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 인사이트]근육처럼 ‘직관’도 키울 수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2/132514435.3.jpg)
[HBR 인사이트]근육처럼 ‘직관’도 키울 수 있다
2008년, 운전기사와 승객을 스마트폰 앱으로 연결하겠다는 ‘우버(Uber)’의 사업 계획은 그야말로 터무니없어 보였다. 낯선 사람의 차를 앱으로 부른다는 불편한 아이디어에 많은 투자자들이 고개를 저었다. 그런데 소수의 초기 투자자는 설명하기 힘든 강한 끌림을 느꼈다. 우리는 이를 ‘…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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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R 인사이트]근육처럼 ‘직관’도 키울 수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2/132514435.3.jpg)
2008년, 운전기사와 승객을 스마트폰 앱으로 연결하겠다는 ‘우버(Uber)’의 사업 계획은 그야말로 터무니없어 보였다. 낯선 사람의 차를 앱으로 부른다는 불편한 아이디어에 많은 투자자들이 고개를 저었다. 그런데 소수의 초기 투자자는 설명하기 힘든 강한 끌림을 느꼈다. 우리는 이를 ‘…
![대학 캠퍼스를 인생 2모작 ‘행복플랫폼’으로 만들자[기고/이광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0/02/132514986.1.jpg)
한국 사회는 급격한 고령화, 수도권 집중, 지방대학의 위기라는 세 가지 과제 앞에 서 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다. 전국 330여 개 대학 가운데 학령인구 감소로 텅 비어가는 캠퍼스를 은퇴자와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한 ‘2모작 행복플랫폼 타운’으로 바꾼다면, 새로운 길이 열릴 수 …
![차례상서 사라진 국산 명태전… 당신의 식탁은 안녕하십니까[이용재의 식사의 窓]](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3/132515423.1.jpg)
추석만 되면 떠오르는 전래동화가 있다. 형편이 어려운 어느 집에서 차례를 지내려는데 작황이 좋지 않았고, 시기마저 빨라 벼가 덜 여물었다. 그래도 차례는 지내야지. 가장은 덜 여문 벼 낱알 가운데 그나마 익은 것을 겨우 모아 메 한 공기를 지었다. 하지만 풀기가 워낙 약해 차례상에 올…
![해킹, 지키는 자와 뚫는 자의 끝없는 대결[이기진의 만만한 과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2/132514450.3.jpg)
군대에서 ‘대외비’를 다루는 음어(陰語) 업무를 맡았었다. 음어란 3급 이상 군사기밀을 숫자로 바꿔 전송하고 다시 해독하는 일종의 암호 체계다. 물리학과 출신이었지만 비밀 업무와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 전방 자대 배치를 받을 때였다. 주임상사가 전공을 묻길래 “물리학과입니다”라고 답했…
![[사설]‘북핵 보유 인정’ ‘두 국가론 지지’… 정동영 대체 왜 이러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1/132508861.1.jpg)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대북 정책에서 연이어 혼선을 일으키는 행보로 논란에 휩싸였다. 정 장관은 지난달 29일 국제포럼 참석을 위해 찾은 독일 베를린에서 “북한은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3대 국가 중 하나가 돼 버렸다”고 말했다. 북한을 중국, 러시아와 함께 핵탄두와 투발 수단인 대…
![[사설]빈말 된 “기업인 증인 채택 자제”… ‘병풍 세우기’ 구태 언제까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2/132505866.5.jpg)
13일 시작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기업인들을 무더기로 증인으로 소환하는 구태가 여야 가릴 것 없이 올해도 반복되고 있다. 1일 현재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기업인 166명을 증인으로 채택해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159명을 이미 넘어섰다. 증인이 확정되지 않은 상임위가 5곳이나 돼 더 늘…
![[사설]찜찜함 남긴 법원의 지귀연 감사, 논란만 커질 텐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8/132344869.1.jpg)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에 대해 대법원이 징계 사유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는 2023년 8월 후배 변호사 2명과 서울 강남의 술집에 간 건 맞지만 1차에서 지 부장판사가 밥…
![[송평인 칼럼]일머리와 잔머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1/132508652.1.png)
이재명 대통령이 다른 건 몰라도 ‘일머리는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보면 그런지도 의문이다. 7월 방미 중 도널드 트럼프와 합의한 것은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대가로 상호관세를 15%로 내린다’는 것뿐이었다. 투자의 내용이 대출·보증이냐 선불 현금이냐를…
![[횡설수설/장관석]檢이 뭉갠 세무서장 비리, 13년 만에 1심 실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1/132508328.2.jpg)
2012년 2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윤우진 당시 서울 용산세무서장에 대한 내사를 벌였다. 육류 수입업자 김모 씨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이 불거지면서다. 윤 전 서장은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같은 해 8월 태국으로 도피했다가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돼 2013년 국내로 압송됐다. 이때만…
![[오늘과 내일/정임수]기재부 죽이고 금융위 살린 ‘묻지 마’ 개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1/132508640.1.png)
