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차선 4개 삼킨 싱크홀에 사망자까지… 서울 대로서 벌어진 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6/131283069.1.jpg)
[사설]차선 4개 삼킨 싱크홀에 사망자까지… 서울 대로서 벌어진 일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영외고 앞 도로에서 폭 20m, 깊이 30m에 달하는 대형 땅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길을 지나던 오토바이가 추락하면서 운전자가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 승용차들은 가까스로 멈춰 섰지만, 왕복 6개 차로 중 4개 차로에 걸친 싱크홀을 피하지 못했다면 자칫 …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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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차선 4개 삼킨 싱크홀에 사망자까지… 서울 대로서 벌어진 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6/131283069.1.jpg)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영외고 앞 도로에서 폭 20m, 깊이 30m에 달하는 대형 땅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길을 지나던 오토바이가 추락하면서 운전자가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 승용차들은 가까스로 멈춰 섰지만, 왕복 6개 차로 중 4개 차로에 걸친 싱크홀을 피하지 못했다면 자칫 …
![[이진영 칼럼]탄핵 9전 9패, 尹 탄핵은 성공할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5/131282689.1.jpg)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이 기각되면서 거대 야당이 주도한 고위 공직자 탄핵 시도가 9전 9패를 기록했다. 현 정부에서 발의된 탄핵소추안 30건 중 헌법재판소가 선고한 9건 모두 기각 결정이 났다. 주요 선진국과 달리 한국은 탄핵 심판이 진행되는 동안 직무가 정지된다. 9명의 직무 정지 기…
![[횡설수설/신광영]“소름 돋는…” 그날 밤 용산 합참서 무슨 일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5/131282681.1.jpg)
지난해 12월 4일 새벽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 직후 윤석열 대통령이 찾은 곳은 용산 합동참모본부 지하에 있는 결심지원실이다. 그곳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등 군 간부들이 있었다.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시 대통령은 지체 없이 해제한다’는 계엄법에 따른다…
![[오늘과 내일/장원재]외신도 놀란 한국의 ‘Hagwon’](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5/131282679.1.jpg)
16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는 “한국 6세 미만 아동의 절반이 입시 학원에 몰린다”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기사는 미취학 자녀들에게 사교육을 시키느라 가구 소득 3분의 1을 쓰는 공무원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의 ‘학원(Hagwon)’ 시스템을 다뤘다. 기사에는 댓글…
![[광화문에서/김정은]“제적되면 누가 책임지나”… 의대생 이제는 돌아올 때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5/131282675.1.jpg)
“전공의들은 수련병원을 사직해도 의사 면허를 갖고 일할 수 있다. 반면 우리는 대안 없이 버티다가 제적되면 의대생 지위를 잃는다. 누가 책임져줄 것도 아니지 않나. 1년이나 투쟁했으면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 전국 40개 대부분의 의대가 동맹 휴학 중인 의대생들의 복귀 시한을 31…
![[글로벌 현장을 가다/조은아]“차 없는 거리 500개 신설” 교통몸살 앓는 파리, 차 줄이기 실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5/131282667.1.jpg)
《프랑스 파리의 관광 명소 몽마르트르 언덕을 13일(현지 시간) 찾았다. 몽마르트르의 상징인 사크레쾨르 대성당 주변을 중심으로 기존에 주차장이었던 공간엔 철제 구조물이 들어서 있었다. 운전자들이 주차하지 못하게 아예 막아버린 것. 그러다 보니 성당 주변에서 열리는 행사 차량 등만 오갈…
![[고양이 눈]세상은 반대에 끌린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5/131279500.5.jpg)
도로 반사경 앞에 흑조와 백조가 한 쌍을 이루고 있네요. 때마침 흑과 백의 옷을 입은 남녀가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갑니다.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서
![정신분석은 소나기 아닌 안개비처럼… 세밀함이 핵심[정도언의 마음의 지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5/131282655.1.jpg)
정신분석은 약물이 아닌 말을 이용해서 마음을 정리하는 작업입니다. 말로 정리를 한다고 해서 ‘마음 긁어내기’는 절대로 아닙니다. 분석은 ‘말’을 매개로 이뤄집니다. 그런데 말은 유감스럽게도 말하는 사람이 하기 나름이어서 통제가 어렵습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가 좋은 …
![자기 자리에 서지 못한 소나무의 운명[서광원의 자연과 삶]〈103〉](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5/131282636.1.jpg)
요즘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들은 조경에 상당히 신경을 쓴다. 복잡한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자연을 느끼고 싶어 해서다. 다들 같은 마음이라 그런지 경관도 비슷하다. 아기자기한 폭포와 연못을 만들고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키 큰 소나무들을 심는다. 그런데 이런 소나무들이 시름시…
