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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OUT]정규리그 우승을 ‘우승’이라 부르지 못하는 V리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3/06/131160792.1.jpg)
홍길동이 프로배구 팬이라면 땅을 칠 법하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일이 지금도 버젓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정규리그 우승을 우승이라 부르지 못하는 V리그의 이야기다. 배구판 ‘호형호제’를 못 하게 된 사연은 이렇다. V리그를 주관하는 한국배구연맹(KOVO)은 2019…
![[IN&OUT/강홍구]갈등 턴 쇼트트랙, 최약체라 누가 말했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2/18/111882404.1.jpg)
쇼트트랙 영광의 순간 뒤에는 그림자도 드리워져 있었다. 성적 만능주의에 가려졌던 파벌싸움, ‘짬짜미 논란’ 등이 수시로 터져 나왔다. 최근에는 폭행에 더해 선수단 내 갈등까지 수면으로 떠올랐다. 겨울스포츠 대표 효자종목이라는 표현이 무색하게 팬들의 신뢰를 점점 잃어만 갔다. 대한빙상…
![[IN&OUT/김배중]‘꿈의 무대’서 성공하지 못한 대가는 혹독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1/17/111292173.1.jpg)
2019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돼 세 시즌 활약한 투수 이대은(33)의 깜짝 은퇴 선언이 ‘해외 유턴파’를 향한 회의론으로 번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대은에 이어 2순위로 지명된 내야수 이학주(32·삼성)도 구단에 찍혀 트레이드 대상으로 올라있어 “해외파는 ‘워크 …
![[IN&OUT/김배중]팀 매각에 얼었던 훈련장… 스타벅스 커피 100잔에 ‘사르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2/04/105270342.1.jpg)
지난달 말 신세계가 SK 야구단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1일부터 처음 시작된 스프링캠프. 제주 서귀포 강창학야구장의 분위기는 무거웠다. SK 유니폼을 오랜 시간 입은 선수단은 입을 모아 아쉬움을 표했다. 선수 시절 SK의 쌍방울 인수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던 김원형 SK 감독은 “…
![[IN&OUT/김배중]“위기를 기회로” 핸드볼리그의 자신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11/26/104152224.1.jp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월 조기 종료한 핸드볼리그는 27일 새 시즌을 시작한다. 앞서 18일 남녀부 14개 구단 감독, 선수들은 한자리에 모여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그들의 입에서 가장 많이 나왔던 말은 “훈련할 곳, 시간이 부족했지만…”이었다. 코로…
![[IN&OUT/김정훈]10분만에 일방해체된 ‘35년 전통’ 이천시청 정구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8/21/102580994.1.jpg)
“해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멍’해져서 그 뒤로는 어떤 말도 들리지 않았다.” 이명구 이천시청 소프트테니스(정구)팀 감독은 얼마 전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35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이천시청 정구팀이 하루아침에 팀 해체 통보를 받은 것이다. 팀이 없어지는 데는 채 10분…
![[IN&OUT]이상한 샐러리캡, 더 이상한 흥국생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4/09/100569846.1.jpg)
프로배구는 다른 종목에선 볼 수 없는 독특한 샐러리캡(연봉총액 상한제)을 운영하고 있다. 원래 샐러리캡이 있는 리그에서는 구단이 상한선 이상으로 선수단 몸값을 지급하게 되면 제재를 받는다. 그런데 한국배구연맹(KOVO) 규약 제72조는 “샐러리캡에 적용되는 선수의 연봉은 계약서에 명기…
![[IN&OUT/강홍구]MLB, 다양한 팬 서비스… KBO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4/03/100480721.1.jpg)
“야구의 가장 위대한 점은 매일 위기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1951년부터 30년 넘게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클리블랜드 등 4개 구단 단장을 지냈던 게이브 폴이 남긴 명언이다.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야구의 매력을 잘 함축했다는 평가다. 그런 야구가 한 번도 경험한 적…
![[IN&OUT/유재영]4년 허송세월… 선수 투혼만 바라는 女농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2/13/99665927.1.jpg)
“소 잃은 지 오래됐는데 외양간 고치려는 생각은 여전히 없어요.” 여자농구 레전드 몇 명에게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고도 비난을 받고 있는 여자농구 대표팀에 대해 물었더니 대답은 똑같았다. ‘선수 혹사’ 논란 속에 이문규 감독의 지도력과 대한민국농구협회의 관리 능력이 도마…
![[IN&OUT/김배중]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갚는 ‘스토브리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2/06/99559297.1.jpg)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1일부터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스프링캠프는 한 해 농사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지만 몇몇 구단은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 연봉 협상을 제대로 매듭짓지 못한 후폭풍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삼성 구단과 외야수 구자욱의 연봉 줄다리기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
![[IN&OUT]안티도 팬으로, NBA스타의 ‘반전 스킨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8/06/96843923.1.jpg)
‘우리 형’이라는 친근한 별명으로 국내 축구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의 ‘노쇼 사기극’과는 판이했다. 2008년 미국프로농구(NBA) 데뷔 이후 ‘트리플 더블 제조기’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슈퍼스타는 그의 첫 방한을 오매불망 기다렸던 국내 팬들에게 잊지 못…
![[IN&OUT]호텔 출발 시간도 거짓말… ‘양파투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8/03/96812584.1.jpg)
“한국 팬들에게 사과한다”는 말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울까. 파고 또 파도 끝없이 나오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거짓말과 황당 해명에 이제 유벤투스의 열성팬들마저 ‘양파투스’라며 비아냥거리고 있다. 거짓말이 양파처럼 까고 까도 계속 나온다는 비유다. 유벤투스가 “우리는 최선…
![[IN&OUT]수영 후원사 혼선 당사자의 ‘적반하장’](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7/20/96567199.1.jpg)
태극마크를 단 선수가 제대로 된 유니폼도 입지 못하고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는데도 대한수영연맹은 반성은커녕 희생양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전 세계 수영인들이 모이는 큰 잔치를 차려 놓고 마치 남의 잔치에 온 듯 행세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스피도…
![[IN&OUT/양종구]4년 후엔 행복할 수 있을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6/25/90739700.1.jpg)
“또 ‘희망고문’이 될 텐데…. 도대체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만난 K리그1 전북 최강희 감독은 ‘한국의 성적에 대한 전망’으로 이같이 말했다. 최 감독은 “한국이 16강 진출이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은 좋다. 하지만 축구계 전반적인 …
![[IN&OUT/강홍구]“누구를 위한 연맹인가” 노선영의 절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1/26/88370802.1.jpg)
“나는 더 이상 국가대표라는 사실이 자랑스럽지 않고 국가를 위해 뛰고 싶지도 않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꿈꾸던 한 국가대표 선수의 절규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노선영(29)은 24일 늦은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같은 글을 올렸다. 올림픽 팀 추월 종목에 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