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乾坤一擲(건곤일척)(하늘 건, 땅 곤, 한 일, 던질 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14932.1.jpg)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乾坤一擲(건곤일척)(하늘 건, 땅 곤, 한 일, 던질 척)
● 유래: 당(唐)나라 때 문장가인 한유(韓愈)의 시 과홍구(過鴻溝)에서 유래했습니다. 진(秦)나라 멸망 이후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 천하를 차지하기 위해 겨루게 되었는데, 항우가 초반에는 우위에 있었지만 점차 유방에게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홍구(鴻溝)에서 강화를 맺고 홍구…
-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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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乾坤一擲(건곤일척)(하늘 건, 땅 곤, 한 일, 던질 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14932.1.jpg)
● 유래: 당(唐)나라 때 문장가인 한유(韓愈)의 시 과홍구(過鴻溝)에서 유래했습니다. 진(秦)나라 멸망 이후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 천하를 차지하기 위해 겨루게 되었는데, 항우가 초반에는 우위에 있었지만 점차 유방에게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홍구(鴻溝)에서 강화를 맺고 홍구…
![[신문과 놀자!/함께 떠나요! 세계지리 여행]독재-쿠데타에 저항… 세계 곳곳의 ‘임시정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14967.1.jpg)
이달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이었습니다. 해마다 이날이 되면 나라를 잃었던 시대에 조국 독립을 꿈꾸며 정부를 세운 선열들의 용기와 헌신이 떠오릅니다.대한민국 임시정부는 3·1운동 열기가 채 식기 전, 중국 상하이 프랑스 조계지의 한 건물에 독립운동가들이 모여 세웠습니다. 단순…
![[사설]“다 이기고 돌아왔다” “5년 하나 3년 하나”… 기이한 ‘정신승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3/131406995.1.jpg)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한남동 관저를 비우고 서초동 사저로 돌아갔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 파면된 지 1주일 만인데,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마치 개선장군이 금의환향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은 사저 앞에서 기다리던 주민들과 악수하며 “다 이기고 돌아온 거니까 걱…
![[사설]美中 ‘관세 치킨게임’… 시장 다변화로 충격 줄여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07177.1.jpg)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정면충돌을 불사하는 ‘치킨게임’으로 격화하고 있다. 미국이 관세를 올리면 곧바로 중국이 보복관세로 맞대응하면서 끝없이 장벽을 높이고 있다. 미국은 중국에 145%, 중국은 미국에 125%까지 관세율을 올려 사실상 양국 간 상품 무역 관계가 단절 수준에 들어갔…
![[사설]잇단 싱크홀에 지하철 공사장 붕괴까지… 땅 밑이 불안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2/131400516.5.jpg)
12일 경기 광명시의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장이 무너져 작업자 1명이 실종되고 다른 작업자 1명이 가까스로 구조됐다. 이 사고로 6차선 도로가 18m 깊이로 내려앉았고, 인근 주민 2300여 명이 대피했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땅 꺼짐’(싱크홀) 사고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
![[정용관 칼럼]한덕수 출마론… 얼마나 설득력 있을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0/131314315.1.jpg)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전후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소재로 한 칼럼을 연이어 쓰게 될 줄은 몰랐다. 필자는 탄핵 선고 닷새 전 “이러다 韓 대행이 尹 임기 다 채우겠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8인의 법의 잣대에 따른 ‘지혜로운 결정’이 속히 나와야 한다는 …
![[횡설수설/이진영]오사카 엑스포, 부산 엑스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3/131406490.3.jpg)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3대 글로벌 이벤트로 꼽히는 엑스포가 12일 오사카에서 개막했다. 1970년 오사카, 2005년 아이치에 이어 일본에서 열리는 세 번째 등록 엑스포다. 오사카가 개최지로 선정될 때만 해도 전후 일본의 부흥을 알렸던 55년 전 오사카 엑스포의 영광을 재현하리라 들…
![[월요 초대석]“대통령 됐다고 국민 뜻 독점하고 야당 배격하면 독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3/131405485.4.jpg)
《“대선 날 당선됐다고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국민의 뜻(people’s will)이 오직 대통령에게만 가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권형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9일 3시간여의 인터뷰에서 우리 민주주의 위기의 본질에 대해 던진 화두는 이 물음이었다. 그는 “선거로 국민의 뜻을…
![[특파원 칼럼/신진우]충성파 일색, 부작용 속출하는 ‘예스맨’ 정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3/131407002.1.jpg)
