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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밤 방영한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와 관련해 “필수 진료를 의사들이 지킬 수 있게 하는 정책, 지역의 의사들이 수도권으로만 가지 않고 지역 완결적인 의료 체계를 만들 수 있는 방향으로 더 이상 지체 없이 …

“의대 정원이 늘었으니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의 진로를 의대로 유도해 보려 합니다.”7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종로학원. 직장 일을 마친 후 왔다는 신모 씨(55)는 “아들 대학입시를 어떻게 준비할지 배우러 왔다”고 했다. 이날 종로학원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 ‘의대 …

정부가 전날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밝힌 걸 두고 대형병원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이 파업을 결의하는 등 의사들의 단체행동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대학병원 인턴들은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정부는 주요 병원에 점검반을 파견하고 “대규모 파업으…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사직 움직임을 보이는 전공의들의 행동을 차단하기 위해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렸다. 보건복지부는 7일 행정안전부, 법무부, 국방부, 경찰청 등 4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두 번째 회의…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총파업’을 시사하면서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내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씩 늘려 2035년까지 1만명의 의사 인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의사가 부족해 지역·필수의료가 붕괴하고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

여당은 7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에 반발해 총파업을 예고한 것에 대해 “국민의 건강권을 볼모로 한 것이며 국민의 아픔을 외면하고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온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우리 필수의료 분야를…

전공의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전날(6일) 정부가 발표한 의대 증원 규모 2000명에 대해 “해도 너무 지나친 숫자”라고 반발했다. 박단 대전협 회장은 7일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입장문을 올려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발표, 보건복…

서울의 대형병원, 이른바 ‘빅5’(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병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증원 발표에 반발해 총파업을 벌일 태세다.7일 각 병원 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빅5 병원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요청에 따라 총파업 참여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서울아산…

교육부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에 대해 “비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집중 배정하겠다”고 7일 거듭 밝혔다.증원분이 반영된 대학입시 전형은 오는 5월 말까지 각 대학들이 확정할 수 있도록 정원 배정 절차를 4월 중하순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

서울대 의대 출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방침에 찬성하면서도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의료 기피 현상 등을 해결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7일 MBN의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우선 의사가 더 늘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

교육부는 4월 중 의과대학 증원 규모를 반영한 대학별 정원을 확정하겠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향후 보건복지부에서 공식적으로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통보해 오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 기준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육부는 3…

교육부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분의 배정은 “비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집중 배정하겠다”고 7일 거듭 밝혔다. 증원분이 반영된 대학입시 전형은 오는 5월 말까지 각 대학들이 확정할 수 있도록 정원 배정 절차를 4월 중하순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증원 발표에 반발해 사직서 제출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턴 전원이 이미 사직서를 작성한 대학병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각 병원을 대표하는 전공의들이 모여있는 한 단톡방에서 “전…

내년도 대학 입시부터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현재보다 2000명 늘어 5058명이 된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건 1998년 이후 27년 만이다. 정부는 6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의대 증원안을 의결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결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

이번 정원 확대에 따라 전국 의과대 입학 정원은 5058명으로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대학’ 이공계열(4882명)보다 많아졌다. 이를 두고 이공계 입학을 고려했던 최상위권 수험생이 무더기로 의대로 빠져나가는 동시에 ‘N수생’(대학 입시에 2회 이상 도전하는 수험생)이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