4.jpg)
![[책의 향기]그의 눈에는 세잔-마티스의 진가가 보였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06/133481410.1.jpg)
1934년 한 남자가 영국 런던의 로열 프리 병원에서 숨을 거둔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케임브리지대의 슬레이드 미술학교 교수로 활발히 강의하고 글을 썼던 이 남자는 집에서 넘어졌다가 대퇴부 골절을 당해 수술을 받았지만 후유증에서 회복하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죽음에 문학가 버지니아 울…
![[어린이 책]고백 전략 짜주는 AI, 사용하시겠습니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06/133479289.4.jpg)
‘남사친’ 현호가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한 지온. 고백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거절당할까 봐 발만 동동 구른다. 그러던 중 고백의 성공 확률을 높여준다는 인공지능(AI) ‘고백 보험’ 광고를 마주하게 된다. 주저 없이 AI 보험 설계사 ‘아이라’와 계약을 체결한다. “이제 나만 믿…
![[책의 향기]“excuse~” vs “이모님~”… 언어 바뀌면 사람이 달라 보인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06/133479313.4.jpg)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미국에서 온 TV쇼 진행자에게 삼겹살 먹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영어를 구사하던 로제는 갑자기 한국어로 말투를 바꾸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애교스러운 말투로 “이모님 혹시요” 하며 무언가를 부탁했던 것. 언어만 바뀌었을 …
![[책의 향기]韓日 두 소설가가 풀어낸 ‘윤리적 딜레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06/133479318.4.jpg)
“하늘과 땅은 어질지 않아 만물을 짚으로 만든 개처럼 여긴다는 뜻이죠. … 문자와 전화로 은연중 저에게 자살을 종용하던 자들에게는 저 역시 짚으로 만든 개일 뿐이었겠죠.” 신간에 실린 김연수 작가의 신작 ‘우리들의 실패’의 한 대목이다. 주인공은 대통령 친인척의 국정 개입 사건을 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