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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일 전 지진 피해를 겪은 경북 경주 시민들이 포항에서 이재민들을 위해 급식봉사를 했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20여 명은 16, 17일 포항시 대피소인 항도초등학교 체육관을 찾아 150여 명에게 매 끼니를 제공했다. 대부분 지난해 9월 경주 지진을 겪은 봉사자…

16일 오후 경북 포항시 포항여고 후관. 4층과 3층 사이 외벽에 ‘一’자로 길고 선명하게 난 금이 보였다. 건물 내부도 4층 복도 천장의 패널 일부가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4층에는 3학년 5개 반 교실이 있다. 후관 뒤편 담벼락은 3m가량 무너져 내렸다. 전날 규모 5.4 지진이 …

경북 포항 지진이 경주 지진보다 피해가 큰 이유는 지진 유형이 중저주파이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주파 지진은 고주파에 비해 건물에 피해를 더 많이 입히는 지진이다. 진앙(진원에서 가장 가까운 지표면)인 포항시 흥해읍의 경우 퇴적층이 진동을 증폭해 피해가 더 커졌다. 15일…

‘역대급’ 지진과 초유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 사태 속에서 가짜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경북 포항시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15일 오후 일부 인터넷 매체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목격된 지진운(地震雲)’이라는 제목의 뉴스를 보도했다. 기사에는 얇고 긴 모양의 구름이 밭고랑…

15일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났다. 지난해 9월 12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일어난 지 불과 1년 2개월 만이다. 우리나라 현대 지진 계측 사상 경주 지진에 이어 두 번째 큰 규모다. 기상청은 이날 전진(…