“대통령님의 리더십이 미국을 돌볼 것입니다.”(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대통령님의 리더십 아래 우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당신은 정말 놀라운 일을 해내셨습니다.”(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 지난달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집권…
![[광화문에서/박성민]선행 학습과 숏폼, 우리 아이 뇌는 안전할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3/131407001.1.jpg)
3년 전 동네 도서관에서 ‘아빠와 그림책 읽기’ 강좌를 들었다.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데 서툰 아빠를 위한 수업이었다. “그림책은 그림을 읽는 것이다. 아이가 그림과 교감하며 상상할 시간을 충분히 줘야 한다.” 참가한 아빠들은 강사 말에 다들 뜨끔한 눈치였다. 돌이켜 보니 그동안 책…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위기속의 손흥민, 토트넘 잔류만이 최선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3/131405478.4.jpg)
손흥민이 고난의 시기를 겪고 있다. 그를 둘러싼 환경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그에 대한 비판이 증가하고 있다. 그는 다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손흥민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2024∼2025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12일…
![유럽 전쟁 끝나자 美 곡물 특수도 끝… ‘월가 위대한 곰’도 도미노 파산[권오상의 전쟁으로 읽는 경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3/131405466.4.jpg)
《1853년 11월 23일, 러시아 해군 중장 파벨 나히모프는 전열선 세 척, 프리깃 한 척, 증기선 한 척과 함께 흑해의 항구도시 시노프의 외해에 자리 잡았다.당시 시노프에는 튀르키예 해군의 프리깃 일곱 척, 코르벳 세 척, 증기선 두 척이 정박해 있었다.튀르키예는 약 한 달 전인 …
![[고양이 눈]도심의 산소공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3/131405450.5.jpg)
봄을 맞아 어딘가에 심겨질 나무가 트럭에 실려 이순신 동상 옆을 지나갑니다. 우리 옆에서 신선한 산소를 많이 내뿜어주기를 기대할게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재능보다 사명[내가 만난 명문장/전지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3/131405433.4.jpg)
“내가 쓰지 않으면 사건들은 그 끝을 보지 못한다. 그저 일어난 일일 뿐.” ―아니 에르노 ‘젊은 남자’ 중 가끔 “제가 소설에 재능이 있을까요?”라고 묻는 사람을 만난다. 그때마다 소설 쓰기의 재능이란 무엇인가 고민해 보곤 한다. 사전에서는 재능에 대해 ‘어떤 일을 하는 데 필요한 …
![기름도 과육도 모두 몸에 유익한 아보카도[정세연의 음식처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3/131397984.1.jpg)
요즘 식용유 중 아보카도유가 올리브유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두 기름은 지방 구성 성분에서 비슷하지만 몇 가지 차이도 있다. 정제되지 않은 아보카도유의 발연점은 250도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의 발연점(160∼210도)보다 높다. 반면 기름을 150도, 200도, 250도로 가열했…
![[사설]6·3대선, 부정선거 음모론 뿌리 뽑는 전환점 돼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1/131400680.1.jpg)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정선거 음모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일부 극우 유튜버들이 “이번 대선에서도 부정선거가 벌어질 것”이라고 선동하고, 전국 주요 도시에 부정선거론자들의 구호를 담은 현수막이 내걸렸으며,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선 관련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그동안 윤석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0일 6·3 대선 등판설과 관련한 동아일보 질문에 “(출마하는) 그런 일이 있으면 알려 드리겠다”고 답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선 출마할 뜻이 있는지를 묻는 트럼프의 질문에 “여러 요구와 상황이 있어 고민 중”이라고 했다는 보도가 나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국회가 무시하고 후속 조치를 하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헌재가 위헌·헌법불합치 결정한 법률에 대한 국회의 조치를 동아일보가 조사한 결과 아직 개정이 이뤄지지 않은 법률이 29건에 달했다. 탄핵심판 등 민감한 사건에 헌재의 결정이 나올 때마다 각 …
![[횡설수설/김재영]‘매드맨’ 트럼프도 두 손 든 美 국채 투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1/131400250.3.jpg)
“때로 무엇인가를 고치려면 약(medicine)을 먹어야 한다.” 미국이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미국 주식시장에선 연이틀 대폭락장이 연출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태연했다. “꽉 잡고 버텨라. 끝은 아름다울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장담은 오래가지 못했다. 9일 “국채 시장…
![[오늘과 내일/신광영]복종 대신 승복 끌어내는 잘 쓴 판결문의 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1/131400663.1.png)
법관은 직업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다. ‘판사는 판결 쓰는 사람’이란 말도 있다. 판사가 판결문만 안 쓰면 판사 할 만하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그만큼 쓰기 어렵단 얘기다. 누가 옳고 그른지 반드시 가려내야 하고, 그 이유를 낱낱이 밝혀야 하며, 탈고한다고 끝이 아니라 누군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