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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홍콩 포시즌스 호텔에서 만난 에랄도 폴레토 훌라 최고경영자(CEO)는 청바지와 재킷 차림에 보잉 선글라스를 갖춰 쓴 ‘멋쟁이’였다. 그는 “이벤트가 끝나고 한 사람이 9개의 캔디백을 색깔별로 사갔다”며 들뜬 표정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탈리아 토리노대에서
팝스타 레이디 가가에게 생고기 옷을 입힌 남자. 패션 디자인을 배운 적이 없는데도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명품 브랜드의 수장이 된 남자. 프랑스 패션하우스 ‘뮈글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레이디 가가의 스타일리스트인 니콜라 포르미케티(35) 얘기다. 뮈글레
16일 열대의 무더움이 몰려오기 시작한 싱가포르에 가을겨울 패션의 꽃이 피었다. 이날 열린 제3회 아시아패션익스체인지(AFX)의 메인 프로그램인 아우디 패션페스티벌은 오처드로드 니안시티의 대형 천막 공연장에서 ‘뮈글레’의 오프닝 쇼로 시작됐다. 원통 모양의 흰색
미국 뉴욕을 대표하는 작가 폴 오스터는 뉴욕의 겨울을 ‘잔인하다(cruel)’고 표현했다. 눈이 많고 바람도 거세 살이 아리고 뼈가 시릴 정도로 춥다. 더구나 ‘겨울’의 물리적 기간도 다른 지역보다 훨씬 길다. 하지만 지난겨울은 달랐다. 겨울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눈
■토즈 ‘재키’s 카프리 사진전’ 내일 개막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토즈’가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1층에 위치한 서울옥션 강남점 갤러리에서 재키’s 카프리 사진전을 연다.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가 1969년 여름부터 1973년까
이마다 씨와 인터뷰한 것은 이달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서울웨스틴조선호텔 일식당 ‘스시조’에서다. 17∼19일 이 식당에서는 이마다 씨와 긴자 규베이 요리사 3명이 직접 고객 앞에서 스시를 만들어주는 ‘규베이 스시 갈라 디너’ 행사가 열렸다. 인터뷰는 이마다 씨가
숙소는 니치난 해안의 팜비치호텔. 니치난은 미야자키의 400km 해안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객실 창으로 북쪽 히도쓰바 해안의 높이 154m 타워(셰러턴 호텔)는 물론 정면의 아오시마(섬) 등이 막힘없이 전개됐다. 당시는 4월. 서울은 꽃샘추위로 겨울을 방불케 했지만 여
이 배우, 타이밍 한번 기막히다. 데뷔 10년이 되는 배우 김강우(34)에게 영화 ‘돈의 맛’은 특별하다. 처음 배우가 되던 해, 그는 10년 동안 인생을 살아가며 연기를 해야 제대로 맛을 느낄 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10년이 지난 지금 그는 ‘돈의 맛’을 만난 것이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강남오빠’ 재욱 역을 맡아 까칠한 매력을 보였던 배우 유연석(28)이 이번에는 SBS 주말드라마 ‘맛있는 인생’에서 부드러운 의사로 변신했다. 외과 의사 최재혁 역을 맡은 유연석은 극 중 병원장의 아들이자 최고 인기남으로 동료 의사 장승
■CONCERT ◆서그 첫 내한공연 일본 5인조 비주얼 록 밴드의 첫 내한 무대. 인디 음악인으로 출발해 인기 애니메이션 음악에 참여하며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곡에 맞춰 직접 뮤직비디오와 의상을 설정한다. 27일 오후 6시, 28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
■ 예물과 혼수 트랜드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은 현실에 발을 딛기 전 호사(豪奢)를 누릴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다. 평소 ‘감히’ 살 수 없어 ‘위시 리스트(희망구매 목록)’에만 올려놓던 품목들을 현실로 척척 옮길 수 있는 기회다. 마치 직장생활 내내 허리띠 졸라맸던
국내 여행업계가 분석하는 허니문 여행지 1위는 여전히 동남아시아다. 남태평양 하와이 등이 그 뒤를 잇는다. 그만큼 허니문을 도전이나 탐험보다는 휴양과 재충전의 기회로 삼는 젊은 커플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많은 커플이 태양과 바다, 풀빌라 등을 허니문의 필수 요
아이라이너는 깊고 선명한 눈매를 만들기 위한 여성들의 ‘비밀 병기’다. 아이라인의 굵기, 눈꼬리의 모양 등에 따라 인상이 청순가련형이 되기도 하고 요염한 클레오파트라형이 되기도 한다. 화장의 시작이자 완성인 셈이다. 문제는 그리기 쉽지 않다는 점, 번지면 걷잡을
‘HD FIX’ 메이크업 라인 출시아모레퍼시픽 ‘헤라’는 가벼운 밀착감과 촘촘한 커버력을 보강한 ‘HD FIX’ 메이크업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피부톤을 보정할 수 있는 색상별 메이크업베이스와 파운데이션(30mL·5만 원대), 팩트(10g·5만5000원대), 파우더(35g·5
입맛 까다롭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와인 소믈리에들이 7일 오후 강원 횡성군 둔내면에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전통주 회사 국순당 공장을 방문했다. 대전에서 열린 국제소믈리에협회(ASI) 총회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대회에 참석한 25개국 출신 97명의 소믈리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