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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성 전문기자의 &joy]인제 자작나무 숲에 가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2/19/61009771.2.jpg)
속 깊은 기침을 오래하더니 무엇이 터졌을까 명치끝에 누르스름한 멍이 배어나왔다 길가에 벌(罰)처럼 선 자작나무 저 속에서는 무엇이 터졌길래 저리 흰빛이 배어 나오는 걸까 잎과 꽃 세상 모든 색들 다 버리고 해 달 별 세상 모든 빛들 제 속에 묻어놓고 뼈만 솟은 저 서릿…
![[김화성 전문기자의 음식강산]오! 도다리쑥국… 통영은 맛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2/19/60994290.1.jpg)
도다리가 혀끝에서 도리질을 친다. “도다리” 하고 가만히 중얼거리면 ‘ㄷ’과 ‘ㄹ’이 펄펄 요동을 친다. 봄이다. ‘몸’에 우우우 싹이 돋아 ‘봄’이다. 통영 앞바다 섬들마다 여린 해쑥들이 구물구물 지천이다. 통영사람들에게 ‘봄과 도다리쑥국’은 한 묶음이다. 설 지나 입춘이 다…
![[順命]권노갑 회고록<6>진승현 게이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2/15/60880287.2.jpg)
○두 사람의 결별 그 후 나는 다시 김홍걸을 불러 “너는 대통령의 아들이기 때문에 조금만 처신을 잘못해도 이런 모함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윤양섭 전문기자의 바둑人] <2> IGF 26세 女국장 이하진…“젊다고요? 확실한 국제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2/14/60859190.3.jpg)
"힘들긴 하지만 바둑만큼이나 재미가 있다. 바둑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 일이 주 임무이니만큼 열심히 배우고 있다." 올해 7월 국제바둑연맹(IGF) 사무국장이 되는 프로기사 이하진 3단(26)은 요즘 업무를 익히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런 그를 13일 서울 종로구 청…
10일은 이명박 대통령(MB)이 독도를 방문한 지 1년 6개월이 되는 날이었다. MB는 2012년 8월 10일 전격적으로 독도를 방문했다. 당시에는 긍정적인 의견도 많았고, 비판은 있어도 그리 부각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한일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길어지면서 비판적 의견이 …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도낀개낀’과 ‘도 긴 개 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2/13/60804688.2.jpg)
내일은 정월 대보름이다. 부럼을 깨물고 약밥, 오곡밥을 먹는다. 이날 마시는 술을 귀밝이술이라고 한다. 음식은 개인의 건강을 기원하는 게 많다. 그러나 행사는 반대다. 달집태우기, 줄다리기, 지신밟기 등 마을 전체가 나선다. 윷놀이도 설에는 주로 집안끼리 하지만 대보름날에는 마을 …
![[조성하의 힐링투어]일본 아키타∼니쓰 철도여행](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2/12/60788157.2.jpg)
동해는 두 나라를 아우른다. 우리와 일본이다. 속초에서 바다에 뛰어들어 똑바로 헤엄치면 일본 혼슈의 서해안에 닿는다. 니가타 현이다. 그러니 이 위도를 기준 삼아 일본을 보면 니가타를 포함해 그 이북은 야마가타, 아키타, 아오모리 등 네 현이다. 이 중 ‘니가타 야마가타 아키타’만 따…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알프스의 겨울관광, 겨울올림픽을 낳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2/12/60767825.1.jpg)
안녕하세요. 요즘 소치 겨울올림픽 경기를 보느라 밤잠을 설치고 있지는 않는지요. 여긴 스위스 알프스에서도 최고급 휴양지인 생모리츠입니다. 알프스의 휴양마을 중에선 가장 높아 ‘알프스의 하늘 아래 첫 동네’(1822m)로 불립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지리산 천왕봉(1915m) 바로 밑쯤 …
내 아들 ○○이는 지금 재수 중이다. 목표는 서울 안의 대학에 들어가는 것. 한낱 바람에 그칠 수도 있지만 '기적이 일어난다면' 그 뜻을 이룰 수도 있다. ○○이는 정시모집에 응시하지도 않고 작년 말 기숙학원에 들어갔다. ○○이는 지역에 관계없이 원서를 쓸 수 있는 성적이 안 되기 때…
![[초대석]과학특성화대학으로 주목받는 UNIST 조무제 총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2/10/60699927.1.jpg)
한국 대학이 벼랑에 섰다. 역사와 전통, 규모조차 무력해졌다. 그 결과가 통폐합과 정원 감축 압력이다. 합치고 줄이기만 하면 되나. 그것도 아니다. 고민 끝에 나온 대책이 선택과 집중, 특성화다. 앞이 채찍이고, 뒤가 당근이다. 대학도 무풍지대에서 북풍한설의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
![[順命]권노갑 회고록<5>김홍걸 보고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2/08/60656625.1.jpg)
○김은성과의 만남 내가 김은성 씨를 처음 만난 것은 1996년이다. 당시 나는 국회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할 때인데, 김은성 씨는 그 무렵 안기부에서 정보위 전문위원으로 국회에 파견 나와 근무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안기부 직원이 국회 정보위 수석정보위원을 겸직…
![[블랙야크와 함께하는 내 마음의 그곳]박철곤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의 ‘정부서울청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2/07/60655548.1.jpg)

일본 해군이 서해 풍도(豊島) 앞바다에서 청나라 함대를 공격하기 이틀 전인 1894년 7월 23일 일본군은 조선 왕궁인 경복궁을 기습 점령했다. 이 사건에 대해 일본은 경복궁과 그 주변에 있던 조선 군대가 먼저 발포해 일본군이 어쩔 수 없이 응전하고 왕궁으로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침략…
1894년 청일전쟁 때 중국(청)의 군사력은 양적으론 일본을 앞섰지만 무기 수준과 지휘관 역량과 전술 등 질적 측면에서 크게 뒤졌다. 당시 중국의 육군 병력은 약 95만 명으로 일본 육군(17만4000여명)보다 5배 이상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병력이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 성격이 …

1894년 겨울, 고종은 왜 '스케이팅 파티'를 했나? "1월 17일과 21일, 경복궁에서 열린 스케이팅 파티에는 상당수의 서울 거주 외국인들이 참석했다. 연못의 얼음상태는 양호했으며, 참석자들은 정성스런 초대를 해주신 전하 내외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렸다. 섬 위 여름정자(향원정)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