![“좋은 기업을 적정가에 사 장기 보유”… 60년간 연평균 19.9% 수익[이준만의 세상을 바꾼 기업가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5/131282618.1.jpg)
《세계의 투자자들에게 롤모델을 꼽으라면 상당수가 워런 버핏을 떠올릴 것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버핏이 세운 원칙을 기반으로 자신 또한 성공한 투자자가 되기를 꿈꾼다. 흔히 ‘오마하의 현인(The Oracle of Omaha)’으로 불리는 그는, 겉으로는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실행하기…
![광장에 펼쳐진 ‘밀실’[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49〉](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5/131279482.5.jpg)
“확신은 통합의 강력한 적입니다.”―에드바르트 베르거 ‘콘클라베’갑작스러운 교황의 선종으로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린다. 콘클라베란 라틴어로 ‘콘클라비스(Conclavis)’, 즉 ‘열쇠로 문을 잠근 방’이란 뜻이다. 그 의미처럼 이 선거는 외부로부터 단절된 채 누군가 과반의…
![[사설]헌재, 尹 선고 더는 미룰 이유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4/131273494.1.jpg)
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안을 기각 5명, 각하 2명, 인용 1명 의견으로 기각했다. 헌재는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한 총리를 국회가 ‘재적 과반’ 찬성으로 탄핵 소추한 것은 문제가 없고, 한 총리가 헌재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것은 위헌·위법이지만 파면할 정도는 아니라고 …
![[사설]韓 대행 “이제 좌우는 없다”… 국정 빈틈 속히 메워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4/131266389.1.jpg)
직무정지 87일 만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전국 산불 진화 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복귀 일성으로 “이제 좌우는 없다. 오로지 우리나라가 위로, 앞으로 발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부탁하면서 자신부터 …
![[사설]토허제 헛발질에 대출은 냉탕온탕… 실수요자들만 피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5/131273842.1.jpg)
서울 집값을 들쑤신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한 달 만에 번복되고 오히려 규제가 강화되면서 시중은행의 대출 기조도 덩달아 급선회하고 있다. 최근까지만 해도 은행에 대출금리를 내리라고 주문하던 금융당국이 집값 상승 우려를 들어 대출 규제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재빨리 주택담보…
![[이철희 칼럼]‘펜타곤 넘버3’가 한국을 추켜세우는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4/131273465.1.png)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방부 정책차관에 지명된 엘브리지 콜비(45)는 똑 부러지는 악센트에 역사적 사례와 명언, 경구를 적절히 동원해 명쾌한 논리를 펴는 달변가다. 이달 초 상원 인준청문회에서도 콜비는 능란한 말솜씨를 보여줬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파괴적 리더십이 세계…
![[횡설수설/우경임]“등짐 펌프 하나 메고”… 산불에 스러진 60대 진화대원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4/131272935.3.jpg)
22일 정오경 경남 산청군 구곡산 산불 현장에서 불을 끄던 진화대원 8명과 공무원 1명이 다급하게 산길을 뛰기 시작했다. 도깨비불처럼 불덩이가 날아다니더니 불길이 다시 살아나고 있었다. 그 불덩이가 강풍을 타고 주불과 400m 떨어진 곳까지 날아들었고 역풍이 불며 순식간에 이들의 뒤를…
![[오늘과 내일/이정은]포장에 그쳐선 안 될 민주당의 외교안보 ‘우클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4/131273493.1.png)
얼마 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에게서 “한국의 민주당이 정말 중도 보수냐”는 질문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우리는 진보가 아니다”며 중도 보수를 자처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이어지던 시점이었다.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 한국 야당의 이념 성향 변화까지 이런 …
![[광화문에서/박재명]“바다처럼 몰려오는 기술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4/131273456.1.png)
2025년이 3개월 지났다. 산업부 기자의 시각에서 조금은 이르지만 올해 우리 산업계 키워드가 무엇일지 생각해 봤다. 최근 한국 산업계의 뉴스 메이커는 인공지능(AI)도, 반도체도, 배터리도 아닌 이웃 나라 ‘중국’일 것이다. 한국 신문 경제면에 중국 첨단 기술 기사가 등장하는 일이 …
![[이승재의 무비홀릭]미키 17, 미안하다 사랑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4/131270876.5.jpg)
[1] 가까운 미래. 루나공업주식회사가 전 세계 에너지를 공급해요. 이 글로벌 회사는 달에서 캐낸 암석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신기술을 보유했지요. 달 채굴기지 근무자는 오직 한 명 ‘샘’. 2주 후면 3년의 계약 기간을 마치고 가족이 기다리는 지구로 귀환할 생각에 가슴이 벅차요. 자…
![[고양이 눈]한마음으로 집짓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4/131270836.6.jpg)
공사 중인 건물 한구석에 전선 파이프 세 개가 삐죽이 솟아 있습니다. 몸을 살짝 뒤로 젖히고 바닥이 잘 다져졌는지 가늠해 보려는 사람처럼 보이네요. ―대구 중앙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