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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힘 깨닫게 한 장국영의 한마디[김민의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8/133558154.4.jpg)
1980년대 초반 홍콩. 캐나다 맥길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돌아온 청년 사업가 패트릭 선이 센트럴 지역의 ‘할리우드 로드’를 분주히 돌아다닙니다. 당시에는 영화 ‘중경삼림’으로 유명해진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도 없는, 가파른 언덕 위 복잡한 동네였죠. 부동산 개발 회사를 차린 선은…
![[이진영 칼럼]‘신빨’ 떨어진 정치 무당 김어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20/133198367.1.jpg)
소설가 성해나의 베스트셀러 ‘혼모노’(창비)엔 30년 차 박수무당 얘기가 나온다. 선거철엔 예비 출마자들을 상대로 억대의 굿값을 벌던 그는 ‘신빨’이 예전 같지 않음을 감지하게 되고, 갓 신내림을 받은 무당 ‘신애기’가 앞집에 이사 와 단골들을 채가면서 위기를 맞는다. 요즘 유튜브 채…
![[횡설수설/김재영]‘봉대산 불다람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20/133568466.1.jpg)
지난달 21일 경남 함양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올해 첫 대형 산불로 번지자 주민들은 방화를 의심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인근에서 여러 차례 산불이 발생해서다. 5년 전 고향으로 돌아와 버섯, 약초를 캐며 지내던 60대 김모 씨가 수상쩍다고들 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
![[오늘과 내일/이세형]美-이란 전쟁 속에 ‘미래 비전’ 훼손된 걸프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20/133198359.1.jpg)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오만, 쿠웨이트는 ‘현대판 중동의 오아시스’로 통한다. 걸프국(Gulf States)으로 불리는 이 나라들은 풍부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경제 인프라를 갖췄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을 잇는 위치라는 지리적 특성을 활…
![[광화문에서/허동준]이미 성공한 검찰개혁을 두고 여권 내홍이 빚어지는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8/133553554.1.jpg)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설치법 논의 과정을 보면서 드는 의문은 왜 이미 성공한 ‘검찰개혁’을 둘러싼 여권 내홍이 폭발 직전까지 치달았냐는 점이다. 78년 만의 검찰청 폐지라는, 대단히 큰 성과에 대한 자축보다는 내부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이재명 대…
![사람으로서의 자격[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98〉](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7/133550214.5.jpg)
“왜 이런 취급을 당하며 살아요?”―파올라 코르텔레시 ‘우리에게는 아직 내일이 있다’우리는 태어나는 것과 동시에 그 자체로 ‘사람으로서의 자격’을 얻게 된다 생각하지만, 사실 그 자격은 사회가 그를 인정하고 받아줄 때 생겨난다. 예를 들어 노예가 사람 취급을 받지 못했던 건 사회가 그…
![[고양이 눈]주인을 기다리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7/133550204.6.jpg)
주인을 기다리며 골목 한복판에 세워진 오토바이 위에 강아지 세 마리가 앉아 있네요. 바람막이와 담요까지 갖춘 걸 보니 늘 함께 다니나 봅니다. 헬멧만 남겨둔 주인은 언제 돌아올까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AI가 SW 대체한다’는 공포 현실로… ‘안전’ 내세우고 판도 흔든다[최중혁의 월가를 흔드는 기업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8/133552396.1.jpg)
《“AI발(發) 공포로 소프트웨어 업종 시가총액이 약 1조 달러 증발했다.” 2월 초 월가에 공포가 엄습했다. 미국의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내놓은 AI 업무 도구 ‘클로드 코워크’의 산업별 플러그인(특화 기능)이 공개되자 서비스용 소프트웨어(SaaS) 주식이 일제히 폭락한 …
![온몸으로 생각하기[서광원의 자연과 삶]〈120〉](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7/133550173.3.jpg)
모차르트는 36세라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작품 수는 엄청나다. 오스트리아의 음악학자 루트비히 폰 쾨헬이 1862년 그의 작품을 정리해 ‘쾨헬 번호(KV 또는 K.)’를 붙인 것만 626곡이나 된다. 이후 새로 발견된 악보와 편곡한 것들까지 합치면 1000곡이 넘는다…
![면봉 하나로 가족의 역사를 찾을 수 있다면[폴 카버 한국 블로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7/133550176.3.jpg)
최근 서구에서 수백만 명이 참여하는 ‘호기심 실험’이 펼쳐지고 있다. 연구소에서나 하던 유전자(DNA) 검사 키트가 이제는 거의 임신 테스트기처럼 손쉽게 살 수 있는 물건이 됐다. 볼 안쪽을 면봉으로 쓱 문질러 보내면 몇 주 뒤 자신의 조상, 건강 위험, 그리고 뜻밖의 친척 소식까지 …
![[글로벌 현장을 가다/황인찬]日 ‘건담’ 판매량 두 배로 늘고, 지역 관광도 살려… 韓 태권브이도 도전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7/133550273.4.jpg)
《일본 도쿄의 남서쪽에 위치한 시즈오카현 시즈오카시. 도쿄에서 신칸센과 전철을 타고 약 2시간 걸려 찾은 이곳은 ‘프라모델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프라모델 회사인 반다이남코(건담, 드래곤볼 등), 타미야(자동차 등), 하세가와(비행기 등) 등의 공장이 몰려 있기 때…
![[횡설수설/장원재]‘페트로 달러’ vs ‘페트로 위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6/133543631.2.jpg)
미국의 글로벌 패권을 지탱하는 두 축은 ‘군사력’과 ‘달러’다. 그리고 이 둘이 맞물리는 지점에 ‘페트로(Petro) 달러’가 있다. 1974년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협정으로 출범한 페트로 달러 체제에선 산유국은 달러로 석유를 거래하고 그 수익을 미 국채에 투자하고, 미국이 반대급부…
![[오늘과 내일/김재영]차포 떼고 치러지는 첫 주주총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6/133543757.1.jpg)
현실 법정은 드라마보다 지루하다. ‘존경하는 재판장님’으로 시작하는 화려한 변론도 없고, 판을 뒤엎는 반전의 증인도 없다. 현실의 주주총회도 재벌 드라마에서처럼 긴박하진 않다. 치열한 지분 싸움, 예상치 못한 폭로전 등은 보기 어렵다. 상장사들의 주총 소요 시간은 평균 30분 남짓에 …
![[한규섭 칼럼]김어준이 친명인지, 반명인지 묻지 말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6/133543755.1.png)
최근 김어준 씨 유튜브 채널에서 MBC 기자 출신 장인수 씨가 제기한 이른바 ‘공소 취소 거래설’을 계기로 한국 정치와 미디어 환경의 치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 “표현의 자유와 특별한 보호를 악용해 특권적 지위를 누리려는 아주 극히 소수의 사람과 집단이 있…
![[광화문에서/이설]3월 신학기 공포… 우리 아이 사회성 키우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6/133543751.1.jpg)
3월 학부모 단톡방은 유독 소란하다. 반 배정과 같은 반 친구 면면은 기본. 실내화 디자인이나 물통 크기 같은 깨알 정보까지 거듭 묻고 확인한다. 신나게 대화가 오가지만 행간에서는 어쩔 수 없는 긴장이 읽힌다. 낯선 환경에서 혹여 아이가 겉돌진 않을지, 막연한 불안을 이심전심 나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