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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 지난해 7월 18일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긴 리처드 매클래런 변호사의 첫 발표가 나왔다.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조사위원회를 이끈 그는 이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을 비롯해 전방위 국가 기관이 동원된 ‘러시아 도핑 스캔들’을 기정사실로 …
![[동아일보·채널A 공동취재]류양 대외연락부장 “평창올림픽 中관광객에 무비자 환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12/07/87618453.1.jpg)
“매우 좋은 조치입니다. 여러 나라의 많은 사람들을 평창으로 끌어당길 것이라고 믿습니다.” 류양(劉洋)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대외연락부장은 6일 본보 및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평창 겨울올림픽 기간 중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한국 정부…
![[오늘과 내일/홍수용]‘문재인 경제’의 얼굴마담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12/07/87618375.1.jpg)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은 지난달 16일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났다.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를 요청한다”고 한 복잡한 당부는 조직위가 기업과의 만남을 얼마나 조심스러워하는지 보여준다. 사회…

“올림픽에 나간다는 생각으로 4년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으니까요. 가능하다면 올림픽 경기는 뛰어야죠.”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려 했지만 당황한 마음을 감출 순 없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의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출전을 금지한 6일 서울 송파구 한국체대에서 훈련을 앞…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의 뇌관으로 불리던 러시아 출전 금지 징계가 터졌다. 러시아가 이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6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국가 주도의 도핑 스캔들을 일으킨 러시아의 평창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고 개인 자…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이 두 얼굴의 카드를 받아 들었다. 올림픽 역사상 가장 깨끗한 ‘클린 올림픽’이 될 것인가, 경기력 저하와 정치적 논란으로 흥행에 실패한 올림픽으로 기록될 것인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6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국가가 개입해 대규모 도핑(약물…
![[황규인의 잡학사전]러시아는 평창 출전 No…러시아 선수는 Yes,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12/06/87613081.3.jpg)
얼핏 생각하면 좀 이상하기도 합니다. 올림픽에 그 나라는 출전을 금지하면서 그 나라 선수는 출전을 허용해도 괜찮다는 게 말이죠. 음주 운전은 금지했지만 술 마시고 운전하라는 뜻일까요? 네, 그렇습니다. 조금만 따져 보면 그렇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올…

‘1.’ 올해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국내 노르딕복합 선수 수다.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를 결합한 노르딕복합은 미국 유에스에이투데이가 소치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일반인이 가장 하기 어려운 겨울올림픽 종목’으로 꼽은 스포츠다. 국내 팬들에겐 유독 낯선 스포츠 분야다. 국내 저변은 …

“저는 스포츠맨…바이애슬론 선수입니다. 보여요?(웃음)” 러시아 출신 바이애슬론 귀화 선수 티모페이 랍신(29)은 더듬더듬 한국어로 자기를 소개했다. 올해 2월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틈틈이 한국어를 배워온 그였다. 하지만 아직 어눌한 발음이 못내 부끄러웠는지 몇 마디를 떼자마자 …

평창 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남자 500m에서도 깜짝 금메달이 나올 것인가. 남자 단거리의 기대주 차민규(24·동두천시청·사진)가 4일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벌어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예상치 …

러시아의 ‘피겨 요정’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18·사진)가 빙판 대신 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4일 타스통신 등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세계 랭킹 1위인 메드베데바는 5일(현지 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 러시아 대표단…

“나는 이 나라의 아들 손기정 선수를 왜놈에게 빼앗기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 우리는 도무지 일장기를 싣지 않을 속셈이었던 것이다.” 이길용 동아일보 기자(1899∼?)의 취재수첩에는 이 같은 내용이 적혀 있다. 이 기자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의…

“‘오징어 불고기’를 주문했는데…. ‘불고기’는 어디 있는 거죠?” 캐나다인 레미 란즈밴(26)은 젓가락으로 음식을 뒤적였다. 당초 란즈밴에게 “강원도 평창에 왔으니 이 지역이 자랑하는 음식인 ‘황태구이’를 먹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외국인인 그가 맛보고 싶은 음식은 세계적…

“아∼.” 노트북 키보드 치는 소리만 들릴 만큼 고요하던 기자실에 탄식이 메아리쳤다. 고다이라 나오(31·일본·사진)가 레이스 도중 미끄러져 넘어졌을 때였다. 고다이라는 3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결정적인 실수로 2분05초8…

알파인 스키의 차세대 스타 미케일라 시프린(22·미국·사진)이 자신의 주 종목인 회전에 이어 ‘부전공’인 활강에서도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며 ‘시프린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시프린은 3일 캐나다 레이크루이즈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여자 활강 경기에서 최종 합계 1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