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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국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우며 활황을 맞은 반면 한국 주식시장은 2,700 선에서 힘겨운 고지전을 이어가고 있다. 연초 이후 증시 상승률에서 한국이 주요 10개국 지수 가운데 최하위로 전락했다. 인공지능(AI) 관련주처럼 시장을 이끌어갈 주도주가 부족한…
직장인 신모 씨(38)는 이달 초 국내 증시에 투자하던 4000만 원을 빼고 미국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입했다. 올해 2월 말 정부가 한국 증시 저평가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증시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지만 그는 별다른 기대를 걸지 않는다. 신 씨는 “…
미국증시의 대표 지수인 다우지수가 128년 역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도 4만 포인트를 돌파, 새 이정표를 세웠다. 더욱 의미 있는 것은 다우가 추가 랠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일단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특수도 지속되…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가 128년 역사상 처음으로 4만포인트를 돌파, 미증시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가장 가치 있는 미국 상장기업 30개를 추적하는 다우지수는 올해 6% 상승했고, 지난해 10월 저점 이후로는 23% 급등, 강세장에 공식 진입했다. 다우지수는 1896년 탄생…
코스닥 바이오 대장주인 HLB가 자사의 간암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하한가로 추락했다. HLB는 미 FDA로부터 표적 항암제인 리보세라닙에 대한 보완 요구 서한(CRL)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진양곤 HLB 회장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제품에 문제는…
해외 시장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양식품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10만3000원(29.9%) 상승한 4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44만6500원으로 달려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구·경북권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전국구’ 영업이 가능한 시중은행으로 전환됐다. 지난해 7월 모기업인 DGB금융그룹의 김태오 회장이 “올해 안에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지 10개월 만이다. 지방은행의 첫 시중은행 전환이자,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
대구·경북권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전국구’ 영업이 가능한 시중은행으로 전환됐다. 지난해 7월 모기업인 DGB금융그룹의 김태오 회장이 “올해 안에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지 10개월 만이다. 지방은행의 첫 시중은행 전환이자,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변동형 대출금리의 기준으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뿐만 아니라 잔액 및 신잔액 기준 코픽스 모두 전월보다 내렸다. 은행권 예금금리 등이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픽스와 연동된 은행권 대…
국내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아이엠(iM)뱅크’라는 이름의 시중은행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1992년 평화은행 인가 후 32년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이 출범하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제9차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와 경북 중심의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인가를 의…
금융위원회는 16일 제9차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경북권 중심의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 인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992년 평화은행 인가 이후 32년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이 출범하게 됐다. 현재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이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2조 원 넘게 팔아치운 반면 미국 주식은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부터 인공지능(AI)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판단한 결과로 풀이된다. 게다가 최근 국내 주식시장은 기업 …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5조 원 넘게 폭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 거래량이 늘면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03조6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나…
■ 신한은행, 전문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 지원 신한은행은 전문건설공제조합과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 지원을 위한 ‘프론팅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론팅 서비스는 해외건설 공사 관련 보증을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글로벌 진출 금융사와의 협업을 …
두 달 연속 감소했던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와 IPO 청약으로 인한 기타대출 증가 등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가 13일 발표한 ‘2024년 4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4조1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