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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매정하지 못한 대통령 부부… 국민에게는 왜 그리 매정한가

    [김순덕의 도발]매정하지 못한 대통령 부부… 국민에게는 왜 그리 매정한가

    매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 사건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인식이다. 대통령은 7일 녹화 방송된 KBS 특별대담에서 “제가 보기에는 좀 그거를 매정하게 좀 끊지 못한 것이 좀 어떤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

    • 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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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이재명의 대통령 같은 신년회견

    [김순덕 칼럼]이재명의 대통령 같은 신년회견

    어제 신년 기자회견을 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당당하고 자신만만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다”며 모두 발언을 시작할 때는 여유가 넘쳤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한 이후 작년에도, 올해도 신년회견을 마다하는 상황이다. 기자들을 한사…

    •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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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윤 대통령은 왜 국민을 이기려 드는가

    [김순덕의 도발]윤 대통령은 왜 국민을 이기려 드는가

    ‘약속 대련’ 이었으면 좋겠다. 태권도나 검도에서 양측이 사전에 약속한 방법으로 공격-방어해서 기술을 연마하는 것.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은 21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사퇴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뜻을 전했고, 한동훈은 “국민 보고 나선 길”이라며 거부해 한방씩 주고받았…

    •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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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한동훈은 절박하지 않다

    [김순덕 칼럼]한동훈은 절박하지 않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명된 지 사흘 뒤면 한 달이다. ‘여의도 문법’에 맞춰 삼고초려 하는 연출을 안 했던 건 산뜻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개딸 전체주의, 운동권 특권세력 폭주를 막겠다”며 가는 데마다 8도 사나이의 친화력을 보인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거…

    •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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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전쟁 같은 정치라고? 다수 국민은 ‘중도파’다

    [김순덕의 도발]전쟁 같은 정치라고? 다수 국민은 ‘중도파’다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서울대병원을 나서면서 내놓은 첫 메시지다. 동의한다(그리고 쾌유를 빈다). 그러나 문자 그대로만 보면 마치 이재명이 적대적 정치인, 즉 정적(政敵)에게 죽임을 당할 뻔한 것처럼 읽힌…

    •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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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역사의 동력, 대통령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에서 나올 수 있다

    [김순덕 칼럼]역사의 동력, 대통령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에서 나올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관련 특검법을 그냥 넘기지 않을 태세다. 어제도 만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숫자에 약한 나로선 김 여사가 결혼 전 주가를 어쨌다는 건지 알 도리가 없다. 친윤(친윤석열)계…

    •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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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30년 전 ‘신세대’였던 그대에게, 안녕들 하신거죠?

    [김순덕의 도발]30년 전 ‘신세대’였던 그대에게, 안녕들 하신거죠?

    일할 땐 “프로”…삶은 “즐겁게”. 30년 전인 1993년 4월 동아일보 창간 73돌 기획으로 열 달간 연재했던 ‘신세대’ 시리즈 첫 회 제목이다. 좀 유치한가(맞다. 내가 썼다ㅠㅠ). 젊은 날 한껏 모양을 내고 찍었던 빛바랜 앨범 사진을 들춰보는 느낌이다. 하지만 당시 반응은 폭발적…

    •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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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73년생 한동훈, 가짜 민주화세력 끝장내고 세대교체를

    [김순덕 칼럼]73년생 한동훈, 가짜 민주화세력 끝장내고 세대교체를

    노파심에 고백하자면 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일면식도 없다. 하지만 한동훈이 ‘윤석열 아바타’는 아니라고 본다. 검찰 때 일 잘해 윤 대통령 총애를 받았다지만 첫째, 한동훈은 술을 입에도 못 대기 때문이다. 둘째, 구리구리한 꼰대가 아니다. 셋째, 옷도 잘 입고 정제된 언어로 말도 …

    •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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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 황제의 아킬레스건은 아내였다

    [김순덕의 도발] 황제의 아킬레스건은 아내였다

    영화 ‘서울의 봄’에 가려졌지만 리들리 스콧 감독의 ‘나폴레옹’도 퍽 정치적으로 읽힐 수 있는 영화다. 물론 스콧 경이 한국 상황을 고려했을 리 없다. 프랑스에선 영국 출신 감독이 의도적으로 역사적 사실과 다르게, 나폴레옹을 찌질하게 연출한 반(反)프랑스적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란 평가…

    • 202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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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윤 대통령의 변화, 신년기자회견을 보면 안다

    [김순덕 칼럼]윤 대통령의 변화, 신년기자회견을 보면 안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라는 잠언시집이 있다. 지난날에 대한 회한이 떠올라 가슴을 치게 만드는 제목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 최근 한 일간지가 연재하고 있는 회고록을 보면 ‘나는 몰랐다’는 대목이 왜 그리 많은지 가슴을 칠 정도다. 2016년 2…

    •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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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영화 ‘서울의 봄’이 묻는다…“그게 국회냐?”

    [김순덕의 도발]영화 ‘서울의 봄’이 묻는다…“그게 국회냐?”

    혈압 올라가기 딱 좋다는 영화 ‘서울의 봄’을 나도 보았다. 1979년 12월 12일 군사반란의 그날,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 역할로 나온 정우성(극중 이태신)이 반란군 진압 출동을 막는 부하에게 “방패막이면 어때! 내 눈앞에서, 내 조국이 반란군한테 무너지고 있는데! 끝까지 항전하는…

    •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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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제7공화국 노리는 이재명-한총련의 더 무서운 혁신

    [김순덕 칼럼]제7공화국 노리는 이재명-한총련의 더 무서운 혁신

    마침내 국민의힘 혁신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모양이다. 인요한 혁신위원장 표현대로라면 ‘나라님’ 목이다. 오신환 혁신위원은 22일 “많은 분들이 왜 대통령을 향해 목소리를 내지 않느냐고 이야기한다”며 “일반 당원이라면 당정 관계의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5호나 6호 혁…

    •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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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여자 혼자 여행하기

    [김순덕의 도발]여자 혼자 여행하기

    낚시 제목 아닙니다. 실화입니다(아…좀더 솔직하게 붙이려면 ‘늙은 여자’ 혼자 여행하기라고 해야겠네요). “일기는 일기장에 써랏!”하는 분들은 오늘은 여기서 멈춰 주세요^^. 인터넷 공간 좋은 점이 뭐겠어요. 주말이니 저도 좀 편하게 써보려구요.실은…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쓸 게 떠오…

    • 202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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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보수 정당이 경기도에 불 지른 ‘욕망의 정치’

    [김순덕 칼럼]보수 정당이 경기도에 불 지른 ‘욕망의 정치’

    너무 솔직한 것도 병이다. 경기 김포, 하남, 광명 등을 서울에 편입시키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은 2008년 총선에서 집권당에 승리를 안겨준 뉴타운 공약과 똑같다고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가 말했다고 한다. 이명박(MB) 정부 출범 직후 치른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현 국힘)은 ‘헌 …

    •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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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은 다 그렇다고?

    [김순덕의 도발]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은 다 그렇다고?

    아무래도 길게 못 살 것 같다. 독한 글 쓰고 험한 욕 먹으면서 제 명대로 살 리 없다. 26일자 신문에다 ‘정실인사는 부패다’ 칼럼을 쓰고 나서도 나는 속이 쓰렸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알고 보면 ‘김명수가 망친 대법원’을 개혁할 적임자라는 중학교 동창 카톡을 보니 장이 더 꼬…

    •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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