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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상반기 열릴 국제영화제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오는 5월 제73회를 맞이할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의 선택에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최근 미국 영화 전문 매체 버라이어…

배우 김민의와 홍상수 감독이 독일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포착됐다. 25일(현지시각) 오전 독일 베를린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의 제 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첫 공식 일정인 포토콜 행사와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상수 감독, 김민희 그리고 서영화가 참…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20일(현지시간) ‘마이 샐린저 이어’ 개막작 상영과 함께 11일간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영화제에는 한국 영화로 ‘사냥의 시간’과 ‘도망친 여자’가 초청됐다. 먼저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는 개봉을 앞둔 한국 영화 ‘사냥의 시간’이 초청됐다. …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78)의 딸이자 배우이기도 한 프란체스카 스코세이지(21)가 봉준호 감독이 아버지에게 보냈던 예우에 대해 “오스카 수상보다 나았다”며 후일담을 밝혔다. 프란체스카 스코세이지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오스카는 기억에 남는 밤이다”라고 글을 남겼다.…

“확실히 한류가 도래했다(The Korean wave has definitely arrived).” 미국 국무부 모건 오테이거스 대변인이 11일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기생충’은 아카데미에서 충분히 4개 부문 상을 받을 만했다”고 축하하며 덧붙인 이 표현은 K컬처(한류)에 있…

“어젯밤 최고의 소감을 말한 수상자는?” “봉준호!” 미국 연예매체인 버라이어티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들의 소감 발표 중 최고를 꼽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에게 ‘The great(위대한)’를 붙이며 경의를 표한 봉준호 감독(51)의 수…

“어제 ‘우리 감독님’이 상을 4개나 타서… 내 마음도 덩달아 붕 떴어요.” 11일 낮 12시 반경 서울 마포구 ‘돼지쌀슈퍼’. 겨우 7평 남짓한 가게는 20여 명이 몰려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35년 넘게 슈퍼를 운영해온 이정식(77) 김경순 씨(73·여) 부부에게 10일은 ‘…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때 ‘오늘 밤새워 술을 먹겠다’고 소감을 밝힌 봉준호 감독이 시상식이 끝나고 배우, 스태프와 함께 향한 곳은 로스앤젤레스(LA) 웨스트할리우드에 자리 잡은 프라이빗 클럽 ‘소호하우스’였다. 이곳엔 평소 메뉴에 없던 불고기 김밥 계란말이 등 한국 음식이 차려졌다…

“디 오스카 고스 투… 패러사이트(The Oscar goes to… Parasite)!” 미국 배우 제인 폰다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작으로 “패러사이트(parasite·기생충)”를 호명하자 참석자들은 환호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언어의 …

“디즈니 같은 거대 회사가 아니다 보니 물량 대신 감독을 갈아 넣는 식으로…. 엄청난 양의 GV(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송)강호 형님은 텔루라이드 영화제에서 쌍코피도 흘렸다.”(봉준호 감독) 아카데미상(오스카)은 심사위원이 아닌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 약 8…

“1인치의 장벽은 이미 허물어져 있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9일 저녁(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 런던웨스트할리우드 호텔에서 한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봉 감독과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송강호를 비롯한 배우들, 스태프들은 긴 아카데미 레이스를 …

“Oh, my god!” 9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한 작품상 수상작으로 “Parasite(기생충)”가 호명된 순간. 이날 여우조연상 후보였던 배우 캐시 베이츠는 두 손을 모으며 이렇게 비명을 질렀다. ‘기생충’이 각…

“어렸을 때 제가 항상 가슴에 새겼던 말이 있었습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그 말을 하신 분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9일(현지 시간)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봉준호 감독(5…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소식에 국내 영화계도 환호했다. 10일 오전 TV 중계로 수상 소식이 하나하나 들릴 때마다 영화인들은 탄성을 지르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믿기지 않는다. 한국 영화의 새로운 100년이 열렸다”는 반응을 올렸다. 1996년부터 봉준호 감독과 영화…

“아카데미는 정말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1929년에는 흑인 후보가 없었는데 2020년에는 흑인 후보가 1명이나 있네요.” 9일(현지 시간)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코미디언 스티브 마틴의 독설로 포문을 열었다. 올해 남녀 배우 주·조연상 부문에 유색인종 후보가 영화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