이재명 정부가 기획재정부 해체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덩달아 수술대에 올린 게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다. 대선 유세 과정에서 “금융위에 감독과 정책 업무가 뒤섞여 있어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금융 조직 개편이 시작됐다. 이렇게 해서 확정된 것이 기재부를 재정경제부와 …
![[광화문에서/박민우]암보다 빠르게 번지는 40대 자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1/132508633.1.png)
지난달 8일 제주시 한 주택에서 모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범인은 엄마였다. 40대 여성으로 인근 병원에서 수간호사로 일했던 그는 병원에서 의료용 약물을 빼돌려 7세 아들에게 주사해 살해한 뒤 자신에게도 투여했다.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고 했다. 그보다 앞서 8월 26일 서울 강서구 오…
![완벽한 유토피아는 없다… 그래서 아름답다[김민의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1/132506249.5.jpg)
17세기 이탈리아 신학자 토마소 캄파넬라의 책 ‘태양의 도시’는 이상적 도시 국가를 그립니다. 이불 작가는 이 책에서 영감을 얻어 설치 작품 ‘태양의 도시 Ⅱ’를 제작하죠. 그가 만든 태양의 도시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받침대 삼은 지도 모양의 판자들이 바닥에 펼쳐진 모습을 하고 있습…
![[고양이 눈]찾아온 손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1/132506372.5.jpg)
잠시 정차한 사이, 곤줄박이 한 마리가 사이드미러 위에 앉았습니다. 차에서 내려야 하지만 작은 손님이 놀라지 않도록 잠시 기다려볼까 합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진정한 행복[이은화의 미술시간]〈390〉](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1/132506348.5.jpg)
세 명의 청년이 실내에 모여 술을 나누고 악기를 연주하며 흥겨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왼쪽 창가에는 부부와 아이가 호기심과 웃음 가득한 표정으로 이들을 바라본다. 붉은 옷을 입은 청년은 취기로 얼굴이 달아오른 채 화면 밖 감상자를 향해 환히 웃으며 잔을 들어 올린다. 마치 이 흥겨운 …
![‘두뇌 유출’은 국가 손실?… 필리핀 간호사 1명 美 갈 때 신규 9명 배출[박재혁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1/132508576.1.jpg)
《두뇌 유출의 인재 양성 효과최근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를 방문해 연구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할 기회가 있었다. 현지의 한국 연구자들과 양국의 연구환경이나 연구자로서의 생활에 대한 대화를 나누다보니, 이들이 한국행을 놓고 고민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연구직은 상대적으로 국경을 넘나들…
![678년 10월 2일 매국노 예군 묻히다[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1/132506262.5.jpg)
나당 연합군이 백제의 수도 사비성을 공격했을 때 의자왕은 웅진성으로 달아났다. 웅진성은 예씨 일족이 다스리고 있었는데, 이들은 백제에 더 이상 희망이 없다 생각하고 의자왕과 태자를 체포해 당나라에 바쳤다. 앞장선 사람은 예씨 형제였다. 좌평 예군과 웅진방령 예식진은 이 공으로 당의 벼…
![[사설]72년 만에 배임죄 폐지… 불합리한 경제형벌 확 줄여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30/132500190.1.jpg)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과도한 경제 형벌은 기업에 부담을 준다”며 배임죄 폐지 추진을 공식화했다. 30일 당정은 선의의 사업주 보호를 골자로 한 ‘경제 형벌 합리화 1차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이 현실화하면 1953년 형법 제정과 함께 도입된 배임죄가 72년 만에 사라지게 된다. 경제…
![[사설]美 “제1 도련선이 중심축”… 주한미군 역할 변화는 불가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30/132491898.1.jpg)
미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우리의 확립된 방어선은 제1도련선에 있다”며 “그것이 전략의 중심(重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1차 해상 방어선이자 미국의 오랜 중국 봉쇄선인 제1도련선(일본 규슈∼오키나와∼대만∼필리핀)을 아시아태평양 전략의 중심축으로 두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관계…
![[사설]“교사 정치참여 입법 추진”… ‘교실의 정치화’ 부작용 우려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30/132491860.1.jpg)
더불어민주당이 교사의 정치 활동을 허용하는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백승아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공직선거법, 교육공무원법 개정안 등 교원의 정치 참여를 보장하는 7개 법안을 이른 시일 내에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이들 법안은 50만 유초중고교 교사의 정당 가입을 허용하고…
![[이진영 칼럼]이재명도 못 말리는 정청래, 추미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30/132500293.1.jpg)
여당이 주도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조희대 대법원장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에 대법원장이 불참했다. 법사위는 곧 열리는 대법원 현장 국정감사를 청문회 삼아 조 대법원장을 다시 부르겠다고 한다. 어찌 되든 ‘조희대는 사퇴하라’는 여당 요구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조희대 청문회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