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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수백 번 아리랑 가사를 들었어요.” 평창 겨울올림픽 아이스댄스에서 민유라(23)와 함께 파트너를 이뤄 출전한 겜린 알렉산더(25·사진)는 ‘한국인’이 다 됐다. 민유라와 함께 꿈에 그리던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특별 귀화를 했지만 평창 무대를 준비하면서 한국…

김연아(28)가 떠난 은반의 새 여왕을 꿈꾸는 ‘꽃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평창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가 2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막을 올린다. 메달 후보들이 팀 이벤트(단체전)를 통해 빙질 적응을 마쳤기에 쇼트프로그램부터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금메달에 …
“메달 따게 해준 언니들에게 감사합니다.” 20일 결승전 주자로 나서지 않았던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막내’ 이유빈(17)이 경기 후 대표님 언니들에게 감사 표시를 하자 맏언니 김아랑(23)이 웃으며 “같이 딴 메달이야”라고 말했다. 이어서 심석희(21)는 “네가 딴 메달이야”라…

에이스 최민정(20)이 가장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했지만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마음을 놓지 못했다. 경기 막판 혼전 상황에서 넘어진 선수까지 나오면서 최종 판정을 기다려야 했기 때문. 대기석에서 경기를 바라보던 막내 이유빈(17)까지 나와 빙판을 돌며 대형 태극기를 흔들었지만 …

에이스 최민정(20)의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 획득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여자 대표팀의 남은 과제는 주장 심석희(21)의 페이스 회복이다. 최민정과 함께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쌍두마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심석희는 아직까지 100%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선. 최민정(20·성남시청)이 멀찌감치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한 선수가 리진위(17·중국) 등 3명의 선수와 함께 아슬아슬한 2위 경쟁을 했다. 최종 성적은 5위. 메달은 아쉽게 놓쳤지만 선수의 표정에는 여유가 넘쳤…

‘팀 코리아’가 적힌 검은색 패딩을 입은 브라이언 오서 코치(57·캐나다)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연기를 마친 제자 차준환을 꼭 안아줬다. 그가 입은 패딩의 왼쪽 가슴 부위에는 태극기가 부착돼 있었다. 오서 코치는 하뉴 유즈루(일본)가 빙판에 올랐을 때는 검은 패딩을 벗고 양복 차림…

“살이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2018 평창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경기를 앞두고 차준환(17) 측 관계자는 근심스러운 표정이었다. 차준환이 올림픽을 앞두고 독감에 걸린 데다 몸살이 심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차준환의 어머니는 “강하게 키운…

15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과 일본의 예선 2차전. 한국이 5-7로 아쉬운 역전패를 한 가운데 시선을 사로잡은 일본 선수가 있었다. 일본 대표팀의 스킵 후지사와 사쓰키(27)다. 경기 당일과 다음 날 아침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평창…
![[2018 평창] 이준형 해설 “차준환, 김연아 이을 차세대 피겨스케이팅 왕자” 극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2/18/88706968.3.jpg)
[동아닷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대표 차준환이 17일 20년 만에 펼쳐진 남자 피겨 프리 스케이팅에서 감격스러운 무대를 선보였다. 차준환은 어제(16일) 열린 피겨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83.43점)으로 15위를 차지하며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했다…
![[2018 평창] ‘후반 스퍼트’ 이승훈, 스피드 스케이팅 1만m 12분 55초 54 ‘중간 1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2/15/88692899.3.jpg)
[동아닷컴] 한국 빙속 간판 이승훈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만m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승훈은 15일 오후 8시 강원도 강릉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펼쳐질 평창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만m 경기에 3조 아웃코스로 레이스에 나섰다. 앞서 5000m에 출전해 …

‘빙속 괴물’ 김민석(19·성남시청)이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역사를 다시 썼다. 김민석은 13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44초9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격과 파워가 뛰어난 미국과 유럽 선수의 독…
![[오늘의 평창/2월 14일]스키점프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2/14/88668143.2.jpg)
▽스키점프 남자 노르딕복합(오후 3시·박제언) ―국내 유일의 노르딕 복합 선수 박제언(25·상무·사진)이 출전한다.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를 결합한 노르딕 복합은 미국 USA투데이가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일반인이 가장 하기 어려운 겨울올림픽 종목’으로 꼽은 스포츠다.…

“엄마, 강릉으로 와주세요. 보고 싶어요.” 빙속여제 이상화(29·사진)의 어머니 김인순 씨(57)는 12일 딸의 전화를 받았다. 얼굴을 보고 싶으니 강릉선수촌으로 와 달라는 부탁이었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딸의 첫 경기(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를 보러 14일 강릉으로…

트랙 밖에서 초조하게 마지막 조 선수들의 레이스를 지켜보던 김민석(19·성남시청)은 전광판 기록을 확인하자 자신을 지도해준 보프 더용 코치(42·네덜란드)를 끌어안고 펄쩍펄쩍 뛴 뒤 경기장 곳곳을 뛰어다녔다. 그만큼 극적이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신성’ 김민석이 13일 강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