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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금융사 교육세 2배로 인상… 방만한 교부금부터 손봐야

      [사설]금융사 교육세 2배로 인상… 방만한 교부금부터 손봐야

      정부가 대형 금융회사에 부과하는 교육세를 두 배로 인상하기로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교육세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교육을 위한 용도에만 쓰인다. 학령인구 감소로 매년 수조 원씩 남아도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그대로 둔 채 은행과 보험사를 상대로 교육세를 인상하는 것이 합당하냐는 것이다…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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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남 일 같지 않은 美 ICE 불법체류자 단속

      [횡설수설/신광영]남 일 같지 않은 美 ICE 불법체류자 단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한 달 만인 올 2월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을 경질했다. 불법 체류자 단속 부진이 이유였다. 연간 100만 명 추방 공약을 달성하려면 하루 3000명씩 내보내야 하는데 크게 못 미친 것이다. 조 바이든 정부 때 하루 추방 인원은 그의 4분의 1 …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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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원수]‘김건희 패밀리 게이트’의 방조자들

      [오늘과 내일/정원수]‘김건희 패밀리 게이트’의 방조자들

      대통령 부부의 언행이 윤석열 정부 때처럼 적나라하게 외부에 알려진 적은 일찍이 없었다. 이를테면 김건희 여사가 고위 공직자 후보군에 대한 호불호를 구체적으로 드러냈다는 내용 같은 것들이다. 여기에 집무실에서 결정된 인사가 대통령의 퇴근 후 뒤집혔다는 말도 더해졌다. 이런 게 쌓이고 쌓…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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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규섭 칼럼]이재명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수 있을까

      [한규섭 칼럼]이재명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수 있을까

      현대 정치에서 ‘고잉 퍼블릭(Going Public)’은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국정 홍보나 대국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틀에 박힌 얘기가 아니다. 미국 정치학자 샘 커넬의 ‘고잉 퍼블릭’이란 개념에 따르면 대통령은 높은 지지율을 유지함으로써 정치권 전체에 …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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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유성열]‘직권남용 남용’ 막으려면 한 줄 조항부터 개정해야

      [광화문에서/유성열]‘직권남용 남용’ 막으려면 한 줄 조항부터 개정해야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DAS) 사건.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방해 사건. 문재인 정부 통일부의 블랙리스트 사건. 이재명 대통령의 ‘친형 강제입원’ 사건.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란 사건. 이 사건들은 모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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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의 고난[임용한의 전쟁사]〈377〉

      캄보디아의 고난[임용한의 전쟁사]〈377〉

      태국과 캄보디아가 잠깐의 전쟁을 했다. 확전되진 않았지만 불씨가 완전히 꺼지진 않았다. 1960, 70년대 베트남전쟁 당시 캄보디아는 애꿎은 피해를 당했다. 미군 전쟁사에서 가장 한심한 결정이 베트남으로 향하는 전쟁물자 수송로를 끊겠다는 목적의 캄보디아 폭격이었다. 베트남에선 방공망 …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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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무더위의 보편성

      [고양이 눈]무더위의 보편성

      “만사 귀찮다냥….”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이어지는 날씨 탓에 몸도 마음도 바닥에 착. 찜통 더위 앞에선 사람도, 냥이도 장사 없습니다. ―서울 노원구 당현천에서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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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은 왜 거짓도 고집할까?… 진실 자체보다 승리를 원하는 게 본능[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

      인간은 왜 거짓도 고집할까?… 진실 자체보다 승리를 원하는 게 본능[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

      《논리학과 토론술의 차이논리학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오랫동안 연구한 논증과 설득의 방법을 집대성한 학문이다. 이 학문은 이성의 법칙에 따라 논증 상대방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성을 통해 합의가 가능하려면,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는 전제가 암묵적으로 깔려 있어야 한다.…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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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에 혈안이 돼 국가를 배신한 스파이들[정일천의 정보전과 스파이]

      돈에 혈안이 돼 국가를 배신한 스파이들[정일천의 정보전과 스파이]

      어떤 이가 적국의 스파이가 되는 동기는 매우 다양하다. 이데올로기 같은 개인적 신념에 따라 변절하기도 하고, 약점을 잡혀 협박을 당하거나 조직에 대한 복수심으로 스파이 활동에 가담하기도 한다. 그러나 가장 흔하고 강력한 동기는 돈이다. 실제 스파이 역사에는 금전적 이유로 조국을 배신하…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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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사태 위험지역 실태 파악부터 해야 한다[기고/이수곤]

      산사태 위험지역 실태 파악부터 해야 한다[기고/이수곤]

      7월 중순 연이은 폭우로 경남 산청군과 경기 가평군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 21명 중 16명이 산사태로 인해 사망했다. 침수는 피할 수 있지만, 산사태는 순식간에 발생해 피해가 컸다. 붕괴 전후 위성사진을 보면, 피해 지역 주변 산지에서 각종 개발이 이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근본적…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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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단한 사건 없이도 울림이… 삶을 닮은 클래식[허명현의 클래식이 뭐라고]

