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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 중인 제9호 태풍 ‘종다리’가 20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20, 21일 전국 곳곳에 최대 100mm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강한 태풍이 북상하면 더위가 한풀 꺾이지만 이번 태풍은 세력이 약한 동시에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끌고 와 오히려 폭염과 …

절기상 선선한 가을이 다가옴을 알리는 ‘처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19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누적 2814명으로 집계됐다. 17일보다…

초대 국립기상과학원장을 지낸 조천호 박사는 “올여름이 가장 선선한 여름이었을 것”이라며 갈수록 폭염이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 박사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전의 뉴스쇼’에서 “전반적으로 지구 온난화가 일어나고 있어 기온이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여기에 “우리나…

서울에서 29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만간 역대 ‘최다’ 열대야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제8호 태풍 종다리와 저기압성 강우가 예보됐지만 밤 동안 열이 식지 않고 있어서다.19일 기상청 국가기후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서울의 누적 열대야 일수는 이날 아침까지 31.0일로 역대 …

기상 관측 117년 만에 최장 열대야 기록을 경신 중인 서울에서 도심 자치구일수록 열대야가 더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중심부 기온이 더 높게 나타나는 ‘열섬 현상’ 때문인데 18일 기준으로 최저기온 차이가 최대 4.3도까지 났다. 한편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기상청은…

공장에서 일하던 40대 외국인 남성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충남 세 번째 온열질환 사망자다.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께 예산군에서 감자 선별 작업을 하던 40대 외국인 남성이 의식을 잃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20분 뒤 119 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

국내 온열질환자가 17일 27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온열질환자는 43명 추가됐다. 누적 온열질환자는 2704명에 이른다. 이날 온열질환으로 1명이 …

지난밤에도 제주 전역에 열대야가 나타났다.열대야란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주요 지점의 최저 기온은 제주(북부) 26.6도, 서귀포(남부) 27.1도, 성산(동부) 26.0, 고산(서…

간밤에도 서울의 기온이 25도를 웃돌며 118년 중 최장 열대야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서울의 기온은 26.8도로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며 지난달 21일 이후 26일째 열대야가 이어졌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1분~다음날 오전 9시) 최…

서울에서 26일째 열대야가 이어졌다. 1907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후 117년 중 가장 긴 열대야 기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해 16일 밤∼17일 새벽 이 기록이 경신될 가능성이 높다.16일 오전 기상청은 밤 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서울을 비롯한 서…

광복절을 지나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기대됐던 폭염과 열대야가 8월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이 15일 밝혔다. 한반도 상공에 자리 잡은 두 거대 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하면서 태풍 북상까지 막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해수면 온도가 오른 것 등이 원인인 만큼 내년 이후에…

이번주 서울과 부산에서 한반도 열대야 역사가 다시 쓰여질 전망이다. 이미 이달 초 강릉에서 역대 최장 지속 기간(20일)을 기록한데 이어 또 한번 올해 ‘역대급 열대야’가 전국 곳곳에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ㄱ청에 따르면 13일 밤부터 14일 오전 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8.3도…

#1. 50대 교육사업가 A씨는 매일 여러 지역으로 출장을 간다. 지난 주말엔 각 지자체에서 보낸 폭염 안내 문자를 12~13건씩 받았다. 처음에는 깜짝 놀라 안전 문자를 꼬박꼬박 확인했지만 지나치게 자주 오는 문자에 확인도 소홀해졌다. 재난 안전 문자메시지라지만 이쯤 되면 공해 수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고 서울에 24일째 열대야가 지속되는 등 14일 말복에도 현재진행형인 ‘불볕더위’는 다음주까지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더위가 가시는 수준은 안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준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이날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우…

지난 12일에만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102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2407명으로 폐사한 가축은 76만3000여 마리로 집계됐다. 14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온열질환자는 누적 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