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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NC다이노스 감독어려움 이겨내는 사람은 절대 남탓 안해1 맡고 있던 팀(두산 베어스)에서 내 발로 나왔는데 새로운 팀으로 간다는 게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한 TV 프로그램에서 의족을 한 젊은이들이 즐겁게 소프트볼을 하는 걸 봤다. 소말리아, 이라크에 파병됐
우리나라의 전통 꽃그림은 단순히 꽃의 아름다움만을 표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예쁜 꽃만 그리는 것은 본질의 표현 없이 변죽만 울리는 것으로 치부될 정도다. 우리의 꽃그림 속에는 문학과 역사, 사상이 깔려 있다. 민화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간다. 인간적인 따뜻함까
《 “제일 힘든 건, 아무도 내게 ‘그 말’을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50/50’(2011년) 》 ‘괜찮을까.’‘괜찮을 거야.’‘괜찮다. 괜찮다.’누구나 알고 있다. 스스로에게 그렇게 질문하고 대답하고 속삭이며 다짐할 때, 사실은 전혀 괜찮지 않다는 것을.열정 다하던 일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일보 스튜디오. 바로 옆 사무실에서 가져온 PC의 뚜껑을 여는 순간 모두가 숨을 멈췄다. 두껍게 쌓여 있는 짙은 회색 먼지. 숨을 조금이라도 깊이 들이쉬면 시커먼 먼지 알갱이들이 콧속으로 마구 빨려들어 갈 것 같다. 항상 곁에 두고 쓰는 PC
최근 라면 시장에 엄청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그 중심에 바로 ‘하얀 국물’이…
태어날 때부터 뇌병변 장애 1급인 김빛나(가명·5) 양. 25주 만에 세상에 태어난 김 양은 미숙아 망막증이 있어 왼쪽 눈은 실명했고 오른쪽 눈은 난시 시각장애(5급)가 있다. 하반신 마비 때문에 혼자서는 걸을 수 없다. 또래들과 놀이터에서 어울리기 힘들다 보니 자연스레
5월이 되면 많이 부르는 노래 ‘어머니의 마음’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아기를 낳는 일은 여자의 일생에서 가장 크고 긴 고통을 동반합니다. 출산은 현대의학이 발달하기 전까지 젊은 여자의 생명에 가장 큰 위협이었죠. 현대사회에서는
《 참 순수합니다. 같은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맞나 싶을 만큼 서로 많이 다른 피부색과 생김새. 하지만 선한 눈매와 해맑은 미소만큼은 모두 한식구처럼 똑같습니다. 눈물이 많습니다. 고향이 그립고, 고향음식이 먹고 싶고, 또 부모님이 보고 싶어 밤마다 베개를 적신 친구
고민은 똑같다. “24일 프로그램 평균 점유율(TV를 켜놓은 사람들 중 특정 프로그램을 본 사람의 비율)이 7.6%인데, 마리아가 나왔을 때 점유율이 10.3%네요. 마리아 출연 분량을 늘려야 되나….” 27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연습실 앞
《 순천행 급행열차가 임촌역에 섰다. “서는 역은 아니지만 정비 관계로 잠시 정차하겠습니다.”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연세대 의대 예과 1학년 인요한(53·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은 힐끗 객차 선반의 자기 배낭을 쳐다봤다. 얼마 뒤 다시 굴러가기 시작한 기차
악어, 타조, 뱀, 상어, 도마뱀, 물개, 코끼리…. 이건 완전히 동물원에 온 기분이다. 죽어서 가죽만 남긴 동물들에겐 미안하지만 화려한 무늬에 윤기가 자르르 도는 가죽들을 보니 입을 다물 수가 없다. 이곳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가죽골목에 있는 한 특수가죽(특피) 전문
대학원생 시절의 어느 날이었다. 교수님께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식물의 가지 하나를 주시며 “꺾꽂이를 해 잘 길러보라”고 하셨다. 말씀대로 축축한 모래에 꺾꽂이를 했다. 이후 녀석을 기르면서 ‘냄새’를 맡아보니 그다지 나쁘지가 않았다. 계속 경험하다 보니 그 냄새
우리나라 20대는 같은 키의 50대에 비해 2cm 정도 다리가 길다고 한다. 체형이 점차 서구화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사실 아직까지도 스포츠계에서는 긴 다리와 8등신(키를 머리의 수직 길이로 나눈 비율)으로 대표되는 서양 운동선수의 체형에 대한 동경이 적지 않다. TV 속
어렸을 적 일요일 점심에 어머니께서 감자를 쪄주시면 즐겨 먹는 편은 아니었다. 약간 텁텁하면서 무미건조한 맛이었다. 무엇보다 달지 않았다. 달착지근한 고구마에 입맛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중고교 때 감자는 주요한 도시락 반찬이었다. 감자를 채 썰어 기름에 볶은 뒤
3월이 다 지나가도록 ‘불청객’ 하나가 오지 않고 있다. 예년 같으면 따뜻한 봄 햇살이 비치기 시작할 때쯤 서너 차례씩 꼭 들렀던 이다. 그것도 아주 요란하게 말이다.때가 되면 항상 오던 녀석이 오지 않으니 외려 불안한 마음도 든다. 24일 제주에서 목격됐다지만 그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