      대단한 사건 없이도 울림이… 삶을 닮은 클래식[허명현의 클래식이 뭐라고]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가장 감동을 받을 때는 언제일까. 대편성 오케스트라가 폭발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낼 때? 유명한 성악가가 공연장 천장을 울리는 고음을 낼 때? 그런 장면들도 물론 인상 깊지만, 내가 진짜 울컥하는 순간은 다른 데 있다. 누군가의 일상을 닮은 음악을 들을 때다. 특…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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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牛刀割鷄(우도할계) (소 우, 칼 도, 나눌 할, 닭 계)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牛刀割鷄(우도할계) (소 우, 칼 도, 나눌 할, 닭 계)

      ● 유래: 논어(論語)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양화(陽貨)편에 공자의 제자 자유(子游)가 노(魯)나라에서 작은 고을인 무성(武城)을 다스릴 때의 일입니다. 공자가 무성에 가서 연주하고 노래하는 소리를 듣게 됐습니다. 공자는 빙그레 웃으며 “닭 잡는 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는가”라고 …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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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메탈’을 예술로 만든 오지 오즈본, 하늘 무대로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메탈’을 예술로 만든 오지 오즈본, 하늘 무대로

      헤비메탈은 1960, 1970년대 하드록에서 진화한 음악 장르로 무겁고 거친 사운드와 전자 악기로 내는 금속성의 음향이 특징입니다. 이 장르를 사실상 창시한 밴드는 바로 ‘블랙 사바스’이며 그 중심에 오지 오즈본(1948∼2025·사진)이 있었습니다. 영국 출신인 오즈본은 1968년 …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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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디지털 세상과 정보]AI 시대엔 ‘문제해결-생각하는 힘’이 경쟁력

      [신문과 놀자!/디지털 세상과 정보]AI 시대엔 ‘문제해결-생각하는 힘’이 경쟁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세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또 다른 치열한 국가 간 힘겨루기가 있습니다. 바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AI 전문가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반도체 제재와 기술 이전 금지로 서로를 견제하고, 유럽 각국도 자국 AI 모델 개발…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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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與 대표에 정청래… ‘尹 정부-국힘의 실패’ 전철 밟지 말아야

      [사설]與 대표에 정청래… ‘尹 정부-국힘의 실패’ 전철 밟지 말아야

      이재명 정부 첫 여당 대표에 4선 정청래 의원이 선출됐다. 정 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61.74%를 득표해 박찬대 의원을 크게 앞섰다. 특히 정 대표는 55% 비중을 차지하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박 의원을 두 배 가까이 앞질렀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잔여 …

      • 20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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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李 “지역균형발전은 생존전략”… 걸림돌은 과도한 중앙집중

      [사설]李 “지역균형발전은 생존전략”… 걸림돌은 과도한 중앙집중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지사 간담회를 열고 “지역 균형발전은 지방에 대한 일시적 배려나 시혜가 아니라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고 했다. 수도권 중심의 불균형 성장 전략은 한때 매우 효율적이었지만, 이젠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돼 가고 있다고…

      • 20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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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팍팍하고 막막한 노인들이 너무 많다

      [사설]팍팍하고 막막한 노인들이 너무 많다

      지난해 소득 수준이 낮아 정부 지원을 받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운데 42.8%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수급자는 전체 인구의 5%인 267만여 명이었고, 65세 이상으로 좁히면 수급자 비율은 10.…

      • 20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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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련 칼럼]한미동맹, 공동의 적이 모호해진다

      [김승련 칼럼]한미동맹, 공동의 적이 모호해진다

      1953년 체결된 뒤 우리 안보와 경제 발전에 버팀목이었던 한미동맹이 기로에 섰다. 미국은 “동맹의 현대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모호한 외교적 수사인데, 한국에 선물같이 찾아왔던 한미동맹을 달라진 세상에 맞게, 정확히는 미국의 뜻대로 바꾸겠다는 것이 본질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 20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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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원재]다시 문 닫은 청와대

      [횡설수설/장원재]다시 문 닫은 청와대

      2022년 5월 10일 청와대가 일반에 개방된 이후 이달 1일 문을 닫을 때까지 1179일 동안 852만 명이 방문했다.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웠던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국내 최고의 정원으로 꼽히는 녹지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모은 것이다. 특히 ‘청와대 복…

      • 20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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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윤종]이틀에 한 명씩 죽어야 법을 고치는 나라

      [오늘과 내일/김윤종]이틀에 한 명씩 죽어야 법을 고치는 나라

      “누군가의 딸이었고, 친구였고, 이웃이었던 제 동생처럼, 오늘도 수많은 여성들이 위험 속에 있습니다. 더 이상 이런 죽음이 반복돼선 안 됩니다.”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 마이크를 잡은 여성은 ‘인천 스토킹 살인 사건’ 피해자의 언니였다. 2023년 7월 인천 남동구에…

      • 20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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