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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사모하는 마음이 그 누구와 비할 바 없어 몸은 항상 흰 구름을 데불고 있구나.발은 비록 물에 젖어 있으나 위로 위로 오르려는 염원.너는 일찍이 번뇌와 욕망의 불덩이들을 스스로 말끔히 밖으로 토해내지 않았던가.그 텅 빈 마음이 천년을 두고 하루같이 하나하나 쌓
■ MOVIE◆ 이층의 악당골동품 밀매범 창인은 20억 원 가의 골동품 백자가 연주의 집에 감춰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작가로 가장해 두 달 동안 2층에 세를 든다. 연주와 중학생 딸 성아가 둘이 사는 집에 남자를 들였다고 주변에서 수군대지만 돈이 궁한 연주는 어쩔 수가
《11, 12일 열린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는 특급호텔에 ‘한식 바람’을 불어왔다. 외국 손님들에게 제공할 만한 한식 메뉴를 개발해 속속 선보인 것이다. 그동안 한류 열풍이 한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한국의 맛’을 경험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
○ “한결같이 수준 높아” 한목소리 평가를 마친 소믈리에들은 올해의 햅쌀 막걸리에 대해 “품질 수준이 높고 전통주로 내세우기에 손색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고재윤 교수는 “햅쌀 막걸리의 전체적인 맛과 향 수준은 매우 높았다”고 총평했다. 이제훈 소믈리에는 “
■ MOVIE◆ 소셜 네트워크미국 하버드 대학의 컴퓨터 천재 마크는 윈클보스 형제로부터 하버드대의 선남선녀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하버드 커넥션’ 사이트를 제작해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제안을 들은 마크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친구 왈도의 도움을 받아 인
《영국 공영방송 BBC의 자동차 리뷰 프로그램 ‘톱기어’를 보면 경주용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스티그’라는 이름의 테스트드라이버가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의 슈퍼카를 몰고 ‘타임어택(서킷을 얼마나 빨리 돌 수 있는지 시간을 재는 경주)’을 하는 코너가 있다. 이 프
디자인에는 국경이 없다. 카림 라시드 씨가 전 세계 400여 기업과 손잡고 일한다는 것만 봐도 그렇다.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심지에 인테리어 디자인까지 ‘감각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최근의 추세를 산업계도 놓칠 리 없다. 이 때문에 한국 산업계에도 최근 세계적인 산업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은 매달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한국 시장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맥의 한정판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부사장인 제임스 게이저 씨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1999년 맥에 입사한 그는 맥의 성공과 확장에 기여한 인
불륜, 출생의 비밀, 살인, 성폭행, 납치…. 요즘 KBS, MBC, SBS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소재들이다. 이른바 ‘막장 코드’로 분류되는 이 소재들은 온 가족이 TV 앞에 모여 있는 오후 8∼11시 드라마들에서 되풀이된다. 반면 오후 11시를 넘긴 시간에 케이블TV로 채
여행 가이드북 ‘론리 플래닛’ 사이트(www.lonelyplanet.com)에서 ‘서울’을 검색해봤다. 여행자들은 하루 동안 서울을 둘러볼 계획이라면, 고궁과 인사동을 들러보라고 추천하고 있었다. 가이드북들은 인사동을 ‘한국의 전통이 깃들어 있는 곳’이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빈센트 반 고흐는 왜 강렬한 원색을 고집했을까. 이중섭은 왜 투박한 선으로 소를 표현했을까. 어떤 예술 작품이건 그 작품에 감춰진 작가의 ‘속내’를 들여다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대부분의 작가들은 작품 그 자체로 자신의 의도를 표현할 뿐, 일일이 해설을 달아
한동안 홍콩 관광의 슬로건은 ‘1000가지 얼굴의 홍콩’이었다. 딱 들어맞는 표현이었다. 홍콩은 그야말로 가야 할 이유가 1000가지쯤 있는 곳이다. 사업차, 아니면 쇼핑, 혹은 야경 감상…. 홍콩은 찾는 이 누구에게도 적당한 핑계거리를 제공하는 관대한 여행지다. 그 홍
올해는 중국 방문의 해. 중국국가여유국은 여행지로서 중국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슬로건을 모집한다. 중국 여행의 매력을 표현하면서 중국을 최우선 여행지로 선택하도록 감화시키는 짧고 간결한 문장이면 된다. 12월 5일까지 홈페이지(www.cnto.or.kr)에서
《뷰티 블로거 이진 씨(28)는 화장품 한정판을 수집한다. 6년 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나온 아이섀도 팔레트를 처음 구매한 뒤로 한정판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 씨는 “독특하고 참신한 한정판이 처음 나오는 날은 백화점 문 열기 전부터 기다려야 살 수 있다”면서 “정해
‘1박2일’ ‘개그콘서트’(KBS) ‘무한도전’(MBC)은 짧게는 4년, 길게는 10년 넘게 장수한 지상파 방송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이다. ‘1박2일’은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인 40%대의 시청률을 기록함으로써 ‘개콘’은 스타 개그맨의 산실로, ‘무한도전’은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