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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동부 발레아레스제도에 위치한 마요르카는 연중 25도 안팎의 따스한 기온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담고 있는 지중해의 보석 같은 섬이다. 이전에는 한적한 섬이었지만 1960년대 유럽의 주요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시작해 온화한 날씨와 푸른 바다를 찾아 한 해 2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현대의 뷰티 트렌드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브랜드 간의 치열한 경쟁 때문에 뷰티 트렌트가 변화해왔다. 서로 창의적인 뷰티 카테고리를 개발하고 새로운 상품들을 출시하면서 선도적인 위치를 잡아보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뷰티 카테고리는 이미 충분히 다양해…
패션 트렌드 변화가 빨라지며 다채로운 각도로 새로운 룩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다소 혼란스러웠던 시기를 보상이라도 하듯 개성이 극대화된 트렌드가 한꺼번에 몰려오고 있는데요. 가치 중심적인 MZ세대는 개인의 행복과 자기 취향을 살린 패션으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패션은…
루이비통을 설명하는 주요 철학은 ‘여행 예술(Art of Travel)’이다. 이는 루이비통이 1854년 실용성과 우아함의 조화를 이룬 트렁크를 선보이며 160여 년의 역사를 시작한 것에서 기인한다. 창립자 탄생을 기점으로 200년 이상 장신 정신을 바탕으로 여행 예술의 가치를 표현해…
최근 저도주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일반 주류에 비해 도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샴페인이 각광받고 있다. MZ세대의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샴페인은 1분기 와인 수입량 중 전년 대비 유일하게 증가했을 정도로 존재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얇고 기다란 유리잔에서 쉴 새 없이 피어오르는 기포들은…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의 작은 마을인 산타가타볼로녜세. 특별한 점 없는 시골 마을이지만 전 세계 스포츠카 애호가들에게는 성지로 여겨지는 곳이다. 럭셔리 스포츠카로 유명한 람보르기니의 본사와 박물관, 공장이 있기 때문이다. 사업가 페루치오 람보르기니가 그곳에 자동차 회사를 세운 것은 60…
파리에 가보지 않았더라도 파리 하면 쉽게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는 아마 ‘디저트’일 것이다. 에클레어, 마카롱, 마들렌, 휘낭시에…. 그중에서도 형형색색의 알록달록함과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드는 식감의 마카롱이 단연 가장 인상 깊게 남는다. 그런 마카롱에서 영감을 얻어 말랑말항 스윗함…
ESG 활동이 기업의 필수 요소가 되면서 친환경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들은 환경을 위해서라면 좀 더 비싼 제품도 구입할 의향이 있다. 소비 활동에서 제품의 원료, 생산 방식, 포장재 등의 친환경성을 중요하게 고려한다. 최근에는 친…
도심 속 푸른 잔디와 향긋한 꽃이 만발한 야외 결혼식은 이제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닌 현실이 됐습니다. 결혼식은 화려한 샹들리에의 격조 있는 실내가 아닌 자연광의 햇살 아래 격식과 틀에서 벗어나 누구나 같이 즐길 수 있는 파티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사회적 가치와 신념 소비를 추구…
《‘7말8초’ 여름휴가는 이제 옛말이다. 때 이른 더위와 여름 성수기의 혼잡함을 피하고 싶은 이들에겐 6월이 여름 바캉스의 적기다. 초여름 호캉스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얼리서머(Early Summer)’ 호캉스 패키지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호캉스 문화가 발달하면서 호텔에서…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희소가치가 있는 수입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로 오랜 기간 사랑받은 브랜드가 아닌 희소성과 차별성을 가진 브랜드가 새롭게 주목을 받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마세라티는 독보적인 감성으로 소비자에게 …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는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디자인 행사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밀라노 디자인위크가 열렸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잠시 주춤했던 행사는 올해 이전과 같은 활기를 되찾았다. 그 덕분에 행사의 전통적 중심이었던 …
자유를 상징하는 도시, 뉴욕. 뉴욕의 5개 자치구 중 하나인 브루클린은 미국 전역에서도 가장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다. 그 다양성은 브루클린 지역의 다양한 색감과 독특한 조합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과거 미 해군 조선소, 공장 지대였던 곳이 각국에서 모여든 이민자와 맨해튼의 높은 임…
시간을 잡을 수 있을까? 에르메스는 시간을 통제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길들이고 즐긴다. 2023년 에르메스의 시노그라피를 선보인 아티스트 클레멍 비에이유(Clément Vieille)는 방문자들이 에르메스 시간의 속으로 빠져들게 공간을 구성하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했다. 다양…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원마일웨어와 라운지웨어의 장기전이 끝나고, 몇 시즌째 식을 줄 모르는 Y2K 패션이 올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Y2K 매력에 빠진 MZ세대는 화려하고 과감한 자기표현을 할 수 있는 패션으로 전 시즌 큰 관심과 이슈가 되기도 하였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