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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 시간) 오후 6시 영국 런던 웰링턴 아치 앞. ‘영국판 개선문’인 웰링턴 아치 앞에 버스 한 대가 들어서자 지나가던 사람들의 눈길이 쏠렸다. 영국의 명물인 빨간색 2층 버스 ‘루트마스터’가 MCM의 대표 문양인 황갈색 ‘비세토스’로 뒤덮여 있었다. MCM의 네모
‘슬픔에 젖은 그녀의 속눈썹이 가늘게 떨렸다.’ 소설을 읽다보면 한 번쯤은 마주쳤을 법한 문장이다. 이 대목에서 남자들은 대부분 청순가련한 여인의 모습을 떠올리겠지만 기자는 이런 생각을 한다. ‘분명 속눈썹이 길고 풍성했을 거야. 속눈썹이 짧거나 빗자루처
일본 도쿄(東京)에서 북쪽으로 137km 떨어진 나가노(長野) 현 사쿠(佐久) 시. 1998년 나가노 겨울올림픽이 열린 곳으로 해발 1000m의 고원지대에 위치한 인구 10만 명의 작은 도시다. 사쿠 시는 1960, 70년대만 해도 일본 ‘최단명(短命) 도시’였다. 고원지대라 운동…
푹푹 찌다가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의 반복. 밖에 나가기는 귀찮고, 에어컨을 켜자니 전기요금이 걱정되는 여름이다. 이럴 때 청량음료보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아이스 캐러멜 마키아토를 집에서 만들어 마시는 것은 어떨까. 커피는 가을에만 어울리는 음료라고
즐거운 시간에 술이 빠질 수는 없는 법이다. 리츠칼튼 서울 호텔 ‘더 리츠 바’의 엄도환 매니저가 동아일보 위크엔드3.0 독자들을 위해 휴가철 집과 피서지에서 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4종류의 칵테일 레시피를 공개했다. 엄 매니저는 2010년 그리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지속되는 불경기에도 올 해외여행객 수가 5년 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1230만 명)를 넘어설 것(1236만 명)으로 예상된다. 국민의 해외여행은 그 자체로 외화 지출로 이어진다. 어렵사리 번 외화가 낭비되지 않으려면 국내 휴가객이 늘어야 한다. 그래서 외국에 뒤지지 않는
“인생의 목표라면… 우선 영화 100편에 출연하는 겁니다. 최고의 상태로 주어진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것은 포기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2008년 영화 ‘추격자’에서는 냉혹한 살인마로, 2009년 ‘국가대표’에서는 입양된 재미교포로, 그리고 올해 상반기 최대 흥행작
배우 민효린(27)이 달라졌다. 늘 ‘도도하다’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 그녀가 진정한 배우가 되기 위해 온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제는 예쁘다는 말보다 연기를 잘한다는 말이 듣고 싶단다. “제 외모 때문일까요? 도도하고 인위적일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PERFOMANCE ◆뮤지컬 잭 더 리퍼 영국 최초의 연쇄살인마 사건을 극화한 체코 뮤지컬의 라이선스 공연. 왕용범 각색·연출, 신성우 깁법래 안재욱 엄기준 성민(슈퍼주니어) 송승현(FT아일랜드) 유준상 민영기 이건명 양꽃님 소냐 출연. 8월 25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
‘조르조 아르마니, 프라다, 스텔라 매카트니, 랄프 로렌….’ 뉴욕이나 밀라노 컬렉션의 패션쇼 리스트가 아니다. 이들은 이달 27일(현지 시간) 열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을 유니폼을 만든 국가대표급 디자이너들이다. 쟁쟁한 글로벌 디자이너들
‘불황과 올림픽 특수(特需)의 공존.’ ‘2012 런던 올림픽(7월 27일∼8월 12일)’ 개막을 약 20일 앞둔 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모습을 한 줄로 평가하자면 이렇다. 젊은층의 패션 중심가인 옥스퍼드 스트리트에는 매장을 가릴 것 없이 ‘땡처리(clearance) 70∼80…
뉴요커들은 지금 패션 전문 웹사이트를 통한 명품 쇼핑에 푹 빠져 있다. 백화점을 능가하는 다양한 상품 구성은 물론이고 빠르고 안전한 배송 그리고 완벽한 애프터서비스까지…. 이미 패션 전문 온라인 쇼핑몰은 백화점을 넘어서는 쇼핑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뉴요커들 명
주부 20년차인 명모 씨(46·요가 강사)는 주부 초년생 때 식품 구매조건 1순위가 가격이었다. 저렴하거나 ‘1+1’제품이면 고민하지 않고 구입했다. 지금은 크게 달라졌다. 가공식품은 반드시 식품영양표시를 읽어본다. 열량 지방 클레스테롤 나트륨 함량이 얼마인지 꼼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